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보진 않지만 보시는 분들이 관심을 표하고 가준다는 것.
아무리 저의 색을 지우려 한들 묻어나오는 제 색깔을 느낌있게 봐준다는 것은
정말 보람찬 일 같네요.
단지 한분 두분의 관심있는 댓글에도 감동받는 것이 글쓴이 입니다.
물론 제가 초보 습작가라서 이리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현재의 불처럼 타오르는 연중문제를 보면 계속 기름을 끼얹는 느낌입니다.
연중에 분노하시는 수많은 독자님들.
그리고 생활고이든 혹은 여타의 문제로 양해조차 구하지 않고 사라진 작가님들.
시끌시끌하지만 결국은 금전적 손해로 귀결되는 것이 조금 안타깝네요.
누구의 편도 드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몇몇 작품에 모든 유료연재글을 구매하였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정말 귀찮아서 이제는 싫다 하고 나가는 작가님도 있을 것이요, 생활에 집중하시다 보니 리듬을 잃어 더 이상 작품활동을 못하시는 작가님도, 사고를 당하신 작가님도 있으실 겁니다.
제가 조금 술이 올라서 헛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정담과 한담이 이름과 같이 정이 오가는 담소와 한가롭게 떠드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사이 급격하게 칼날이 오가는 글들이 많은 것이 안타까워서요.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여유를 가지고,
독자분들은 조금이나마 그래도 이 작가로 인해서 100원 어치의 만족을 얻었지..
작가분들은 독자분들이 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짜내어서라도 글을 써주고 혹은 거짓말이 아닌 진실로 응원을 구하고 이것에 답을 하는 작가들이 된다면 이런일도 없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낙 이상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완전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 속 칼을 잠시 넣어두고 따뜻한 한마디 씩 하는 문피아분들을 보고싶네요.
휴..몇 년만에 만난 친구와 즐거운 반주로 알딸딸하군요.
친구라는 지인과의 만남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작가와 독자 모두 그런 지인이 되었으면 하면서 횡설수설 글을 마칩니다.
ps. 날씨가 추워집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 속 감기에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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