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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
14.10.30 12:13
조회
3,264

 어젯밤에 술 한잔 들이키고 솟아오르는 감정을 글로 풀고 있는데 주인공한테 감정이입을 너무 했는지 동화되어버리면서 글로 풀어내다가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나이 서른먹고 이게 뭔짓인가 싶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면서 갑자기 손발이 오그라들고 직장에서 책상을 뻥뻥 차버리고 싶은 생각이....

 개인적인 메모장에 써놓은 글을 다시 읽어보니 감정 폭발해서 써놨는지 정말 두서없이 감정적인 글들만 연달아서 써놓은걸 보니 이걸 잘 썼다고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다른분들은 주인공과의 감정이입을 얼마나 해보셨나요? 어제 이런 일을 겪고나니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10.30 12:19
    No. 1

    저는 주인공보다 악당한테 더 감정이입을 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악당이 작가인 저 자신일때도 많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2:25
    No. 2

    이런 악당!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10.30 12:26
    No. 3

    뭐랄까, 악당한테 악당이 될만한 이유를 적어내려고 하면 제 경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작자 자신을 악당으로 삼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쓰는 작품마다 악당이 작자 자신, 즉 저네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10.30 13:20
    No. 4

    원래 나이를 먹을 수록 감정이 더 깊어 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3:47
    No. 5

    으음.... 반대인 분들도 몇몇 뵌적이 있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보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0.30 12:43
    No. 6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3:47
    No. 7

    차갑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彩月
    작성일
    14.10.30 13:32
    No. 8

    저는 되도록이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보려고 하는편인데, 요 근래에는 조연들에게 되려 감정이입이 되는??? 요상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찰자적 느낌이 좋은건지.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3:46
    No. 9

    관찰자적인 느낌은 왠지 좋을거 같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이눌라
    작성일
    14.10.30 13:35
    No. 10

    독자인 저는 타당한인물에 잘 이입되는편입니다.
    혹은 읽다가 이 인물은 배울게많다!! 라고 느낀다던가 할때 훅 빠져들더군요.
    종종 책에서 롤모델을 찾게되거든요-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3:47
    No. 11

    저도 책속의 인물에서 롤모델이 있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7ㅏ
    작성일
    14.10.30 13:36
    No. 12

    제 경우도... 이상하게 주연은 그런게 없는데. 회상신에서 어린아이인 조연의 눈으로 글을 풀어나가던 도중, 살짝 눈물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5:48
    No. 13
  • 작성자
    Lv.14 보보군
    작성일
    14.10.30 15:45
    No. 14

    새벽에 쓰면 감성이 풍부해져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오만상을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0.30 15:48
    No. 15

    오, 오만상을 쓰시다니 ㅋㅋㅋㅋㅋ
    가끔 저도 이상한 표정 짓고 있다고 여동생에게 한마디 들은 적이 있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익련리
    작성일
    14.10.30 23:13
    No. 16

    전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합니다...작가가 그 등장인물을 '이해 가능하도록' 입체적으로 묘사한다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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