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모든 영광을 차지한 '검의 신'에 도전하는 한 '인간'의 서사시가 시작되었다.
추잡한 시기를 긍지란 이름으로 포장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재능을 에 절망하면서도 한걸음 한걸음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육신을 채찍질해 나간다.
옛 불사의 신에 도전했던 유한한 거인들 처럼 그저 투박하고 한없이 단단하게 자신을 단련해 나간다.
그저 패배 밖에 보이지 않건만 한줌조차 되지않는 그저 존재하는지도 의심스러운 가능성만을 밎고 불가능이라는 벽을 숟하게 넘어서며 불가능이라는 벽을 향해서 나아간다.
귀족다운 귀족, 그저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용사에게 비참하게 패하는 자의 이야기. 보면 볼수록 그 끝에 존재하는 패배가 느껴지건만, 결국 그의 무모하기 짝이 없는 한걸음 한걸음의 깊이와 무게에 매료되어 버린다.
더세컨드, 이인자의 이야기. 절대 그를 동정하지 마라. 그저 경의를 표할뿐이다.
프롤로그에 낚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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