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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르미의 서재입니다.

너무 강해져도 인생이 피곤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녀르미
그림/삽화
Copilot GPT
작품등록일 :
2024.01.30 17:17
최근연재일 :
2024.05.15 19:15
연재수 :
180 회
조회수 :
198,892
추천수 :
3,228
글자수 :
1,325,007

작성
24.05.12 21:45
조회
381
추천
11
글자
13쪽

176화. 맨땅에 헤딩

DUMMY

* * *



유미르는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보았다.


달리아가 일행을 보내준 곳은 멀리 거대한 도시가 보이는 낮은 산의 중턱이었고, 시간은 밤이었다.


쌍둥이 행성이라던 텔리오는 지금 있는 곳에선 볼 수 없는 위치에 있는지 밤하늘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산 밑으로는 넓고 길게 뻗은 도로가 도시로 이어지고 있었다.


저 거대한 도시와 연결되는 왕복 20차선쯤 되어 보이는 도로에는 줄줄이 늘어선 가로등에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지만, 정작 도로 위에 차량이라고는 단 한 대도 없었다.


6차원계 45971은하계 3219태양계의 4행성, 엘다란.


이 행성의 북위 35°, 서경 75°를 중심으로 자리한 초거대 도시 헬라움이 그들이 가야 할 곳이었다.



정시아가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저기가 우리가 가야 할 곳 맞지, 오빠?”


“아마도.”


“두 달 뒤에 우릴 다시 소환한다고 했는데, 그 안에 일을 마칠 수 있을까?”


도시 쪽을 계속 지켜보던 이루릴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과거의 초고도 문명을 잃고 이제는 지구의 근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락하다시피 한 문명에서, 그것도 산골이라고 했던 곳에서만 살았던 그녀인지라, 멀리서도 휘황찬란해 보이는 수백 층 높이의 건물들이 즐비한 도시의 광경에 기가 질린 듯했다.


그런 그녀를 달래주려는 듯 헤일로스가 그녀의 어깨에 팔을 올렸다.


“하하하. 이루릴,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


“응, 헤일. 난 헤일만 믿을게.”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이진서가 웃었다.


“하하하. 카린과 아르를 믿으셔들. 이런 데선 걔들이 최고야.”


“응!”


현실 세계의 임무에서는 팀원들 모두 각자가 가진 인공지능체의 조력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도 그들은 주변을 빠르게 탐색하고 각자의 주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루릴을 마지막으로 다들 각오가 선 것을 확인한 유미르가 먼저 몸을 날렸다.


“그럼 가자. 일단 다들 몸을 감추고 날아가자고.”




유미르팀이 보았던 도시는 그들이 가야 할 도시, 헬라움이 맞았다.


헬라움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도시는 텔리오에 바이러스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의 헬라라는 거대기업이 지배하는 도시였다.


그리고 이 헬라는 지구의 여느 대기업과도 완연히 달랐다.


분조위에서 전해준 자료를 보면, 헬라는 엘다란 행성의 자원산업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초거대기업일 뿐만 아니라, 9억에 가까운 인구가 사는 이 거대 도시 헬라움의 모든 것을 도맡고 있다고 나와 있었다.


도시의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행정, 방위, 경제까지 책임지는, 아니 좌지우지하는 정치와 행정, 군사, 산업의 복합체였다.



처음 이 도시에 들어왔을 때, 유미르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는 도시 내부의 광경에 놀람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일단 경계를 넘어 들어와서 처음 접한 도시의 외곽지역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도로에는 몇 년은 치우지 않은 듯한 쓰레기가 가득했고, 악취가 진동했다.


쓰레기 사이사이에 마약과 술에 취해 쓰러진 약쟁이와 주정뱅이들이 바글바글했다.


또 그렇게 쓰러져 있는 자들의 주머니와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땟국물에 절은 아이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녔고, 작은 손수레를 밀고 다니는 삐쩍 마른 노숙자들이 어딜 가도 있었다.


