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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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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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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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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9화

DUMMY

69화


“mLED 액정 공장 공정률이 얼마나 되죠?”


“78%입니다.”


이제 슬슬 시작해도 될 것 같다.


“이전에 지시했던 물건들은 한국에 도착했나요?”


15개의 컨테이너.

컨테이너마다 8천만 달러짜리 기계 재료가 들어있다.


“말씀하신 대로 처리해 두었습니다.”


외부가 차단된 공장 안에 컨테이너를 넣어두라고 지시했었다.


‘이제 작업만 시작하면 되겠군.’


“개인적인 일이 있어 오늘은 따로 움직일게요.”


“알겠습니다.”


사무실을 나와 강남으로 이동했다.


10층 서버실에 숨겨 두었던 장비들을 모두 꺼내 상자에 담은 후 차에 실었다.


그것들을 모두, 첫 번째 심해 구조물에 넣었다.


‘이제 조폭들이 문젠데···.’


4개월 이상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 한 조폭들에게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그 외에는 딱히 다른 문제는 없었다.

꽤 충격적인 것을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지시한 일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보상으로 동물 단백질을 공급하기로 했다.


30마리의 닭과 10마리의 오리, 민물고기, 영양제 등을 구매해, 격렬비열도 심해 구조물로 향했다.


“생각보다 잘 버티는군.”


내가 들어서자 모두 긴장한 분위기다.


“지시한 내용을 잘 따르는 관계로 너희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그 말을 한 후 가지고 온 것들을 풀어놓았다.


“바로 잡아먹든, 키워서 번식하든, 방법은 이전과 똑같다.”


그때 한 놈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혹시, 부탁 좀 드려도 됩니까?”


“말해라.”


“칼 좀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맨날 구워 먹기가 좀 ···.”


말은 했지만, 기대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것만 준비해 주면 되나?”


갑작스러운 반문에 얼떨떨하던 조폭들.


“그릇과 수저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그렇게 외치자, 다른 조폭들도 필요한 것들을 말했다.


“구급약도 필요합니다.”


“옷과 속옷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저기서 필요한 것들을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너희 같은 놈들도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을 테니, 지금 이야기 한 것들을 모두 준비해 주지.”


그 말을 한 후 내륙으로 나왔다.


그들이 말한 것 외에도 삶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해 주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0년 후 이곳에서 내보내 준다는 조건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러니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잘 버티길 바란다.”


삶의 희망.


이것이 얼마나 사람을 강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심해 구조물에서 나와, 안산으로 향했다.


경호원들이 입구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이전에 해외에서 가족을 경호하던 경호원들이다.


“오셨습니까?”


내 얼굴을 아는 담당자가 급하게 다가왔다.


“여긴가요?”


“네.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담당자가 안으로 안내했다.


15개의 컨테이너와 관련 장비가 잘 배치되어 있다.


“오늘부터 작업할 거니까, 내부로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 하게 막아 주세요.”


“알겠습니다.”


담당자를 내보내고 내부에서 문을 잠갔다.


덜렁 문 하나만 있는 꽤 넓은 창고.

원래 있던 창을 모두 없애고 문 하나만 남겨뒀다.


‘자! 슬슬 시작해볼까?’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갔다.

한 사람 정도가 설비를 조작할 만큼의 공간이 비어있다.


그곳에서 내부 형태를 만들어 갔다.


이전에도 자주 만들어 사용하던 3D 프린터라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었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노즐과 재료.


고온에 구운 재료를 1차 가공해 미세한 입자로 만들고, 부도체나 반도체, 도체의 액체와 섞어 2차 가공을 한다.


그 재료는 이곳에서 한 번 더 가공해 노즐에 공급한다.


마지막으로 장비 전체에 납을 덮어 코팅했다.


X-RAY로 내부를 확인할 수 없도록 막음과 동시에 강제적으로 장비를 분해할 경우, 납이 녹는 온도에 다른 부품도 동시에 녹이는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다만, 분해를 할 수 없기에 염산으로도 뚫지 못 하는 노즐 막힘은 교체하거나 내가 직접 수리해야 한다.


‘이제 성능 테스트를 해보자.’


이번에 제작하는 액정은 컴퓨터 폰에 사용한 액정과는 다른 형태였다.


전압 차이에 따라 LED 색이 바뀌는 것에 착안해, 픽셀 하나를 micro LED 하나로 구성한 것이다.


