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편 순수 자작곡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과 음악 판타지.
오옷, 애인이 작곡을 해주었다네효!
림랑님의 <다이안의 저주>
문피아 최고 수준의 글인데 독자가 적어서 추천 올립니다.
사랑을 하면 비로소 발효되는 저주.
아니 저런 남자/여자를 사랑한다고? 눈이 삐었군. 눈이 멀었어! 곰보가 보조개로 뵈지? 현실에서 그런 경우가 왕왕 있죠. 이 음악 소설에서는 그것을 마법으로 설정합니다. 사랑을 하면 미각, 후각, 촉각, 시각, 청각을 차츰 잃어가는 저주를 받는 것으로.
저주를 받은 아리따운 음악가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청각을 잃어갑니다(아직은 미각만 잃었죠). 역시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은 연인이 받은 저주를 풀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주를 건 마녀도 한 번 건 저주를 풀어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주인공들은 이 저주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저주받은 사랑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이 아름다운 소설을 읽으며 다시 사랑의 현실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말초적인 쾌락에 빠져 눈멀고 귀먹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하면 오히려 제삼의 눈이 열리고, 영적인 귀가 트이는 그런 현실의 사랑 어디 없을까요? 그런 현실 아니라 소설이라도 보신 분 계시면 제목과 저자 좀 갈쳐 주세요.
림랑님의 다이안의 저주,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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