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 정연란으로 쫓겨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자연-판타지에서 단연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하는 작품, 레인(Rain)입니다.
혼자서 몇 천대의 조회수를 기록해 몇 백밖에 안 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여타 작품들의 주인들에게 눈물을 뽑게 만드는 악독한(!) 작품이지요.
대체 글을 풀어나가는 실력은 어찌나 좋은 건지, 그만 보고 학원 가려는 마음을 간단히 꺾어버리는 악독함에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어버리는 교활함마저 갖추고 있습니다.
아아,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악독한 글입니다. 이런 글은 어서 정연란으로 보내버려야 하는 건데! 출판계약이 되었으니 작연란으로 쫓아내야 하는 걸까요?
흡사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을 읽다보면 글을 쓰고자 하는 의욕마저 사그라듭니다. 악독해요 악독해!
어서 가서 이 악독하고 매혹적인 글을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처럼 레인을 자연란에서 퇴출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날 거랍니다.
흥흥! 어, 어쨌든.. 결론은.. 가서 보시라는 거예요. 여, 연참까지는 안 바라니까.. 성실연재라도 해주세요. 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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