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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르미의 서재입니다.

너무 강해져도 인생이 피곤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녀르미
그림/삽화
Copilot GPT
작품등록일 :
2024.01.30 17:17
최근연재일 :
2024.05.15 19:15
연재수 :
1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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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2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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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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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77화. 은밀하게 당당하게

DUMMY


다음날부터 유미르팀의 작전 행동은 큰 폭으로 변화했다.


밤늦은 시각까지 거주지구 일대에서 탐문을 하던 것을 접고, 업무지구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하나둘, 최대한 은밀하게 납치하기 시작했다.


납치는 유미르와 헤일로스가 맡았다.


유미르가 공간 차단 능력으로 납치할 대상의 체내에 심어진 신호발생기의 신호를 차단시키고 수면 능력으로 재우면, 패트롤 드론들이 출동하기 전에 헤일로스가 순간이동으로 거점으로 옮겼다.


거점의 경계는 이루릴이 맡았다.


가뜩이나 헬라움 안에서 활동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녀는, 거점 경계 임무에 만족했다.


심문은 정시아 담당이었다.


그녀가 가진 능력 ‘언령’이라면, 납치한 자들이 정보를 토해내도록 하고, 본인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정보를 빼낸 뒤에는 이진서가 다시 거주지구에 데려다 놓았다.



수십, 수백 명을 빠르게 납치했다.


군사연구소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곧장 돌려보냈고, 주된 심문은 군사연구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좁혀졌다.


정시아가 무슨 대단한 수를 쓴 건지는 유미르도 알 수 없었지만, 심문에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정보가 빠르게 모이기 시작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전혀 진척이 없던 군사연구소의 위치가 작전을 변경한 지 고작 6시간 만에 속속 파악되기 시작했고, 파악된 연구소 내부의 지도가 엉성하게나마 그려지기 시작했다.


불과 이틀 만에 생화학 병기를 연구하는 곳의 위치 정보를 아는 자가 나타났다.


헬라의 임원 중 한 명이었다.


우려했던 대로 생화학 병기 연구소는 도시 내부에 있지 않았다.


업무지구 지하에서 연결되는 터널로 도시 동쪽으로 150km를 가야 하는, 지하 200미터 지점에 만들어져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유미르가 작정하고 도시 전체를 투시해 봤어도 찾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생화학 병기 연구소의 위치를 찾았다는 전갈을 듣자마자, 유미르가 바로 찾아가 본 생화학 병기 연구소 지상은 그저 허허벌판뿐.


출입구는커녕 환기구조차 없었다.


투시해서 살펴본 지하 연구소의 규모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다.


혼원으로 강화된 유미르의 감각이라면 직접 정찰과 정보수집도 가능할 듯했다.


하지만 유미르는 조금 더 신중하기로 했다.


연구소 내부에 대한 정보를 더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운 좋게도 정시아가 그 임원이라는 자로부터 생화학 병기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 몇몇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얻어냈다고 했다.


이 신상정보를 가지고 생화학 병기 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원 7명을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로부터 연구소 내부에 대한 정보를 1차로 확보했다.


그리고 납치한 연구원 중 두 명이, 2년 전부터 치사율 90% 이상의 고전염성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연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정확한 용처는 모르지만, 매우 높은 곳에서 내려온 지시로 시작된 연구라고 했다.


연구소장이 직접 연구를 총괄 지휘했고, 3개월 전에 완성된 바이러스 일부도 연구소장이 가져갔다고 했다.


테러가 발생했다던 시점과도 얼추 맞아떨어졌다.


백신은 오래전에 개발이 끝났고, 치료제는 임상시험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고 했다.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완전히 끝나는 날, 유미르팀은 연구소를 들이치기로 했다.


유미르는 연구원들로부터 알아내야 할 정보들을 다 뽑아낸 뒤에, 이 연구원들을 최대한 티 나지 않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그들이 들이치기 전까지 연구소에 대한 정보가 누설된 것을 헬라의 관리자들이 알아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생물병기 테러에 대한 증거는 다른 방법으로 확보해야 했다.


