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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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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732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1.08 19:09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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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0)

DUMMY

"흐으읍!"



콰아앙!



데스나이트를 향해 갑작스럽게 달려든

거대한 하이에나

허나 데스나이트는 아무렇지 않게

들고 있던 방패로 녀석의 목을

찍어 누르려 했고

그런 녀석은 덩치에 맞지 않는

날렵한 동작으로

그런 데스나이트의 방패를 피해냈다.



"들리는 소문에 비해서..!"



후우우웅~!



그런 데스나이트를 조롱하던

추격조 대원 하나의 눈 앞에

거대한 대검이 날아들었지만

역시나 녀석도 타고있던 하이에나에

몸을 바짝 붙이며

그 대검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냈다.



"녀석의 대검 사거리 안쪽으로

접근하지 마라!"



아무리 민첩한 추격조라고 하지만

재수없게 저 대검에 한대라도 맞는순간

타고있던 하이에나와 함께

몸이 두동날 정도의 위력이

저 데스나이트 들에게는 있었다.



스윽~



접근전은 불리하다 판단한 추격조

그들은 곧장 안장에 걸어놨던

기병용 석궁을 꺼내 들었다.



깡! 깡! 깡!



마치 데스나이트들을 에워싸듯

진형을 만든 녀석들은

그들을 향해 쉴세없이 석궁을

날려댔지만

그런 약한 위력의 화살촉으로는

나이트의 갑옷과 방패를 뚫을수 없었다.



'녀석들에게 피해를 가하지 못해도

상관은 없다.


지금 우리가 녀석들의 발을

묶고 있는 사이

돌아 들어간 우리의 다른 추적조가

녀석들의 수장 모가지를 딸테니!'



원래 계획대로

여기 있는 우리는 데스나이트들의

시선을 끌면서

언데드 행렬을 반으로 가르는데

성공했고

지금쯤 옆으로 돌아들어간

자신들의 다른 추적조가

네크로맨서를 제압하는데

성공했을 거라 생각했다.


허나...



깡! 깡! 깡! 후우욱~!



'어째서 아직도 움직이는 거지?!'



현재 라이즈라는 네크로맨서 주변엔

마법사와 저격병들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 조합의 부대라면

하이에나를 타고 있던 자신들의 부대가

상성면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고

거기에 옆으로 돌아들어온

갑작스런 기습이라면

대응조차 하기 힘든것이 사실이였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보이는

데스나이트들은

분명 자신들을 부리는 네크로맨서가

제압당한 상태일텐데도

지금도 멀쩡히 이곳에 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었다.




* * *




"란트님께서 저희 일행과

떨어지셨습니다."



"계획대로 되고 있네

조금만 더 있으면

녀석들이 기습을 걸어 올거야

그에 대한 대응만 준비하고 있어"



"알겠습니다"



일행의 이동속도를 일부러 늦추는 한편

갑작스런 적들의 기습에 대비해

진형을 원형으로 유지한체

이동을 하고 있었다.



"쳐라!"



갑작스럽게 양쪽 모래 언덕위에서

들려오는 날카로운 외침

그와 동시에 언덕 능선을 따라

거대한 하이에나 무리들이

우리를 향해 미친듯이 뛰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막아"



"파이어월!" "아이스쉴드!"



녀석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마법사들은 진형 양쪽에

급하게 불과 얼음으로된 장벽을

만들어 냈고

그것들을 엄폐물 삼아

엘프저격병들이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퍼억!



"깨갱~!"



아무리 날렵한 그들이라지만

엘프 저격병들의 총탄보다는

빠를수 없었고

언덕을 내려오던 하이에나들은

하나둘 총탄에 맞아 바닥을 굴렀다.



퍼억!



"큭!"



허나 저격병들의 분투에도

녀석들의 숫자는 압도적으로 많았고

비록 마법 장벽으로

녀석들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은 했지만

역시나 벽과 쉴드를 뚫고들어온

녀석들의 화살에

엘프 마법사와 저격병들은

하나둘씩 무력화 되기 시작했다.



"가지고 있는 마나가

거의 다 고갈되어 갑니다!"



역시나 파이어월 같은 마법은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마나를 소비해야 하는 마법이였고

거기에 조금전 전투로 인해

대량의 마법을 소비한 마법사들은

지금 마나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 얼음벽과 같은 경우는

환경이 환경인지라

그 부분이 더욱 심각해 보였다.



뚝! 뚝! 뚝!



점차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얼음벽

뒤편에 있는 파이어월 덕분에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흐헤헤~ 언제까지고 그 안에서

버틸수 있나 보자!"



허나 그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



곧장 마법사들에게

가지고 있는 마나를 직접적으로

연결을 시켜주었다.



화아아악~! 쩌저저적~!



마치 꺼져가는 불씨에

휘발유를 들이 붙듯

겉잡을수 없이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

파이어월


그럼에도 반대편에 있는 얼음벽은

더욱 견고해지고

심지어 크기까지 커지기 시작했다.



