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그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가를 동경하며, 음악을 위해 자신을 던져버린 여자.
다이안 켈프스킨. 아름다운 목소리를 위해 악마와 결탁한 악명 높은 '마녀'였다.
-Prologue. 마녀 다이안 켈프스킨
이야기는 약간은 스산하면서 어두운 노래가 어울리는, 다이안의 저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으로 보이는 풍경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년이었습니다.
청아하면서도 고운 목소리에 어울리지 않는 가사를 가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년.
그런 노래를 부르며 돈을 받고 있는 소년이 왠지 서글퍼보입니다.
소년은 좀 더 컸고, 나무아래서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쳐다봅니다.
그의 얼굴에 떠오른 자부심 섞인 미소는, 질투가 날정도로 해밝은 미소였습니다.
어느날, 소년의 얼굴을 보았을 때 소년은 예전의 소년이 아니였습니다.
뭔가를 잃어버린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소년, 어빙에겐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흐르는 음악이 정말로 글과 잘 어울려서 1인칭소설이라는 장점이 극대화 된
림랑님의 섬세한 필체가 돋보이며, 어빙의 심리묘사가 재미를 부르는
얼음나무숲과 같이 음악을 테마로 하면서도, 서로 다른 분위기인 소설.
림랑님의 다이안의 저주.
환상적인 세계에 다시한번 가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곳]을 누르시면 바로 글로 이어집니다.^_^
덧글.
사진과 글의 제목이 매치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실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읽어보신다면 왠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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