연구소에는 문제의 바이러스와 백신, 치료제를 비롯한 연구자료들만 있고, 이것들은 헬라가 텔리오 행성에 테러를 가했다는 직접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바이러스 스스로 엘다란 행성의 중력권을 벗어나 텔리오 행성까지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바이러스와 백신 등 샘플과 연구자료만으로도 간접증거로는 충분했다.


하지만, 애초에 이번 테러를 기획한 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서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었다.


앞서 납치했던 임원이 털어놓은 정보들 중에는 헬라의 총수 일가에 대한 정보도 일부 있었다.


그 중, 자원산업을 맡고 있는 자는 헬라의 총수 덴카스 베르 헬라스의 네 명의 적자 중에서 첫째인 토피카 베르 헬라스.


애초에 이번 테러가 텔리오 행성의 광물자원을 노리고 기획된 것이라는 정황이 큰 만큼, 그가 관여하지 않았을 리 없다.


유미르는 토피카 베르 헬라스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앞서 납치했던 임원은 이제 갓 임원이 된 자로, 아직 이렇다 할 경호도 받지 못하는 자에 불과했지만, 토피카 같은 경우엔 엄청난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테러를 입증할 직접 증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유미르가 고민하고 있던 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생각보다 헬라의 대처가 빨랐다.


납치한 연구원들을 통해 침투해야 할 연구소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그날 밤.


헬라의 전투병들이 거점으로 몰려왔다.



“오빠! 일대가 완전히 포위됐는데?”


이진서가 전투를 위해 아이템들을 갖춰 입으며 말했다.


어느새 새로 산 블랑과 누아까지 꺼내든 정시아가 코웃음을 쳤다.


“풋! 저딴 것들을 보내다니. 우리에 대한 정보는 없었나 봐, 언니.”


두 사람의 말을 들으며, 유미르는 헤일로스와 이루릴이 있는 옆 텐트를 살폈다.


좀 전까지 여태 밀린 회포를 푼다고 꽤 시끄럽게 굴던 두 사람도 벌써 전투준비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그동안 일이 좀처럼 진척이 안 되면서 쌓인 스트레스까지 함께 푸는 듯했는데, 두 사람에게는 안타깝게 된 일이었다.


“일단 밖으로 나가자.”


“응.”


“그래, 오빠.”


세 사람이 텐트 바깥으로 나오자, 옆 텐트에서 헤일로스와 이루릴도 밖으로 나와 합류했다.



전투병들이 일대를 포위했지만, 바로 교전이 시작되지는 않았다.


예상과는 달리 일대를 포위하기만 했을 뿐, 다들 무장을 유미르팀에게 겨눈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유미르는 일단 팀원들을 대기시켰다.


감각에 잡히는 전투병들의 수준이 선공을 맞아주고 시작하더라도 팀원들이 다칠 수준은 아니었기에 여유 있게 대처하더라도 무방할 듯싶었다.


그렇게 유미르팀이 자리를 잡고 잠시 기다리자, 일행을 포위한 병력 중 한쪽이 옆으로 비켜섰다.


곧 지휘관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이 그 사이로 걸어 나왔다.


상당히 다부져 보이는 몸에 다른 병사들과 같은 흑색 전투복과 전술조끼를 걸치고, 한쪽 어깨에는 소총 비슷한 것을 걸고 있는 이였다.


“헬라움 제3경비단장 체스터크다. 얌전히 밖으로 나온 걸 보면 우릴 공격할 생각은 없는 것 같은데, 맞나?”


“그렇게 보이나?”


유미르는 부정의 의미를 담아 짧게 반문했다.


그의 날 선 반응에 체스터크라고 했던 자가 낮게 웃었다.


“허허허허. 하긴 그 정도 배짱이 없고서야, 감히 이 헬라움에서 우리 직원들을 건드릴 생각은 못 했겠지.”


