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재한담에 아주 가끔 글 올리는 습관성 알콜 섭취 조류 바보새입니다.
5월 15일을 기다리고 있는 아주 평범한 고무림 동도 30대이지요.
전 정말 이 날을 기다려봅니다. 어린 시절 소풍 가기 전날의 마음으로요,
사인 북 하나 장만 하고 그냥 마냥 기다리기만 할려했으나,
저처럼 기쁜 마음을 가진 우리 동도들을 위하여 자원 봉사를 신청했습니다.
큰 판하나 준비할려구요,
모든 이가 기뻐하는 판 하나를요,,
물룬 이제 슬슬 사람들이 기뻐만 하다가, 걱정을 하시더군요
그날 가면 무엇을 할까??
기껏 서울 선릉까지 갔는데
사인 몇장 받고, 어영부영 뻘쭘뻘쭘하게 있다가 오는거 아닌지???
그런 걱정들,
정말 마음은 그날 가서,
사마쌍협의 [월인]님, 삼류무사의 [김석진]님, 하오배 무사의 [박현]님,
괴선의 [임준욱]님,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39세 [금강]님은 뵙고 싶은데..
그날 거기 가봐야 무얼 할수 있을까...
많이 걱정하시고, 마음을 잡지 못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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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고무림 동도 여러분, 우리 그런 고민들 같이 고민하면 안될까요?
저 역시 진짜 일개 외부인, 가끔 글이나 쓸뿐이지만,
강호정담에서 두달에 한번씩 혼자서 이벤트 하시는 [듕아빠 술퍼]님도 아니며,
감상과 비평에서 다른 이들의 글을 문학적으로 쪼가리 날리며
씹어댈수 있는 문학적 소견도 없는,
그냥 무협만 17년 읽은 30대이지만요,
[5월 15일 고무림에서 어떤 이벤트로 나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보다는,
우리가 그날 무엇을 할 수 있고,
한번 해 보자, 이런 생각이 좋겠지요.
[PS] 저는 우리 행사가 그런 북적북적 거리기만 하고,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였으면 합니다.
금강님께서도 그런 생각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시끄럽기만 할려면 무엇이 어럽겠습니까?
풍선 인형 한 4개 날리고, 이벤트 회사 초청해서 꿍짝꿍짝하면
남들 보기엔 엄청 시끄럽겠지요, 하지만 그건 우리가 바라는 행사가 아니니까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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