누군가가 뭐라고 한 마디 하면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별로다, 개연성 왜 이러냐, 하차합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심하네요.
돈을 받고 신뢰와 안정된 오락을 파는, 전문적인 작가분들도 실수가 있고, 이를 보는 독자로써 보다 재미있는 소설을 즐기기 위해 비판하는 것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이롭다고 봅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닌 순간적인 기분만으로 상대의 불만에 동조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구역질이 나옵니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내 돈 내고 보는데 점점 개판치면 화나는 건 당연하지 않냐. 뭐가 그리 아니꼬아서 우리를 욕하냐?"
맞습니다.
돈 내고 보는 소비자는 불량품을 파는 생산자나 공급자에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모욕적인 언사로 이어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지성인으로서, 21세기의 격변하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만은 지키고 살아갑시다.
그리고, 가장 하고싶었던 말.
무료연재 보면서 권리 주장하지 마세요. 공짜로 보는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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