3D 프린터로 제작하기에는 기존 방식보다 이 방식이 더 편했다.


또한, 1950년 프랑스 낭시 대학교에서 처음 발견한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1960년 뉴욕 대학교에서 개발한 OLED 적층 기능 분리형 특허와의 분쟁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열전도가 좋은 얇은 부도체 판 위에, 나노 단위로 움직이며 배선과 부품을 만들었다.


원래 대로라면 만들어진 부품을 붙여야 하지만, 부품의 원리를 깨달은 후부터는 굳이 외부에서 부품을 조달할 이유가 사라졌다.


micro LED가 모두 심어진 후 투명 플라스틱으로 액정을 코딩했다.


토트가 적외선으로 불량을 확인하면서 만드는 것이기에 불량률은 0%에 가깝다.


2,073,600개의 픽셀로 1920 X 1080의 해상도.


현재 컴퓨터 성능으로 화면을 제어하려면 최소 3대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액정을 제어할 반도체도 같이 만들어야겠네.’


엄지손톱만 한 반도체 3개를 병렬로 처리했다.

반도체 수를 더 줄일 수도 있었으나, 기술 격차가 너무 많이 나면 곤란하기에 이 정도 수준으로 맞췄다.


바로 성능 테스트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기 소모량이 워낙 적어 발열이 그렇게 심하진 않다.

그나마 나는 열도 뒤판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된다.


‘딱히 문제 되는 부분은 없어 보이네.’


만족할 만한 데이터가 나왔다.


내가 직접 만드는 것에 비하면 성능이 한참 떨어지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액정에 비하면 미래 기술이나 다름없다.


토트가 없었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 할 일이었다.

현재 기술로는 제어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말 그대로 기술을 알아도 복제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2달이 지나 7월 말이 됐다.


15기의 장비 제작이 끝날 때쯤, 액정 공장도 마무리 공정에 들어갔다.


“공사도 마무리 단계니, 컨테이너를 옮기죠.”


제작해 놓은 15개의 컨테이너를 공장으로 옮겼다.


바닥에 설치한 철 구조물 위에 컨테이너를 올리고 전체적으로 용접해 고정했다.

누구든 바닥을 뜯어내지 않은 한 가져갈 수 없게.


하도 미친놈들이 많아 최악의 사태까지 고려해 생각한 방법이다.



* * *



[GoI COO가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1시간 후에 GoI 한국 지사에 도착합니다.]


한국 지사 점검을 핑계로 내가 불러들인 것이다.


나도 GoI 한국 지사로 이동했다.


한국 지사 회의실.


“6개월 만이군요.”


필라델피아에 갔다가 GoI 본사에 잠시 들렸었다.


“어려운 상황은 없나요?”


“IT 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좀 더 신경 쓰는 것 말곤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간략하게 회사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이곳에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년도 초에 재미있는 정보 하나를 입수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곳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재미있는 정보요?”


“연방 정부가 아시아를 재물 삼아 부채를 줄이려는 것 같습니다.”


COO의 눈빛이 달라졌다.


“믿을 수 있는 정보입니까?”


“꽤 믿을 만한 자에게 구매한 정보라 저도 반신반의하더군요.

해서, 확인하는 차원에서 다른 루트로 다시 한번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답변을 받았죠.”


그 정보대로 이미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격 방법은 당연히 외환이겠군요?

대상지는 태국이고요.”


“국가를 지칭하시는 것을 보니 이쪽으로 뭔가 아시는 게 있으시군요?”


“제가 정확히 그곳을 지목한 이유는 올해 초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올해 초부터 태국 은행에서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GoI에도 제안서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더군요.”


뭐가 이상했을까?


“태국 경제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9%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세안의 그 어떤 나라보다 높은 편이지만, 인플레이션은 3.4%에서 5.7% 정도로 낮은 수준이어서 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죠.

거기다 달러도 25밧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안정적인 국가의 채권이라면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독식해야 정상이라고 했다.


“뭔가 께름직했습니다.”


어떤 위험이 심장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채권 구매 제안서를 받을지 망설이다가, 결국 거절했습니다.”


COO는 경험에서 오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지 않았다.


“천만다행이군요.”


그 느낌이 회사를 살렸다.


“정말 그 정보가 맞는다면, 저라도 태국을 공략했을 겁니다.”


“COO님이 생각하시는 시나리오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는 어디까지나 가설이란 걸 염두에 두시고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걸러 듣겠습니다.”


COO는 본인이 생각을 이야기했다.


