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문피아에 왔을 때, 그리 오래 된 일은 아니고 작년일 겁니다만, 연재작을 기다리는 수고가 갑갑해 완결란을 주로 찾아보곤 했었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멋진남자 박원걸. 이유는 단 하나 짧아서 읽기 좋겠다 였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필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이 분이 새롭게 연재하던 [음악처럼]에 빠져들어서, 완결까지 같이 했더랬지요.
오늘 문피아에 들어와보니, [음악처럼] 후속으로 연재 중이던 [노국공주대장진]에 갑자기 3연참이 돼있고 마지막 편엔 완결이라 쓰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네 사설이 길었지만, 지금 막 완결된 박원걸 님의 [노국공주대장진]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내용 설명이야 미리니름도 미리니름이려니와, 1권 분량 정도의 두텁지 않은 소설이니 직접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 생략합니다. 그저, 현재를 배경으로, 노국공주의 초상화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나간다 라는 것 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전작의 선례를 봐도, 언제 삭제해 버릴지 알 수 없는 완결 작.
이 주말에 한 편의 영화처럼 잔잔한 감동의 소설 한 권을 원하시면 지금, 보러 가시지요.
지름길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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