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젯 밤 일이죠.
얀데레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추천글이 있길래 히로인이 얀데레인 러브코미디인가보다.. 하고 개학 바로 전날의 밤을 불태울 재료로.. 조금만 읽다 자려고 했습니다.
제가 오후10시 30분부터 그 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전'3시 30분, 연재분 다 읽을때까지 잠을 못 자겠더군요..
숨어있는 보석이란 게 이런 작품을 말하는건가 싶습니다.
고딩일 뿐이지만 나름 문피아에 좀 붙어 있었고.. 몇년간 이것저것 읽었는데, 맹세코
이 글보다 재밌는 작품은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 글보다 다음편을 설레며 기다린 작품은 없었습니다.
폭풍같이 올라온 막대한 양의 글의 끝에 달린 댓글들이 이 글의 중독성을 보장합니다.
절대로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홀같은 흡입력
독창적이고 참신한 세계관
작가님의 넘치는 필력
왕과 군위가 있는 그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말미잘-왕은 웃었다
p.s. 작가님이 비축분 떨어지셨단 말을 어느 댓글에서 본 것 같은데...
유언비어죠? 그렇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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