"뭐...뭐야?!"



갑작스럽게 사막 한가운데 만들어진

거대한 불과 얼음의 바리게이트

심지어 크기마저 점점 커지기 시작해

이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요새하나가 만들어 질것만 같았다.



"이..이걸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나마 조금전 상황 이라면

억지로 라도 불길을 뚫어내거나

얼음벽을 어찌저찌 뛰어 넘을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랬다가는 타죽거나

얼어죽기 딱 좋은 상황이였고

그 역시 이 불과 얼음의 요새를

공략할 방법이 딱히 떠오를질 않았다.



"어쩔수 없다. 이대로 녀석들 포위한체

본대가 올때까지 버틴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조금전까지 반격을 해오던 저격병들이

총알을 모두 소진한 것인지

더이상 반격을 해오지 않았고

그렇다는 건 이대로 별 피해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면

곧 뒤따라 오던 본대가 도착해

요새 안에 갇혀있는 녀석들을

모두 제압하는게 가능했다.



"쳇! 일이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랬건만"



비록 적의 수장을 잡는 공로를

모두와 나눠야 하는 상황이 됬지만

원래 목표인 수장의 발을 묶는 것에는

성공을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저 마법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음?"



그가 본대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도

눈 앞의 불길과 얼음은

더욱 거세지만 할뿐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군!

제 아무리 마나가 남아돌아도

저 정도의 위력이라면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분명 마나를 다 소진할거다.


어찌보면 이건 기회다!


당장 부대를 둘로 나눈다"



"네? 갑자기요?"



"마나가 다 떨어져 마법이 풀리는 순간

일제히 공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나머지 부대들은

주변을 포위해

도망치는 녀석들을 한놈도 살리지 말고

모두 도륙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의 말대로 마법이 풀리는 순간

공격을 계시하려는 부대들과

그런 그들 주변으로

촘촘한 포위망을 구축한 부대들이

배치되었다.



"우리가 굳이 공격을 할필요 있어?

그냥 본대가 와서

우리 대신 공격을 해주면

편한거 아니야?"



포위망에 배속되어

대기중인 이단 하나가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정신차려~

본대가 와서 네크로맨서를 잡으면

우리는 다시 찬밥 신세가 되는 거라고

하지만 그전에 우리가 녀석을 잡으면

팔자가 피는 건 우린데

그걸 다른 애들한테 넘기겠다는 거야?!"



"맞는 말이네...

그런데 목에 있는 그건 뭐야?"



그 순간 녀석의 목에 나타난

알수없는 기다란 쇳날이

곧장 그의 목을 빠르게 그었다.



"크허헉~!"



이야기를 주고 받던

반대편 이단의 얼굴에

붉은 피를 쏟아내며 쓰러진 녀석



"히익~!"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이단은

곧장 여기서 벗어나려 했지만



푸욱~!



방금전 봤던 기다란 쇳날이

그의 가슴을 정확하게 뚫고

튀어나와 있었다.



털썩!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녀석

그와 동시에 몸을 숨기고 있던 구울들이

하나둘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는 녀석들 부터

빠르게 제거한다"



그러자 그들 사이로 모습을 들어낸 카인

그와 동시에 포위망 이곳 저곳에서

숨어있던 구울들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스으윽~



"결국 마나가 다 떨어졌나 보군"



꺼지지 않을 것 처럼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어느새 잠잠해 졌고

그와 동시에 날카롭게 솟아오르던

얼음벽 역시 천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모두 공격!"



이순간 만을 기다리고 있던

추격조 들은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고

그건 우리 쪽도 마찬가지였다.



"무너트려"



휘청~! 화아악!



혹시 모를 저격에 대비해

얼음벽을 엄폐물 삼아 접근하던 추격조

허나 눈 앞에 보이던 거대한 얼음벽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자신들을 덮쳐오기 시작했다.



"피해!"



콰아아아앙~!



순식간에 부대 하나를

통째로 삼켜버린 얼음벽

그 밑에 갈린 추격조는 말할것도 없었고

뒤이어 발생한 날카로운 얼음파편에

근처에 있던 다른 이단들 역시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그래봐야 마지막 발악이다!

달려들어!"



허나 아직 그들에게는 많은 숫자의

추격조가 남아있었고

그들은 흩어진 얼음 파편을 넘어

우리를 공격하려 했다.



타닥! 타닥! 타닥!



"죽어!"



빠르게 얼음 파편들을 밟고 넘어선

하이에나에 올라탄 이단 하나가

나에게 칼을 휘두르며 접근하고 있었다.



"물러나십쇼!"



그런 나를 보호 하기 위해

주변에 있던 마법사와 저격병들이

몸으로 나를 가려 주었지만

그런 과잉 보호는 나에게 필요가 없었다.



"파랑아~"



촤아아악~!



"커어어헉!"



