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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
07.09.08 19:56
조회
1,805

오늘도 하나 추천입니다.

하나. 나태한악마님 얼음나무숲

추천이 많은 글입니다.

그러나 그 추천 이상의 글입니다.

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었지만 과연 그 추천이 이 글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제 추천도 말이죠

내용은 단 하나 '음악'입니다.

음악의 도시 에단에서 두 천재 음악가가 펼치는

마음의 소리.

그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 글이 담은 혼은 절대 하나로 표현 할 수 없더군요

참.. 멋진글입니다.

많은 글을 읽어 봤지만 이런 글은 여태 본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온 글들은 언제나 긴장과 이완, 그리고 다음 내용을

기다리는 조급함 그 세가지가 글과 함께 했지만

'얼음나무숲'은 그런 세가지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더군요

글을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글은 부드럽게 읽혀내려갔고 수많은 영감들이 살아나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이 글이 가진 단 한가지는

조급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편이 올라오지 않아도,

글이 모자라서 공지가 뜨더라도,

하나도 아쉬움이 없는 글이었습니다.

마치 글 하나하나가 혼신의 힘을 담고 타올라

이것이 마지막이더라도 후회가 없을 그런 글.

그런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얼음나무숲이 그 뜨거움을 이기고 난 숲이듯

글 '얼음나무숲'은 그 뜨거움을 이기고 난 뒤에 하나의

텍스트로 완성이 된 것 같더군요

이 글을 읽으면서 느낀 단 하나의 아쉬움이란.

단지, 눈은 글을 읽고 있고

단지, 머리는 연주를 떠올리고 있고

단지, 육감은 그 전율을 느끼고 있지만

우매한 귀는 평생 그런 곡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 음을 떠올리지 못하는것, 그것이 바로 이 얼음나무 숲을

읽으면서 느낀 단 하나의 안타까움입니다.

그 이상은 그 어떤 아쉬움도, 안타까움도 느낄 수 없던

그런 글이었습니다.

'얼음나무숲' 추천합니다.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07.09.08 20:05
    No. 1

    이제 너무 많아진 얼숲 추천글들~! @_@ 벵글 벵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하지은
    작성일
    07.09.08 20:18
    No. 2

    그 음을 실감나게 그려드리지 못한 제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언젠가 제가 충분히 표현하여 들으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빌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07.09.08 23:07
    No. 3

    실제 존재하는 곡이라면 찾아서 들어보시는 게 ㅎㅎ;;;; 얼음나무숲인가요? 보러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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