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술 한잔 들이키고 솟아오르는 감정을 글로 풀고 있는데 주인공한테 감정이입을 너무 했는지 동화되어버리면서 글로 풀어내다가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나이 서른먹고 이게 뭔짓인가 싶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면서 갑자기 손발이 오그라들고 직장에서 책상을 뻥뻥 차버리고 싶은 생각이....
개인적인 메모장에 써놓은 글을 다시 읽어보니 감정 폭발해서 써놨는지 정말 두서없이 감정적인 글들만 연달아서 써놓은걸 보니 이걸 잘 썼다고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다른분들은 주인공과의 감정이입을 얼마나 해보셨나요? 어제 이런 일을 겪고나니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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