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어느 덧 20편 연재를 넘겨버린 초보 글쟁이랍니다. 다름 아니라......안습인 조회수에 한담+질문을 목적으로 한번 떠들어 볼까 합니다.
하루하루 빼먹지 않고 연재를 하다보니 첫편조회수가 높기는 한데......(정연 진출 3일만에 첫편조회수 100...) 그러나 안습인 것은...다음편부터의 조회수이죠. 둘째편 조회수도 70정도 됩니다. 그러나...그 다음 편에서부터의 조회수 급하락......아무래도 대충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이런 패턴일 듯 합니다.
정규연재란에서 작품발견> 독자: 어? 처음보는 글이네? 한번 볼까?
>첫편 감상> 재미없네......> 더이상 보지 않거나, 독자: 그래, 다음편까지 보고 결정하자.> 다음편을 본 경우 독자: 시간만 버렸네.
대략 이런 진행인듯 합니다. 자연란에 연재를 할 때에도 어떤 분이 둘째편이 다른 편에 비해서 독자를 잡아끄는 면이 없다고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글도 꽤 많이 수정하고 댓글에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써주세요"라는 내용을 써놨지만......
수정을 했음에도 전과 같이 첫편과 둘째편에만 조회수가 몰리고, 의견을 내주시는 분이 단 한분도 없더군요. (이 무관심에 또 다시 절망한답니다.)
'역시 만만치 않구나......'라고 생각하고는 조회수는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연재하기로 결심을 했습죠. 그나마 위안이 되던 것은 도중에 관두지 않고 끝까지 글을 봐주시는 분들은 다들 선작을 해주신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요새는 그 위안마저 불안불안합니다.
제가 친구에게 문피아에 글을 올린다고 하고는 이 이야기를 하고 그래도 글을 끝까지 본 사람들은 선작을 해준다고 말했지만......친구가 말했죠.
"그런 사람들도 있지. 한 번 보기 시작한 글 끝까지 꼭 봐야되는 사람들."
충격이더군요. 생각해보니 친구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더군요. 내 글 실력이 아무래도 부족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런 정도인가......싶군요.
하아.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있으시면 이런 슬럼프를 탈출하는 법이라도 알려주시면......저의 사랑을 조금 나눠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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