1967년,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이 10개국이 모여 아세안(ASEAN)을 결성했다.


4억 명이 넘는 인구와 수천억 달러의 경제 규모, 풍부한 천연자원 등으로 고도성장의 가능성이 있었기에, 외국인들의 투자가 점점 늘어났다.


해외 자금의 유입으로 수출 주도형 국가로 바뀌면서 돈맛을 제대로 본 각 정부가 외국 자본을 더 끌어들였다.


이것 자체가 함정이었다.


부채와 환율.


금융 경험이 부족한 국가들은 이 재앙의 씨앗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 심었다.


금융 시스템이 건실했다면 이것을 미리 발견하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겠지만, 불행히도 그런 눈은 없었다.


욕심과 부실이라는 거름이, 씨앗을 무럭무럭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것도 모른 체, 자국의 화폐 가치를 평가 절하해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좋아했다.

국가는 자국의 경제 부흥을, 기업은 기술력 증대를 꿈꾸며.


헛된 희망이 두 눈을 가리고 있었기에 본인들이 곧 잡아먹힐 돼지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살진 돼지를 잡아먹기 위해 움직이려 한다.


잡아먹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미국 연방 은행이 금리만 올리면 된다.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


이때부터 만들어 놓은 물품을 사줄 구매자가 사라진다.


적자를 보면서 팔지 않은 한, 해외에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뜻이다.


기업에는 최악의 순간이며, 자금난은 기본으로 따라오는 옵션이다.


부채가 없거나 사내 유보금이라도 넉넉하다면 충분히 버틸 수 있겠지만, 이미 눈이 멀어버린 상태라 버틸 힘이 없다.


외환의 통로를 막은 적들은 바로 투자한 자본을 빼내며 외환 고갈을 부추긴다.


곧바로 대규모 실업이 일어나고 대량의 부동산 매각과 금융 불안 등이 차례대로 발생하면 신용 등급이 떨어지고 자국의 화폐 가치가 나락으로 떨어진다.


당연히 갚아야 할 돈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지만, 지켜보는 자들에겐 헐값에 매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그게 기업이든, 부동산이든, 은행이든.


미국도 내수가 일시 축소되면서 대외 수입이 감소해 경제가 침체하겠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고려할 만큼 엄청난 돈을 챙길 수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연방 정부가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것 같군요.”


“국가가 망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얻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해볼 만하죠.”


맞는 말이다.


망하는 자가 있어야 이득을 보는 자도 있다.

이는 역사가 말해 준다.


“문제는 한국도 포함되느냐인데···.

아무래도, 정보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도록 하죠.

그리고 혹시 모르니 한국이 포함된다는 가정하에서 내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 주세요.”


정보는 넘겼으니, GoI에서 알아서 대처할 것이다.


“식사나 하러 가시죠.

먼 곳까지 오셨는데, 맛있는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꽤 괜찮은 곳을 알고 있거든요.”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는 한남동 최고의 한식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 * *



SU 반도체 사장실.


“대금 결제 방법은 모두 어음인가요?”


“그렇습니다.”


“이제부터 어음 거래 비율을 줄이세요.”


“네?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입니까?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더니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시는 겁니까?”


김영길 사장은 꽤 화가 난 것 같다.


“뭔가 오해가 있으시군요.”


“오해요?

지금 이게 오해란 말입니까?”


“9개월 전, 정보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가 진실인지 확인하는데, 다시 8개월이 걸렸죠.”


뭔가 심각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지 화를 가라앉히고 우선 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꽤 유명한 투자자들이 아세안에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였습니다.

가짜 정보라고 무시하기에는 꽤 고가의 정보였거든요.”


GoI COO와 나눈 이야기 중 일부를 왜곡해 말해줬다.


“일개 투자자들이 국가를 망가트려 돈을 번다고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우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응팀을 꾸려 대처 방안도 마련하는 중이고요.”


내 표정이 너무 진지했기에 믿어야 할지 숙고하는 표정이다.


“추가 정보를 받아보니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은 아세안도 아닌데 그 여파가 여기까지 오겠습니까?”


“그건 모를 일입니다.”


나도 아직, 다음 정보를 받지 못 했기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뭐 어쨌든, 비즈니스 파트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이게 어그러진다면 그쪽에서 어떤 보복 조치가 있을지 모르거든요.

어쩌면 살인도 불사할지 모릅니다.”


그제야 화났던 얼굴이 풀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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