너무나도 높은 빌딩들과 지면에서 일정 높이에 빼곡하게 건설된 도로들 탓에 지면에는 햇빛도 거의 들지 않아 한낮에도 어두침침했다.


일행이 지나치는 골목과 건물 입구마다 헐벗은 남녀가 잠깐의 쾌락을 사라며 추파를 던졌다.


그들이 호객하며 서 있는 곳의 안쪽, 어둡고 더러운 골목에선 심심하면 총성과 비명이 울렸지만, 그들은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그나마 근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린 게임이나 소설,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비슷한 면이 있어 유미르와 이진서, 정시아는 이런 도시의 풍경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헤일로스도 그가 사는 행성과 아주 다를 것도 없다고 하면서 큰 무리 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루릴은 문화적 충격이 상당했는지, 이 도시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벅차했다.



달리아가 전해준 정보에 따르면 유미르팀이 침투해야 할 곳은 거대기업 헬라의 연구소였다.


그것도 가장 보안이 철저하다는 군사연구소 산하 생화학 병기 연구소.


어느 쪽으로 가야, 또 누굴 찾아야, 그들이 목표로 하는 연구소로 통할 수 있는지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감각 영역을 확대하면 어디든 볼 수야 있었지만, 도시가 워낙 거대해서 세세하게 살피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고, 그들이 가야 할 생화학 병기 연구소가 도시 안에 있는지조차 확실치 않았다.


그래도 도시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헬라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사는 거주지구가 조성되어 있고, 거주지구 안쪽에 여러 업무용 빌딩들과 연구소 건물들이 있는 헬라의 업무지구가 있다는 정도는 이 헬라움에 들어오고 나서 곧바로 알 수 있었다.



거주지구와 업무지구는 외곽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아예 다른 세계로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일을 빠르게 진척시키기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았다.


연구소 위치를 파악하려면 업무지구에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업무지구로 들어갈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철옹성도 이런 철옹성이 없었다.


두께가 10미터는 족히 되는 철근콘크리트벽을 지상 50미터 높이로 업무지구 전체에 둘러놨는데, 지하로도 거의 같은 깊이까지 파고들어 있는 것을 투시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그 벽 위로는 반구형의 결계가 업무지구를 감싸고 있었다.


결계 너머로 순간 이동해서 들어간다면 못 들어갈 것도 없었지만, 막상 들어가서도 문제였다.


일정 간격으로 서 있는 4미터 남짓한 높이의 가로등 기둥에는 사방에 달린 감시카메라들이 렌즈를 번뜩이고 있었다.


그 모습이 꼭 중국공산당이 도심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죄다 깔아놓고 인민들을 감시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는 것이,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신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듯했다.


시험 삼아 정시아가 분신 하나를 소환해서 투명화 마법으로 몸을 감추고 순간이동으로 들여보내 보았다.


즉시 중무장한 패트롤 드론 수십 대가 몰려온 바람에 황급히 분신을 해제해야 했다.


마도과학이 발달한 문명이라더니, 투명화 마법까지 분간해 내는 감시체계를 적용해 놓은 것이었다.


팀원들 모두 능력으로 몸을 감추는 것 정도는 기본으로 할 줄 알았으니, 강행하자면 뚫고 들어가지 못할 정도까진 아니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서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무작정 들어가서 긴 시간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거주지구도 비슷했다.


업무지구에 비하면 훨씬 완화된 감시체계가 적용되어 있었지만, 그건 업무지구의 감시체계가 워낙 조밀해서 그런 것이지, 거주지구에도 사각지대라고 할 만한 곳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래도 유미르팀은 다들 몸을 감추고 거주지구 내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대화를 주워 들었다.


업무지구로 들어가서 어디로 가야 할지는 어느 정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 와중에 헤일로스가 우연찮게, 업무지구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모두 신체에 고유 신호를 발산하는 칩을 심어야 하고, 그 허연 기둥에서 신호를 확인하지 못하면 즉시 패트롤 드론들이 출동해서 사살한다는 말을 한 술집에서 들었다.


