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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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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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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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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3화

DUMMY

53화


8층으로 내려와 사무실로 들어가자, 모든 직원이 날 쳐다봤다.


와~!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내 외모 때문에 생긴 소란이다.


잠시만 밖에 나가도 모르는 여자가 준 호출 번호가 내 손에 수십 장은 된다.


187cm의 키와 역삼각형 몸매, 조각 같은 얼굴.


아무리 생각해도 유전적인 영향만은 아닌 것 같다.

전기라는 에너지원이 성장기와 맞물려 내 DNA를 변형시킨 것이 분명하다.


“최지영 총괄팀장님과 미팅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회의실이 어디죠?”


한 여자가 벌떡 일어나 나를 안내했다.


“여기예요.”


“감사합니다.”


회의실 안으로 들어가자 최지영이 벌떡 일어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총괄팀장 최지영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표 대리인 이성훈입니다.”


이름은 가명이다.


“앉으시죠.”


나에게 상석을 권했다.


8층에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면접 볼 때 딱 한 번 얼굴을 비쳤을 뿐,

언제나 전화와 메일로만 업무를 주고받았다.


신현진과 백지훈의 얼굴이 같았기에 혹여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봐 최대한 얼굴을 숨기며 살았다.


아버지를 경호하는 경호원만이 내 존재를 알고 있다.


“긴급한 전달 사항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비서 팀에 근무하는 김혜정 씨는 오늘 이 시간부로 해직 처리합니다.”


갑작스러운 내 말에 총괄팀장이 반문했다.


“해직 사유가 뭔가요?”


며칠 전부터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출근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얼마 전 미국 모 기업에서 이쪽 정보를 수집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돈을 받고 우리 쪽 정보를 넘겼습니다.”


그 말에 총괄팀장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CIA가 접근한 직원은 총 4명.


그중 김혜정만이 상대에게 정보를 넘겼다.

다른 직원들과 다르게 직접 돈까지 요구했다.

받은 금액이 고액도 아니었다.


그녀가 넘긴 정보는 어머니와 관련된 정보와 회사에서 어머니를 어떻게 서포트하는지 등이었다.


CIA를 감시하던 곤충 로봇이 보낸 보고서를 보고 알게 됐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로 예상은 했었다.


그러나 수억 달러를 운용하는 GoI나 수천억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실이 아닌 (주)모든 무역일 줄은 생각지도 못 했다.


“법무법인 자주에서 어떤 정보를 넘겼는지 조사 중입니다.”


곤충 로봇이 보낸 데이터를 영상 테이프로 만들어 법무법인 자주에 보냈다.

그 테이프를 토대로 법적 처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 처벌과 민사 소송도 진행될 겁니다.”


“형사 처벌을 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가요?”


“우리는 지금 1년 넘게 수천억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데, 이 일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한, 대표 이사님의 위치가 노출돼, 감시자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총괄팀장을 쳐다봤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업보다 몇 배나 많은 급여를 책정해 드린 건데, 참 유감이네요.”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총괄팀장의 눈 밑이 파르르 떨렸다.


“총괄팀장님이 사과할 일은 아니죠.”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엄한 사람에게 사과받을 일도 아니었기에 바로 이야기를 전환했다.


“다음 전달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이사님의 국적이 미국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서, 미국에서 근무할 직원들을 지원받으려 합니다.”


연봉 협상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최저 연봉 3천 이상, 최고 연봉 1억.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이 2천만 원이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금액을 주고 있다.

모든 직원이 꽤 만족할 만큼.


이런 회사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당연히 없을 거다.


하지만, 강제적인 폐업이라면 다르다.


그래서일까?

총괄팀장이 아주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주)모든 무역은 폐업되는 건가요?”


“아니요.

원래 취지에 맞게 무역업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럼 나머지 직원들은···.”


뒷말을 잊지 못 했다.


“일을 잘하셔서 고용을 승계할 겁니다.

다만, 미국 본사에서 일할 수 없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한국 지사를 따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그제서야 안도하는 눈빛으로 바뀌었다.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표이사님은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십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총괄팀장이 잠시 머뭇거리다 물었다.