“배짱은 그쪽이 더 큰 것 같은데? 고작 이 정도 병력으로 우리를 칠 생각을 다 하고 말이야. 아무튼 대체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온 거야?”


유미르는 들키지 않도록 나름 조심한다고 했음에도, 이들이 이토록 빠르게 자신들을 추적해 온 것이 신기했다.


“후후후. 준비는 나름 철저히 한 모양이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오래 신호가 끊기는데, 우리가 몰랐을 것으로 생각했나?”


신호가 차단된 사람들까지 추적하고 있었을 줄이야.


철저히 주의한다고 했지만, 헬라움의 시스템도 만만치 않은 듯했다.


“흐음.”


유미르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자, 체스터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무튼 너희들을 데려오라는 분부를 받고 왔다. 가급적 조용히 데려오라는 말씀도 있으셨으니 웬만하면 조용히 함께 갔으면 하는데, 어떤가? ”


체스터크의 말에, 유미르는 그에게 그런 명령을 내렸을 것이 분명한 자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우릴 데려오라고 한 자가 토피카 베르 헬라스, 맞아?”


토피카의 이름이 나오자, 체스터크의 목울대가 살짝 움찔하는 것이 유미르의 눈에 잡혔다.


무의식중에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가 급히 말을 삼킨 듯했다.


“반응을 보아하니, 대충 맞는 것 같은데? 뭐, 좋아, 안내해. 토피카라는 자의 얼굴은 나도 한 번쯤 보고 싶었거든. 얼마나 대단한 자길래 이웃 행성에 바이러스 테러까지 벌이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표정이 역력한 체스터크의 표정을 보며 유미르는 앞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


“뭐, 그쪽은 모르는 일일 게 뻔하겠지.”


= 다들 무기는 잠시 거둬둬.


유미르의 염파에 처음부터 무기를 꺼내 들고 있던 정시아와 헤일로스, 이루릴이 무장을 해제했다.


그들 세 사람의 손에서 무기들이 순간적으로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본 체스터크가 작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유미르가 보기에도 영웅급 장수 수준으로 보이던 것이, 그도 아이템 각인에는 익숙한 모양이었다.


“가지, 호버를 준비해 뒀네.”


말과 함께 몸을 돌리려던 체스터크의 발걸음은 유미르의 말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아! 잠시만. 이곳은 정리를 해야 해서. 저것도 나름 비싼 물건이라 막 버려두고 갈 수는 없거든.”


유미르의 수신호에 정시아와 헤일로스가 서둘러 텐트를 정리했다.


커다란 건물 같은 것이 갑자기 팍팍 소리를 내며 접히고, 여행용 가방 크기로 줄어들고, 또 두 사람이 그것을 허공에 집어넣는 것을 본 병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체스터크는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묵묵히 기다려 주었다.


역시 전장과 만물상에 익숙한 자였다.


체스터크의 뒤를 따라 묵묵히 걸으며, 유미르는 새롭게 얻은 신세계 능력을 활용해서 헬라움을 중심으로 반경 200km 범위를 복제해 두었다.


인간과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저 안에서 목표했던 것을 꺼내올 일이 없는 것이 더 좋겠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는 대비해 두는 것이 좋았다.



호버라고 했던 이동수단은 육상과 공중으로 이동이 가능한, 커다란 다목적 수송차량이었다.


생긴 것은 꼭 바퀴가 여러 개 달린 거대한 관짝 같았다.


저 거대한 도시 헬라움을 지배하는 이들 중 한 사람이 부른다기에, 여느 영화에서처럼 리무진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급 승용 이동수단이 준비되었겠거니 하고 쓸데없는 기대를 했던 일행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전투병들과 함께 호버의 수송칸에 타서 이동해야만 했다.


다행히 호버의 승차감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속도도 매우 빨랐다.


헬라움 바깥에서는 하늘을 날았고, 안에서도 전용도로를 거침없이 달렸다.


호버는 도시의 가장 안쪽, 업무지구로 향했다.


일행이 탄 호버가 업무지구를 감싼 예의 그 거대한 철근콘크리트 장벽에 도착하자 굳게 닫혀있던 출입구가 굉음을 내며 열렸다.


