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와 유사한 구상글..... 다른 곳에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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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린세스 메이커 관련 잡담 중에, 막장 스토리를 지어냈던 적이 있습니다.(...)
마왕을 물리친 용사 일당.
그러나 국가에서 주는 연금은 쥐꼬리만하고...
할 줄 아는 건 칼질 뿐인데, 마왕을 물리쳐버렸으니 이들은 실업자.
결국 방바닥이나 긁으며 신세 한탄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들이닥친 재앙.
국민연금!!!!!!!!!!!
잘 나가던 시절의 수입을 기준으로 계산된 연금에 허리가 휜 용사 일당은 스트레스로 인해 하나 둘씩 죽어간다.
그렇게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 전사 A
그러나 엄청난 미남이었던 A 는 백작가 미망인의 애첩(...)이 되어 살아간다.
이런 A 의 유일한 희망은 용사 시절 얻었던 아들 a
그 아들 하나만 믿고 백작가 미망인의 애첩으로 살아가는 A 에게,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던 친구 B 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B 의 장례식장을 찾아간 A 는 홀홀단신이 된 B 의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걸 본 백작가 미망인은 A 가 바람을 피웠다고 착각, 질투에 못이겨 A 를 죽여버리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B 의 딸을 동생으로 기르게 된 a 의 이야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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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달린 여러 댓글들 중 하나..
일단 C는 아직 A를 잊지 못해서 a에 대해서 츤데레적 반응을 보이고. -애증이 교차하는 느낌.
c는 일렉트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원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 차지 했던 A를 싫어했고 그에 따라 a를 좋아하지 않는다던가.
-물론 이경우 c의 나이는 a 보다 어리게 잡으려고 합니다.
b는 c와 동연배정도로 해서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하지만 씩씩한 성격으로 묘사를 하겠습니다.
a는 사실 여린 성격이지만 아버지의 부탁을 위해서 씩씩하게 사는 쪽으로 잡구요.
초기에는 C의 기묘하게 냉담한 반응과 c의 괴롭힘으로 a와 b가 힘들어하는 라인으로 가다가.
중반쯤에 사건을 하나 만들어서 C가 사실은 착한사람으로변모 시키고. 그런 변모를 c가 이해하지 못하고 엇나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중반이 끝나갈때쯤 c가 사고를 당하고 그일과 관련해서 a가 해결을 하고 다치고 행방불명되고.
b는 홀로남게 되지만 씩씩하게 버티는겁니다. -물론 간간히 힘들어하면서 눈물흘려주는센스.
그리고 c와 C가 중후반의 사건으로 인하여 그간의 나쁜마음을 접고 착한사람이 되지만 b와의 관계는 쉽개 가족처럼 되지 않아서 조금어긋나 있는 상황이 가족처럼 되는것이 중후반의 전계... 그리고 그 와중에 b를 도와주는 익명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쯤에 c와 C 그리고 b가 진정한 가족이되는 가족적인 사건을 만들어서 거의 끝이 되가는 느낌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b를 도와주는 익명의 사람이 a 일지도 모르다는 암시를 뿌립니다. 여기서 약간 양념을 곁들여서 c와 b의 관계를 가족적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애정의 중간쯤의 느낌을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앤딩쯤에.. 불현듯 Ccb 가족 앞에 나타나는 묘령의 여인....
묘령의 여인의 정체는 b의 후원자 , 그럼 앞에 날린 떡밥은?
묘령의 여인에 의해서 b가 이끌려 간곳은 시골의 작은 병원
그곳에서 b가 만나는것은 의식불명의 식물인간인 a...
그리고 묘령의 여인과 c의 대화로 a가 실종후 기억상실상태에서 여인과만났으며 우연히 소식을 듣게된 b의 소식에 정신을 차리고 여인에게 다신은 돌아가야겠다고 하고 돌아가다가 사고로 여인을 구하고 의식불명. 그후로 여인은 a를 보살피며 a의 뜻을 잇기 위해서 b를 후원해 왔다는 이야기가 끝날때쯤..
등뒤의 문이 열리면서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린 a와 b가 걸어나오면서 클로즈.
뭔가 억지 같지만 넘어갑시다... 마지막씬은 위 클로즈가 아니라 abcC 그리고 묘령의 여인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 정도로 끝을 맺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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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전에 이 글을 다른 곳에서 보고, 이 글을 보니 데쟈뷰가 느껴졌어요... ㄷㄷㄷ
뭐 장르문학이란것이 분명 많은분들에게 꼬맹이들이나 읽는 소설이라고 생각되어 지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은 많지요.
하지만 분명한건 예전보단 많이 시선이 완화되었다는 것또한 분명하지요.
문피아에 들어오신다면 분명 장르문학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웅담이든 먼치킨이든 그 마치 일본만화와 같은 극악한 동안들나와서 사랑하는 뭐 그런글도 있을수 있고요.
하지만 결국엔 시각의 차이.
참고로 저도 이런 로리-ㅅ-a뭐 대충 그런글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이들이 그런것을 본다고 뭐라 할생각은 없네요.
어차피 문피아에서 허용하는 한도내에서의 글이라면 범죄수준의 극악한 글은 아닐테니까요.
장르문학을 읽기위해선 좀더 자신을 넓힐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장르문학이라하면 어리다는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이상 그 장르문학의 틀안에서 서로 이런글 싫다 좋다를 따지기 전에 장르문학의 성격을 먼저 생각해보면 서로를 좀더 이해하기 수월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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