“금일 전달 사항을 직원들에게 고지해도 되겠습니까?”


아무래도 확실한 확답을 받고 싶은 모양이다.


“고지하셔도 됩니다.”


어머니와 합류하려면 아직 3주가량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전달 사항에 오해가 생긴다면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것이 뻔하다.


“회식한 지 오래되셨죠?”


“세 달은 넘은 것 같네요.”


직원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기 위해 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번 주나 다음 주 토요일에 시간 어떠세요?”


“이번 주 괜찮습니다.”


“그럼 전체 공지를 해 주세요.

이번 주 주말에 회식한다고.”


“알겠습니다.

그렇게 공지하겠습니다.”


“장소는 직원분들과 상의해서 알려 주십시오.

금액은 상관하지 마시고.”


아직 한 가지 일이, 더 남았다.


“개인 면담 좀 하고 싶은데, 이 세분 좀 불러 주시겠습니까?”


3명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넘겼다.


총괄팀장은 궁금해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굳이 물어보진 않았다.


“한 명씩 불러 드릴까요?”


“아뇨, 모두 들여보내셔도 됩니다.”


“바로 들여보내겠습니다.”


내가 하려는 일은 꽤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도 믿을만한 자들로.


지금의 내 인맥으론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때에 그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나를 감시하던 감시자가 검증까지 해주며.


뒷조사를 좀 해보니 이들 모두, 여러 이유로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절실하게 돈이 필요할 텐데도 유혹을 뿌리친 직원들.


자기 사람을 만들기 위해 재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는 것.


꼭 연금술의 등가교환 법칙과 비슷했다.


3명의 남녀가 들어왔다.


2명은 경호 쪽 직원이었고 나머지 1명은 비서실 쪽 직원이다.


“어서 오세요.

두 분은 저를 아실 테고, 이은혜 씨는 저 처음 보죠?”


“네.”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며 내 눈을 피했다.

밖에서 자주 보던 눈빛이다.


“저는 대표이사 대리인 이성훈입니다.”


“아!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모신 것은 곧 있을 인사이동 때문입니다.”


“인사이동이요?”


이은혜가 무의식적으로 반문했다.


“오늘 총괄팀장이 공지하겠지만, 여러분들은 다음 주부터 다른 업무를 봐야 하기에 지금 알려드리는 겁니다.”


“다른 업무요?”


궁금한 게 많은 것 같다.


“여러분들은 대표이사님 직속 비서실로 인사이동 될 겁니다.”


“우리가 선택된 이유가 뭐죠?”


경호 쪽 직원들은 과묵한 편이라 이은혜가 대부분 질문했다.


“얼마 전,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팔라는 자들이 찾아왔을 겁니다.

그때 정보를 넘기지 않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그런 걸로···.”


“그 당연한 일에 돈을 받고 정보를 판 자도 있습니다.”


“설마?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그럴 리가요.

경호 쪽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꽤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감시자와 산업 스파이가 많아졌죠.”


산업 스파이라고 하자 집중도가 올라갔다.


“우리도 뭔가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해서 감시자들을 감시하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감시자에게 돈을 받은 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바로 법무법인 자주에 전화해 알아보니 직원 중 하나가 정보를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처가 늦어, 여러분들이 서포트하는 대표이사님에게 감시자가 생겼습니다.”


“······.”


“직원을 믿지 못하는 건 참 불행스러운 일입니다만,

반대로 믿을 수 있는 직원을 방치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직원이 많아져야 기업이 건전해지고 오래갈 수 있으니까요.”


중저음의 목소리로 신뢰를 더했다.


“저는 이 사실을 좋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본의 아니게 그들로 하여금 여러분들의 믿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더 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또한, 회사가 더 커지기 전에 나쁜 싹을 잘라 버린 것도 회사에는 큰 이득입니다.”


“아! 네.”


비서 쪽 직원인 이은혜가 얼떨결에 대답했다.


“인사이동 후, 하시는 일은 지금과 비슷할 겁니다.

대신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업무는 저와 대표이사님의 지시만 따르면 됩니다.”


그 전에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저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


“또한, 회사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개인사를 해결해 드릴 생각입니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지금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드린다는 말입니다.

