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탓일지도 모르지만
나태한 악마님의 얼음나무숲에서 오랜만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판타지의 공식이 되어버린 소드마스터나 마법, 정령같은건 하나도 안나오고...
이 소설은 판타지라기보다는 그냥 소설 같은 느낌입니다.
배경이 가상의 공간만 아니라면 기존의 판타지랑은 전혀 동떨어진 소설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소설의 최고 장점은 주인공의 심리묘사.
그리고 공감일 것입니다.
희대의 천재에게 인정 받고 싶은 주인공의 욕망, 그리고 열등감.
나 자신 역시 몇몇의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 가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주인공 역시 굉장한 천재라는게 저랑 다를 뿐이죠.
이 소설을 추천해준 태선님에게 감사할 정도입니다.
어제(지금이 새벽이니까) 이 소설의 추천글을 읽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으니까요.
전체 글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상관없지만
음악이론은 고등학교1학년 이후 처다보지도 않아서 음악에대해 말할때 이해하지 못한다는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읽으시면 여러분도 전율을 느끼실수 있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근데 이거 양장본으로 나오면 장르가 판타지로 나오나요? 아니면 그냥 일반 소설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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