거주지구에서도 감시카메라가 달린 허연 기둥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던 것을 보면 동일한 경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을 것이 분명했으니, 자칫 시끄러운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일행은 일단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내부 정보를 아는 정보원을 사려고 해도 이 도시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저등급 아이템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려고도 해봤지만,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게다가 실물화폐는 아예 없는 듯, 어딜 가나 신원 확인을 위한 ID와 연동된 전자화폐만 사용하고 있었다.


화폐를 확보할 수 없는 문제는 거점을 확보하는 데에도 문제를 야기했다.


대가를 지불할 수 없으니, 도시 내부에 거점을 확보할 수 없었다.


거주지구를 벗어난 외곽지역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빈 건물을 찾는 일은 무척 쉬웠다.


하지만, 어찌 된 노릇인지, 외곽지역의 빈 건물에도 동작 감지기와 신원 확인을 위한 감시카메라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길거리에 노숙자가 넘쳐나는 이유가 달리 있었던 게 아니었다.


식량과 물이야 배고프지않아와 목마르지않아를 다들 항시 충분히 휴대하고 다니고, 씻는 것도 마법이 있어서 문제가 아니었지만, 도시 내에서는 잠잘 공간조차 확보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도시 주변에 차원항모나 우주선을 띄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유미르 일행은 밤이 되면 처음 그들이 도착했던 산 중턱의 외진 곳으로 빠져나와 이전에 수련장에서 사용하던 텐트를 펼치고 잠을 청해야 했다.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어려웠다.


헤일로스의 카린, 이루릴의 아르는 물론이고, 세라나 미우, 미요조차도 이곳의 통신 네트워크에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법과 과학이 합쳐진 마도과학이 발달한 곳이라서 그런지, 통신 시스템에도 마법이 가미된 방화벽을 사용하고 있었다.


유미르팀을 보조하는 인공지능체들이 만들어진 제르온은 과학을 극한으로 발전시킨 문명.


세라를 비롯한 인공지능체들은 원래 마법에 관해서는 가진 정보가 많지 않았다.


그나마 유미르나 이진서, 정시아, 이 세 사람이 가진 마법에 대한 소양이 어마어마했기에 지금은 세라와 미우, 미요도 세 사람의 마법 캐스팅을 보조할 수 있을 정도로 마법에 관해서는 대마도사에 준한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이 엘다란의 마법 체계는 유미르 등이 익힌 마법들과는 또 그 궤를 살짝 달리하고 있었다.


그래도 아주 다르지는 또 않아서, 조금만 연구하면 뚫어낼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세라와 미우, 미요는 처음 헬라움의 네트워크에 접속했을 때, 그들이 가진 마법적 지식을 활용해 방화벽에 사용된 마법의 체계를 분석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들 셋이 방화벽을 살짝 건드린 순간, 통신이 차단되면서 그들이 있는 곳으로 패트롤 드론들이 출동했다.


결국 세라를 비롯한 내게다맡겨들이 통신 네트워크에 침입해서 정보를 탈취하는 것도 당장은 불가능했다.




엘다란 행성 잠입 후 일주일째 되는 날 저녁.


일행은 거점으로 사용하는 두 개의 텐트 중에서 유미르와 이진서, 정시아, 세 사람이 사용하는 텐트에 모여 있었다.


유미르가 아공간에서 꺼낸 식재료들로 조리한 음식으로 늦은 저녁 식사를 꾸역꾸역 마치고 다들 맥 빠진 모습으로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며, 유미르가 평소와는 달리 조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그의 말에 정시아가 물었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우리가 스파이도 아닌데, 꼭 스파이처럼 은밀하게 처리하려고 하니까 일이 진척되지 않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응?”


“우리가 가진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지.”


“우리가 가진 장점?”


“무력!”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다들 모여봐. 작전을 변경할 거야.”


