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멜프의 소형운석이라는게 나오던데
멜프라는게 무엇을 말하나요? 유명한 마법사이름?
이것도 디엔디룰인가 뭔가하는 그거에서 따온건가요?
그리고 디엔디룰이 던전 앤 드래곤이라고 하던데 그게 무슨 게임이름인가요? 오락실에 있던거? 아님 요즘 던파인가 뭔가하는거?
제가 게임에 대해 잘몰라서 그러는데 아시는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마법에 멜프의 소형운석이라는게 나오던데
멜프라는게 무엇을 말하나요? 유명한 마법사이름?
이것도 디엔디룰인가 뭔가하는 그거에서 따온건가요?
그리고 디엔디룰이 던전 앤 드래곤이라고 하던데 그게 무슨 게임이름인가요? 오락실에 있던거? 아님 요즘 던파인가 뭔가하는거?
제가 게임에 대해 잘몰라서 그러는데 아시는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elf 라는 마법사 이름입니다. AD&D 시절의 D&D 기본 세계관이었던 그레이호크 세계관에 등장하는 엘프의 이름인데, 엘프 여왕의 고립주의 정책을 반대하고 악과 싸워야 한다고 나선 인물이죠.
멜프의 이름을 딴 마법이 몇개 있는데 Minute Meteors 하고, Acid Arrow 였을 겁니다. 그레이호크 세계관에서는 멜프가 저 주문을 만든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레이호크 세계관 속에서는 Melf's Minute Meteors, Melf's Acid Arrow 라고 부르죠. 물론 D&D 다른 세계관에서는 멜프가 존재하지 않으니 Melf's 는 ㄸㅖ고 부르겠지만...
D&D 3rd 들어서면서 Melf's Minute Meteors는 삭제됩니다.
D&D, Dungeons & Dragons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RPG 입니다. 모든 RPG의 부모지요.
저게 만들어질 당시에는 컴퓨터가 대중적인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체스나 장기 같은 보드게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D&D는 그런 보드게임 중 Chainmail 이라는 전술 전투 게임을 기반으로 판타지 설정을 덧붙이고, '캐릭터를 레벨업 시기코 성장시킨다' 라는 RPG 적 요소를 처음으로 적용시켰습니다.
나중에 컴퓨터 게임이 개발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을 RPG라고 부르게 된 것도, D&D가 만들어낸 장르의 후예인 셈이죠.
오락실에 던전 앤 드래건 그건 일본 게임회사 캡콤이 D&D의 제작사인 TSR (현재는 WotC로 판권이 이관되었습니다)의 라이센스를 득해서, D&D 세계관 중 하나인 미스타라를 배경으로 만든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전혀 관계없는 게임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캡콤의 던전 앤 드래건의 횡스크롤 형태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는 들은것 같네요.
D&D의 최초 시작은 보드게임보다 훨씬 더 전인 그냥 말빨 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냥 룰북(안에 그 유명한 D&D룰이 다 들어있는) 을 앞에 펴들고 그 이야길 이끄는 스토리 마스터가 한명 존재하며 2명이상 의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쉽게 말하자면 릴레이 이야기 게임 이랄까요? 그러다가 중간에 스토리 마스터가 맘대로 스토리를 바꿉니다. (물론 룰에 적용해서) 예를 들자면 플레이어A가 "난 오크를 때려 눕히고 승리를 미소를 지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스토리마스터가 톡 껴서 "그런데 알고 봤더니 오크가 뒤에서 떼로 몰려 오고 있었다.' 이렇게 말을 해버리면 그 플레이어A는 필연적으로 중상을 겪어야 죽거나 그러죠 ㅋㅋ 그러면 한동안 나올수가 없습니다. 한번 플레이어가 죽으면 몇십차례의 라운드가 지나지 않으면 다시 등장할수 없다는 룰도 있습니다 ㅎㅎ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컴퓨터라는 것이 없었을 적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둘레둘레 모여 앉아 그런 이야기 게임을 하는 거죠. 카드같은 것도 생기기 이전입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 죽나 내기를 하기도 하고 스토리 마스터가 될려고 난리를 피우는 일도 생기고 그럽니다 ㅎㅎ
서양권에서 10년전까지만 해도 많이 하던 게임인데 이젠 정말 잊혀져가는 고전이 되어버렸네요. D&D룰은 판타지 소설이나 각종 비디오게임에만 남아있을 뿐.. 근데 솔직히 말로 이런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간다는게 참 민망할거 같지 않으세요? 그땐 안민망했나..
근데 멜프.. 레벨에 비해서 능력치는 지나치게 낮은 편이네요.
하긴.. 고대 겜이니 레벨업에 따른 스탯 보너스가 없었을 수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본 스탯이 저 정도면.. 대단하긴 한데 뭔가 어정쩡하네요.
체력은 지나치게 낮고 힘 수치는 간신히 파이터 할까 말까한 수치..(솔직히 16은 돼야 나중에 어떻게든 수습이 될텐데;;) 민첩이 높고 롱소드 특화 달려 있으니 적당히 장거리 마법 갈기다가 메이지 아머나 스톤스킨 걸치고 칼질하는 캐릭인지.. 민첩 높으니 차라리 레이피어를 드는게 나을것 같은데(공포의 크리티컬 배수;)...
으음... 으으음... 전설 씩이나 붙을 정도의 마법사 치고는 춈 부실해 보이는..;;
그나저나 엘 민스터 뉨은 공포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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