멀리서 보기만 했던 업무지구 안, 가장 높고 거대한 건물 입구에 도착한 호버의 뒷문이 열렸다.


체스터크가 문 앞에 서 있었다.


“내리게.”



유미르 일행은 체스터크의 뒤를 따라 건물의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탔다.


여기까지 얌전히 따라와서인지 체스터크 혼자만 일행을 안내하고 있었다.


체스터크가 누른 층은 235층.


그 위로는 3개 층밖에 없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신원 확인까지 마쳐야만 접근이 가능한 층인 걸 보면, 확실히 총수 일가나 헬라의 최고위층에게 배정된 공간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머리 위쪽에서 느껴지는 상당한 강자들의 기척에, 유미르는 감각을 확장했다.


체스터크는 잘 쳐줘도 영웅 2부 수준이었는데, 위에서 느껴지는 기척 중에서 몇몇은 직전의 배틀 로얄 전장에서 보았던 전설 상위급 정도는 되어 보였다.


‘저 사람들을 믿고 이리 당당하게 구는 건가?’



엘리베이터는 무척 빨랐다.


엘리베이터도 역시 마법으로 움직이는지, 유미르가 투시를 해봐도 기계식 엘리베이터와는 달리 승강용 로프나 체인 등은 보이지 않았고, 위아래로 기다란 수직 통로들 속을 빠르게 오르내리는 금속제 상자들이 전부였다.


전투가 벌어지거나 하면 퇴출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난감할 듯했다.


마법으로 모든 엘리베이터 통로를 봉쇄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어차피 건물 밖으로 날아서 나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유미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곧 작은 종이 울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고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며 나타난 곳은 한 층을 모두 터놓은 듯한 넓은 공간이었다.


대낮처럼 실내를 밝히는 밝은 조명이 있는 천장까지의 높이도 5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다.


엘리베이터 정면으로 외벽 통유리 창을 등지고 커다란 소파에 다리를 꼬고 거만하게 등을 기대앉은 남자와 그의 좌우에 시립해 있는 검정 전투복 차림의 남녀가 열두 명.


남자가 여덟에, 여자가 넷이었다.


“내리시오.”


체스터크의 말에 유미르팀은 천천히 엘리베이터에서 걸어 나와 정면에 보이는 남자를 향해 걸었다.


그의 임무는 일행을 안내하는 것까지였는지, 체스터크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고 말없이 엘리베이터 문을 닫았다.



유미르팀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소파 좌우의 전투복 차림 남녀들 중 일부가 움찔 몸을 떠는 것이 유미르의 시야에 잡혔다.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이었다.


한 걸음 뒤에서 그와 보조를 맞춰 걸음을 옮기던 정시아와 이진서의 표정에 웃음기가 슬쩍 번지는 것이 아무래도 면식이 있는 듯했다.


저들에게 좋지 않은 쪽으로 말이다.


그리고 방금 몸을 떤 두 남녀가 유미르의 기억에는 없는 얼굴들인 것을 보면, 직전의 배틀 로얄 전장에서 만난 것이 분명했다.


일이 재밌게 돌아가는 것에 유미르는 속으로 웃었다.


‘후후후. 재밌네. 3급 1부쯤 되면 장수들도 아주 많은 수는 아닌가 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제 시즌 1 막바지로 달려갑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스토리의 구조 상 1부, 2부와 같이 부로 나누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시즌제 드라마와 비슷하게 전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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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화. 은밀하게 당당하게 24.05.13 354 11 14쪽
177 176화. 맨땅에 헤딩 +4 24.05.12 381 11 13쪽
176 175화. 준비는 과할수록 좋다. +2 24.05.11 457 1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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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168화. 한국에 한 번 다녀오시죠. 24.05.04 532 13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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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166화. 욕망을 버리지 못한 이들. +3 24.05.02 555 10 22쪽
166 165화. 둘 중 하나지. 24.05.01 563 1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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