순간 바닥에 있던 얼음 파편에서

거대한 창이 솟구쳤고

그 창은 하이에나와 함께

그것에 타고 있던 이단 역시

한번에 꿰뚫어 버렸다.



"파..파란창?! 그럴리가 없다!"



허나 그의 그런 부정과는 달리

흩어져 있던 얼음파편에서는

쉴세없이 거대한 창이 솟구쳐 올랐고

그와 동시에 공격을 하려던 이단들은

하나둘 그 창의 제물이 되어 버렸다.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



부서져 버린 크고작은 얼음파편들과

그런 얼음 파편으로 위장한 파랑이들을

눈으로 구별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였고

그 덕분에 주변에 있던 이단들은

변변한 반격 한번 하지 못한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모래를 뿌려 모래를 뿌리면

파란해골을 제압할수 있다!"



어느 이단 하나가

파랑이들의 얼굴에 모래를 뿌리면

살수 있다는 정보를 떠들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하이에나에 올라타 있던

수 많은 이단들이 그곳에서 내려와

바닥에 있던 모래를 집어 들어

사방에 뿌려대기 시작했다.



"잘못된 뉴스는 사회를 망친다더니..."



푸욱! 푸욱! 푸욱! ....



당연하게도 그딴 모래에

파랑이들이 제압될 일은 없었고

그런 그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파랑이들은 묵묵히 이단들의 숫자를

줄여 나갈 뿐이였다.



"빨리 본대로 도망치셔야 합니다!

이러다가는 전부 전멸입니다!"



"이런 X같은 X끼!"



촤아악!



그 동안 취했던 모든 것들이

결과적으로 내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된 녀석은

불같이 화를 내며 가지고 있던 석궁을

뽑아들어 직접적으로 나에게

사격을 가했다.



팅!



허나 허무하게 튕겨져 나가 버린 화살

그와 동시에 내 몸을 감싸고 있던

붉은 해골 하나가 모습을 들어냈다.



"고마워, 빨강아~"



스윽~



곧장 그런 내 앞을 가로막은 빨강이



"쳇! 모두 후퇴한다!"



그제서야 모든 것을 포기한체

후퇴 명령을 내린 그

허나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이단들은

바닥에 있던 모래를 줍기 위해

하이에나 에서 내려온 상태였고

그렇기에 뒤늦게 하이에나에 올랐지만

얼마 가지 못하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파랑이들의 기습에 목숨을 잃었다.



"니 녀석들 기다려라

반드시 내가 니 녀석들의 목을

취하러 올테니!"



"그게 맘처럼 될까?"



전장을 이탈하기 위해

후방으로 물러나던 그의 앞에

알수 없는 언데드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남김없이 깔끔하게 처리했지?"



"살아서 도망간 이는 한명도 없습니다."



내 질문에 구울들 사이에서

모습을 들어낸 카인이 대답했다.



"설마?!"



그제서야 포위를 위해

사방에 세워두었던 이단들을

확인하기 시작한 녀석

하지만 그 어디에도 이단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방금 들었잖아~

살아서 도망간 이는 없다고"



"오냐! 다 죽여주마!"



갑자기 정신을 놓은 것인지

눈 앞에 있는 구울들을 향해

돌진을 시작한 녀석


허나 구울들은 녀석이 그러거나 말거나

가지고 있던 화염방사기를

녀석에게 조준하기 시작했다.



화아아악~!



"으아아아아~!"



사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화염

그 화염에 하이에나에 타고 있던 녀석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며

고통스런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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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3) 24.02.07 28 0 11쪽
21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2) 24.02.06 26 0 12쪽
21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 24.02.05 27 0 11쪽
21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4) 24.02.02 25 0 11쪽
21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3) 24.02.02 22 1 12쪽
21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2) 24.01.31 20 0 11쪽
21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1) 24.01.30 21 0 14쪽
212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0) 24.01.29 27 0 12쪽
211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9) 24.01.26 25 0 11쪽
210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8) 24.01.25 25 0 15쪽
209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7) 24.01.23 19 0 14쪽
208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6) 24.01.22 20 0 13쪽
207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5) 24.01.19 25 0 13쪽
20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4) 24.01.18 26 0 12쪽
20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3) 24.01.17 25 0 13쪽
20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2) 24.01.16 27 0 12쪽
20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 24.01.15 28 0 12쪽
20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4) 24.01.12 32 0 14쪽
20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3) 24.01.11 28 0 12쪽
20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2) 24.01.10 32 0 14쪽
199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1) 24.01.09 27 0 12쪽
»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0) 24.01.08 27 0 12쪽
197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9) 24.01.05 28 0 11쪽
196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8) 24.01.04 24 0 12쪽
195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7) 24.01.03 29 0 11쪽
194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6) 24.01.02 31 0 11쪽
193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5) 24.01.01 28 0 11쪽
19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4) 23.12.29 28 0 12쪽
19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2) 23.12.28 26 0 11쪽
19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 23.12.27 2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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