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보통 개연성 없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케릭터를 의미하는데
독자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요.
너무 강하고 개연성 없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들은 스케일은 무지하게 크지요. 하지만 보통 말이 안돼라는 인식이 많이 드는 것이 먼치킨 케릭소설의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대리만족 측면에서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기도 하고요
원래는 나쁜 뜻으로 쓰이던 말이 아니엇는데 요즘 비평이나 비난글에서 그냥 먼치킨이다 이렇게 말하면 안좋은 의미로 받아들일수 있기에 댓글에서 유의해야 할 것같기도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먼치킨 단 한줄만 쓰기 보다는 마음에 안들면 그 이유도 명시한ㄴ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치킨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먼치킨랜드'에서 나온 겁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지명이죠.
도로시가 있던 집이 회오리 바람에 휘날려서 처음 떨어진 곳이 먼치킨랜드였죠.
그런데 그 집에 마녀가 깔려 죽었기 때문에.. 아무 능력없는 도로시가 별 장치나 논리 없이 강력한 마녀를 죽인 결과가 되어버린 겁니다. '먼치킨'이라는 단어는 그것을 비꼰것이죠. 미국의 TRPG팬들 사이에서 자조적으로 서로를 비꼬았던 것이죠. 판타지라는 장르도 자세히 보면 판타스틱한 작품들과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작품들이 섞여 있습니다. 기정무협, 정통무협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D&D는 설정을 중요시하고 리얼리티를 어느 정도 추구합니다. 오즈의 마법사와는 다르게요. 하지만 일부 양심없는 플레이이덜은 그런 기본 시스템을 뒤흔들 기믹들을 사용하곤했죠. 그런 행위들을 판타스틱한 판타지 장르인 '오즈의 마법사'라는 소설에서 단어를 따와서 스스로를 비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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