다시금 자신감을 표하는 유미르의 목소리에 팀원들이 눈을 빛내며 그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본래 유미르는 이 임무를 단번에 완수할 자신이 있었다.


지난번 만물상에서 50억G에 구입한 신세계를 쓰면 그만이었다.


사람과 감시체계만을 뺀 복제 세계를 만들고, 그 안을 이 잡듯 뒤져 임무 목표만 찾아서 가지고 나오면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쓰면 정시아나 이진서는 몰라도, 아직 유미르와 이진서, 정시아가 가진 모든 힘을 밝히지 않은 헤일로스와 이루릴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


그래서 복귀 시한이 임박했을 때까지도 임무에 진척이 없으면 그때 사용하려고 했다.


어차피 복귀 시한 전에 임무를 완수하더라도 달리아와 약속한 날이 되어야만 복귀할 수 있으니, 미리 해결한다고 해서 딱히 좋을 것도 없었다.


팀원들이 다양한 임무 수행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도 필요했다.


앞으로 또 어떤 임무를 받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


갑자기 접하게 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어려운 임무를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은 팀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애초에 잘못된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았다.


그들은 이 도시에 아무런 연고도, 배경도 없는 이들.


여느 스파이처럼 오랜 시간을 들여 직접 또는 인맥과 정보원 만들어 그들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은밀하게 잠입해서 목표를 탈취하는 전략은 전혀 현실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팀원들이 가진 능력과 장점을 하나도 활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유미르는 과감하게 전략을 변경했다.



작가의말

오늘 연재가 두 시간 넘게 늦어진 점 대단히 송구합니다.

서재방 세팅을 바꾸는 작업이 예상 외로 시간이 너무 지연되는 바람에 늦어졌네요.

거듭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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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namake
    작성일
    24.05.12 21:53
    No. 1

    일요일에도 오셨네요. 일주일에 하루쯤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할 때 건강 챙기는게 어떨까요?
    연재해 주시면 독자들이야 좋지만 작가님을 위해서 한말씀.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24.05.12 22:47
    No. 2

    감사합니다.
    조언은 잘 새겨듣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k4******..
    작성일
    24.05.12 22:13
    No. 3

    두작품 연제하기 힘드시니 편하게 올리세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24.05.12 22:47
    No. 4

    감사합니다.
    건강 꼭 챙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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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177화. 은밀하게 당당하게 24.05.13 354 11 14쪽
» 176화. 맨땅에 헤딩 +4 24.05.12 382 11 13쪽
176 175화. 준비는 과할수록 좋다. +2 24.05.11 457 13 18쪽
175 174화. 첫 임무 +2 24.05.10 437 12 16쪽
174 173화. 여파 +2 24.05.09 456 14 20쪽
173 172화. 진정한 신위를 보이다. +2 24.05.08 463 13 19쪽
172 171화. 견식시켜 드리지요. 24.05.07 481 10 18쪽
171 170화. 그냥 받아들이세요. +1 24.05.06 491 10 24쪽
170 169화. 해드릴 수 있죠. +3 24.05.05 532 11 19쪽
169 168화. 한국에 한 번 다녀오시죠. 24.05.04 532 13 20쪽
168 167화. 몇 개로 찢어주는 것도. 24.05.03 524 15 17쪽
167 166화. 욕망을 버리지 못한 이들. +3 24.05.02 555 10 22쪽
166 165화. 둘 중 하나지. 24.05.01 563 14 18쪽
165 164화. 간만에 재밌는데? +2 24.04.30 589 13 16쪽
164 163화. 내가 원하는 대로. 24.04.29 572 12 20쪽
163 162화.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1 24.04.28 586 12 24쪽
162 161화. 어림없어요. +4 24.04.27 664 12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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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158화. 신세계라고? 24.04.24 616 14 15쪽
158 157화. 절망을 안겨주는. +2 24.04.23 637 14 15쪽
157 156화. 각자의 역할 +2 24.04.22 651 15 16쪽
156 155화. 제정신으로 하는 말인가? +5 24.04.21 652 1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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