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체베트님의 '귀족클럽'
고명님의 '바람의 인도자'
가일님의 '슈네바이스'
총님의 '하늘과 땅의 시대'
Q: 위의 판타지 소설들이 가진 네 가지 공통점은?
A: 1. 필력이 작살이다. 이런 게 제대로 된 작품이다.
-매우 탄탄한, 잘 만들어진 세계관을 갖추었으며 그 세계관 안에서 대단히 현실적이다.
2. 가벼운 양판소에 익숙해져 있는 당신이라면 읽다가 포기할 수도 있다.
-드래곤볼식 파워 인플레이션 따위는 없다.
-주인공들이 양판소의 기준으로 볼 때 매우 허약하다.
-단순하지 않다. 읽다가 좀 헷갈릴 수도 있으니 머리를 써야 한다.
3. 책으로 사서 소장하고 싶다.
-인터넷 연재로 보는 것은 답답하다. 종이로 봐야 제맛일 것 같다. 외국 판타지 소설처럼 멋진 커버에, 지도와 일러스트레이션 등과 함께 보고 싶다.
4. 작가님들이 다들 일 때문에 바쁘셔서 연재 주기가 눈물나게 느리다. 월간지도 있고, 언제 돌아오실 지 기약이 없는 작품도 있다.
-그래도 제발 어떻게든 완결을 내 주셨으면 여한이 없겠다.
제가 문피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설들입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극악한 연재 주기 또는 (잠정)연중으로 인해 점점 잊혀져 갈까봐 추천해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시고 저의 아픔과 기다림에 동참해 보시길...
위와 비슷한 부류의 소설들로는 노벰버레인, 범부이길전, 희번득, 라푼젤(이건 진짜 대부분 모르실 듯...)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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