이미 법무팀에 말해두었으니 지금 바로 이동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생각이 많아졌는지 모두 깊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전달 사항은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이만 나가보셔도 됩니다.”


그 말에 직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박영민씨는 따로 드릴 말이 있으니 잠시만 남아 주십시오.”


그 말에 박영민이 다시 자리에 앉았다.


곤충 로봇을 통해 조사해보니 박영민은 HID(육군 첩보부대) 출신으로 상당한 엘리트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운전하는 차에 다른 차가 추돌하면서 부인은 전치 56주, 아들은 전치 32주의 사고를 당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어 피해가 더 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박영민은 강제로 전역당했다.

운전자를 찾아가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본인을 제거하기 위해 청부를 받은 것이 아닌지 확인하려고 피의자를 찾아가 고문했다고 한다.


위에서 막아줘 구속은 겨우 피했지만, 피의자에게 합의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부인과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념하다 돈이 떨어져 우리 회사로 오게 됐다.


나머지 직원이 모두 나가고 본론을 꺼냈다.


“부인께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셨더군요.”


“그런 것도 조사합니까?”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적의를 보였다.


“부인과 아드님의 치료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과묵해 보이는 그가 한숨을 쉬었다.


“불가능하답니다.”


이미 알아볼 만큼 알아본 모양이다.


“불과 50여 년 전에는 폐렴도 치료제가 없었습니다.

홍역의 치료제가 개발된 것도 30년밖에 되지 않았고요.

그 외에도 수많은 치료제가 근현대에 개발됐습니다.”


“신경이 끊어졌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절대 걸을 수 없다고···.”


울컥했는지 뒷말을 잇지 못했다.


“1년 전, 당신이 경호하는 박사님은 불의의 사고로 무릎힘줄과 인대가 모두 잘렸습니다.

한국대학교 담당 의사가 치료 불가 판정을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죠.

그러나 박영민 씨도 보셨다시피 박사님은 현재, 아무 문제 없이 잘 걷고 계십니다.

본인이 직접 치료제를 만드셔서 힘줄과 인대를 재생하셨거든요.”


“이유가 뭡니까?”


의심이 다분히 섞인 표정으로 물었다.


“박영민 씨에게 (주)모든 무역의 대표직을 제안하려 합니다.”


“네? 그게 무슨?”


“우리는 믿을만한 직원이 필요합니다.

절대 배신하지 않고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할.”


“아무리 제가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해도 이건 너무 파격적이지 않습니까?”


육군 첩보 부대를 나와서 그런지, 경계가 심했다.


“(주)모든 무역은 일반적인 무역 회사가 아닙니다.”


“그럼 불법적인 회사란 말입니까?”


“그런 뜻으로 이해하셨군요.”


상대가 오해하지 않게 확실히 말해둘 필요가 있었다.


“혹시 자원 전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예. 들어는 봤습니다.”


아마도 박영민은 석유나 식량 같은 것을 생각하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말한 자원은 희토류였다.


“(주)모든 무역은 그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자원을 획득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컴퓨터 폰을 만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원이 정말 많이 필요하겠구나.’


내가 만든 제품이 대박이라도 치게 되면 다른 기업도 카피를 시작할 거다.


단순히 카피만 한다면 다행이겠지만, 자리도 잡기 전에 우리 기업을 죽이겠다고 덤벼들면 상당히 곤란하다.


이를 막기 위해선 모든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절대 분쟁의 여지를 주지 말고.


“그렇게 어려운가요?

전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일 겁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다.

지금도 반도체 쪽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상대를 죽이기 위해 전쟁 중이지 않던가?


“기업은 물론이고 해당 국가의 권력자나 마피아, 다른 국가와도 싸워야 할지 모릅니다.

그만큼 일반인이 뛰어들기엔 상당히 위험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음.”


“해서 박영민 씨와 박영민 씨의 인맥이 필요합니다.”


“제 인맥이요?”


“(주)모든 무역의 직원 대부분을 특수부대원으로 채울 생각입니다.

그래야 자신을 지키며 일을 진행할 수 있을 테니까요.”


고민하는 박영민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제시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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