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cross입니다.
사실 몇시간 전에 올렸던 추천인데, 우연히 다시 올라온 금강님 글 덕분에 묻혀버렸네요. 다시 한 번 쓰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라겟습니다. (__)
오랜만에 추천을 하나 해볼까 합니다.
잔잔하지만 느리지는 않고, 평온한듯 보이지만 사실은 세상이라는 격한파도에 시달리고 있는 그런 사랑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로맨스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곳에는 꽃미남 학교짱도 없고, 미소녀들로 둘러싸인 행운의 소년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글에는, 무심하게 처음 글을 클릭했던 제가 4편, 5편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다음 글을 누르게 만드는, 그런 현실적인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 소녀가 있습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계모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2남매가 생기게 되어버린 불운의 여인이지요.
아버지가 보이는 곳에서만 잘해주는 계모,
그녀의 행동을 알면서도 어찌 손을 대지 못하는 나약한 아버지.
한시도 언니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동생.
그런 그들의 사이에서, 그 소녀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고민하고 있는 그녀를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한 소년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신데렐라 입니다.
마치 정말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작가님께서는 특유의 담담한 말투와 경험이 녹아있는 연륜있는 글솜씨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계십니다.
이 글은 판타지가 아닙니다. 대리만족할 수 있는 부풀려진 상황전개도 없지요.
하지만 마치 일일드라마를 보듯, 또다른 가정의 복잡한 가정사를 엿보는 듯한 그런 소소하고 현실적인 재미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 추천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도 이 이야기를 저와 함께 보러가지 않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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