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추천글이 있죠... 저도 그걸 보고 보러 갔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와, 이런 글이 있었네요 ㅎㅎㅎ
사실 작가님이 후기에도 남기셨지만 자유분방하게, 일기를 쓰듯이 쓰신 글이어서 문체나 구성이 세련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후선생 작가님의 ‘CEO의 요리조리 쿵쾅쿵쾅...’에는 그걸 넘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 뭔가가 뭐냐?
우선 내용부터 대충 말하고 갈까요. 주인공(아마 작가님 본인이 모델이신 것 같지만 ㅎㅎ)은 금융계에 취직을 원하지만 번번이 실패를 하고 마침내 결심을 합니다.
“세상이 날 취업시켜주지 않는다면 내가 이 나라의 백수들을 취업시켜주겠어!”
그리고 게임 공모전에서 입상(대상이나 금상 아님, 그냥 입상)을 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모 구청의 지원을 받아 일단 일부터 벌이고 보는데...
일단 현재로선 직원은 단 세 명뿐. 한 명은 본인, 한 명은 일 도와주러 온 동생, 다른 한 명은 귀여운 것도 고어틱하게 그리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디자이너 윤지 씨. 그리고 같은 건물 안에서 일하는 얄미운 드래곤 팀장은 덤...
1인칭 시점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묘하게 몰입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치 카페에서 친구의 사설,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아울러 못된 짓 하려던(주인공의 디자이너를 빼내가려던) 캐릭터가 결국 골탕 먹게 되는 에피소드에선 통쾌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특히 주인공이 처음 했던 결의! 그 꿈! 이 과정들을 통하여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에 작품은 매력적인 재미를 갖게 됩니다. 뭣보다도 이 이야기가 작가님의 현실, 현재, 지금을 살아가는 이야기라서요.
단언컨대 여러분은 이 글을 읽게 된다면, 공감하고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작가님의 사업, 꿈, 삶을 공감하고 응원하고 그리고 작가님의 또 다른 내일이 N이라는 로고를 달고 문피아에 올라오길 기다리게 될 것을요.
추천글이 길어졌네요ㅎㅎ 이만 줄이겠습니다.
http://blog.munpia.com/butwind/novel/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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