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란에 있는 비운의 작품인 검의 연가/공산만강.
사실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검의 연가나 공산만강은 매우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문장,문체,사유,철학........작품에 깊이가 있어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알만한 분들은 또 아는, 작가의 잦은 리메이크입니다.
매번 지웠다 올리고, 지웠다 올리고, 리메이크해봐야 큰차이를 독자는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스토리나 전개가 완전히 바뀌지 않는 이상 대동소이함을 느끼죠.
저만 해도 작년까지는 읽었지만, 현재는 거의 포기한 작품입니다.도저히 작품의 완결을 기대할 수 도 없고, 잦은 리메이크 덕에 질려서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안하고 꾸준히 연재만 한다면, 오래전부터 성실연재해와서 문피아 선작 1위가 된 <화산신마>와 같이 될거라 의심치 않는 글입니다.
무겁지만, 깊이가 있지만, 좋은 글이기 때문에 사실 문피아의 어떤 작가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선작과 조회수에 목말라 하는 작가의 모습은 이해하지만, 이해하기가 힘들때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꾸준한 성실연재를 일년만 지속해 보시길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만한 퀄리티의 글이라면,잦은 리메이크만 없다면, 조회수/선작수는 분명히 상승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잠시 들렸다가 안타까움에 몇자 적고 갑니다.
천애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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