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구절을 어느 소설에서 본 것 같은데
책이 된 소년이었나 뭐였나...
어쨌든 최근 김동인 전집을 읽고 있는데 이 글귀의 뜻을 어느정도 알 거 같더라고요.
역사적으로 명작이라 불릴 것들은 흔히 불리는 멘붕물이었으니까요
물론 그런 류의 글, 그런 류의 책만 수준높다 할 수 없겠지만...
독자가 원하는대로 해피엔딩 만들고, 갈등을 억지로라도 모두 해소시킨다는 건 작가로서 올바른 신념일까 고민해 봅니다.
써야할 땐 비극도 쓰는것이 아무래도 작가가 아닐까 하고요.
우리 개개인이 확신하다시피하는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을 앗아갈수 있는, 깊고 입체적인 글.
그런글을 좀 더 많이 보고싶네요
요새 드라마 보다가 학교2014같은 드라마가 좀처럼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끄적거려봅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