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오랜만입니다. 좀 덤벙대는 빌로소비 왔습죠.
보아하니 레알리티 (리얼리티)의 다크니스, 암울, 찌질, 우울, 절망, 비겁 등등... 여러 포스와 수식어가 붙고 또한 그 내용들도 좀 매니악(?)한 분들이 아니시면 소화시키기가 어려운터라 선작 취소하신분들이 많더군요. 심지어 댓글에 공식적으로 '리얼리티'에서만 탈선하겠다고 하신분들도 계시고요. 뭐 표현하자면 "시속200km/h가 넘는 광란의 고속버스에서 멀미때문에 '도중하차' 또는 '미끌'하신분들이 많네요" 입니다.
그래도 리얼리티의 글은... 뭐랄까... 마약같죠. 표현들이 폭력적이라고 하는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주인공의 게임에 관한 관점과 국제사회의 정점에 서있는 두 거성들의 '퍼블릭 아가리 파이터즈' (표현이 이상한듯하면 쪽지주세요) 의 결과도 궁금하고 또 스토리라인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죠. 전혀 보지못했고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라인이나깐요. (개인적으로 세드엔딩을 바란달까요, 하지만 강한 결론적인 메세지를 포함한 세드엔딩이였으면 좋겠군요. 예를 든다면.... 뭐 이건 개인 취향이라 작가님에게 맡깁니다. 히힛!)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이런 우리 우울 찌질 암울 다크니스 소설 '리얼리티'의 마약적인 내용을 보고 후유증이 남으신 분들은 카이첼님의 대중의 취향을 겨냥한 소설 '원형이 당신을 부른다'를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아아... 역시, 카이첼님의 고찰스러운 문체는 많이 남아있지만, 놀랄만한건 제가 그나마 밝다고 보아온 소설 (클라우스 학원이라던가.... 클라우스 학원이라던가....)보다 훨씬 더 밝은것같습니다!!! (우엉?!) 주인공은... 평범한 소설의 평범한 외모에 일반적인 성격에 평범한 성적을 가진 비범한(??;;;) 남주인공입니다. 비범하게도 우리 먼치킨 히로인이 쳐놓은 '신성언어'의 결계(은결균의 공격/방어 메카니즘과 똑같습니다. 뭔지 아시겠죠?)를 그냥 아무 제지 없이 무식하게 발을 들여놓고... 자신의 비범한 재능을 발견하게됩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라인을 보면.... 진짜 대중취향의 소설이랄까요? 독자층의 제한을 많이 낮춘겁니다!! 그래서 읽으면 쉽게 소화할수있는거죠!!! 간혹 좀 어려운 말들이 있지만 짧고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놔서 무시해도 부담없이 읽을수있달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세세하게 읽으셔도 됩니다 (어쨋든 이런걸 읽고 생각해보는게 카이첼님이 마련해놓은 '재미'를 더 볼수있으니...) 그래도 공부는 조금 해보고 읽으면 더 재밌겠죠.
역시 카이첼님의 글입니다. 이글에서도 고등학생들을 위해 논술대비 material들을 풀어놓으셨습니다. 고등학생분들중 논술이 약하거나 좀더 높은수준의 글을 원하시면 캐치해서 잘 굴려보실수있을겁니다. 추가적 조사도 가능하고... 여튼 깊게 파고들갈부분이 많다는거죠. 자매품인 리얼리티는 완전 논술대비위주의 고품격 고퀄리티 초강력(?) 소설과는 많이 다르고 다른 카이첼님의 소설들보다도 소화하기 쉬운 주제들입니다. (엉? 뭐래?)
잡소리가 길었지만, 요약하자면:
'고품격 고퀄리티 논술대비 완충보강 영양보충 소설 "원형이 당신을 부른다", 맛은 새콤달콤에 값은 거품 확뺀 가격, 2만원이 될듯합니다' 랄까요
P.S: 값은 무시해도됩니다.
이글 읽고 리얼리티가 무서우셨던 분들은 '원형'을 읽으시겠군요. 제글이 선작증폭제가 되었길 바라면서....
다시 잠수!! (뽀글뽀글뽀글뽀글뽀글뽀글뽀글뽀글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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