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인데 주요 도시들을 다스리는 나라들이 서로 뺏고 뻇으려는 쟁탈전 내용입니다.
최강 군대를 보유한 구마국. 그 곳의 현 황제는 아비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대단한 정력가로 하룻밤에 여러명의 부인과 같이 잠자리를 합니다. 특히 전투전에는 자기를 죽이기를 원하는 아직까지 마음을 얻지 못한 '호'라는 여인과 생사투(?) 같은 섹스를 하고 전투의지를 다진 다음 막사를 나가 선봉에서 움직이는 왕입니다.
세상 모든것이 자기것이라 믿는 구마국 왕은 9살에 자기를 훈계하는 책사를 얻는데 그는 지혜의 우씨일족의 서자입니다. 책사는 집안에서 배척받아 세상을 떠돌다 구마국 왕을 만난 뒤 스스로 우씨 성을 버리고 명씨로 이름을 바꿉니다.
'곤'은 검선의 제자인데 정주의 소씨 왕을 지키는 호위였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울의 새장이라는 감옥에 갇힙니다. 사울의 새장은 한 면이 뻥 뚤린- 얼음과 불의 노래 나오는 감옥을 상상하면 비슷- 건물인데 경사가 져 있어서 발 뒤꿈치에 힘을 주지 않으면 떨어져 죽게되는 감옥입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사제인 '단'에 의해 구명을 받고 4년만에 세상으로 나오는데 잃어버린 검사의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 현 최강검사라는 '구만조'를 찾아갑니다.
'소연'은 사울의 소씨집안의 금지옥엽 공주님으로 '단'을 호위기사로 둔 순수한 소녀입니다. 사람을 믿고 단을 좋아하는 공주님은 서로 뻇고 뻇으려는 난세에 더이상 소녀가 아닌 어른으로 살아야 함을 강요당합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이쯤 하겠습니다.
주인공이 누구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게 여러명의 사람이 나옵니다. 위의 사람말고도 지혜의 우씨 집안의 우자기- 미남으로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냉혹한 사람 - 과 얼쑤라는 광대패의 곰가면- 9살 정도. 광대패에서 줄을 타는데 제 생각엔 숨겨진 비밀이 있는 - 이 주연급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내용전개가 느리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드래곤같은 이생물은 안 나올 듯 하지만 판타지입니다.
현재 분량이 41 편정도 됩니다.
한 번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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