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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40,252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3.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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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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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요동 산성 토벌(4)

안녕하세요!




DUMMY

18화 요동산성 토벌(4)



-탓탓탓!


숫자들은 재빠르게 이동했다.

잡혀있는 백성들을 구해야 한다.


물론! 모두 제압하고 구해도 되겠지!

허나 적들이 불리하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


그럴 수 없다. 그래서는 안된다.

모용세가 무사는 백성을 지켜야만 한다!


"저쪽이다!"


숫자들은 재빨리 수감소로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다.


"적이다! 막아라!"


경계병이 이를 눈치채고 막았지만,

숫자들은 빠르게 그들을 제압했다.


-스걱! 스걱!


찰지게 경계병의 목을 썰어가며 접근했다.

그때 숫자들 앞에 거대한 적이 나타났다.


"멈춰라! 모용세가의 쥐새끼들이 감히!"


그들 앞을 막아서는 고강한 고수!

낮에 보았던 흑마대 고수보다

더욱 강해 보였다.


"꿀꺽!"


"강자다! 모두 한 번에 공격한다!"


숫자들은 검진을 펼치며 찔러 들어갔다.


"크하하! 본주가 흑마대의

부 대주 허남철이니라!"


허남철은 모용세가의 검진을 보며 비웃었다.


-스윽 챙!


"응?"


1호와 2호가 허남철의 검을 막았다.


-스스슷 스악!


3호와 4호가 허남철의 허리를 베며 들어갔다.


"어림없다!"


허남철은 몸을 돌려 3,4호의 검을 피했다.


-차르륵 차창!


5호 6호가 공중에서 검을 내려찍으며 들어갔다.

고수는 검을 돌려 그들의 공격을 막았다.


"갈!"


-쾅!


거대한 기운이 폭발하며

5호 6호가 튕겨 날아갔다.

1호 2호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이런 피래미 새끼들이! 감히!"


-웅!웅!!


허남철의 검이 기이한 울음을 뱉었다.


-슈악!


검기는 곧바로 1호 2호를 덮쳤다.

1,2호는 검을 합쳐 가까스로 검기를 막아냈다.


-쾅! 주르륵!


엄청난 검기에. 1,2호는 주르륵 밀려났다.


“퉷!”


2호는 한 웅큼의 피를 뱉었다.


"죽어라!"


허남철이 뛰어오르며 1,2호를 공격하려 했다.


4,5,6,7,8호가 그를 막아섰다.


"크큭! 건방진! 모두 날려 주마!"


-쿠르릉 쾅!


'강하다!'


-쿨럭!


허남철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튕겨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그런데... 그 고강한 허남철이

부들부들 떨고 있다.

9호와 10호가 그의 발목을 노렸던 것이다.


휘황찬란한 공격을 퍼붓고 착지하는

그 순간 9호와 10호가

허남철의 발목을 베어 버렸다.


"이 새끼들이!"


허남철이 발목에 부상을 입고,

움직임이 둔해진 순간!


"죽여라!"


1호가 명령을 내리고 동시에 공격을 퍼부었다.


-슉! 스걱! 스악!


열 개의 검이 허남철의 몸에 박히고

그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어떻게 이런 일이..."


허나 그것이 끝이었다.

1호가 그의 목을 벤 것이다.


-스겅! 툭! 데구르르...


"가자! 백성들을 구출한다!"


1호가 대장이 되어 그들을 이끌었다.


-탓탓탓!


“막아라! 적들이 침입했다.”


그들 앞에 마교의 잡병들이

새까맣게 몰려왔다.



모용비는 열 명이 넘는 흑마대

고수들에게 둘러싸였다.

낮에 상대했던 매복조보다 고수였다.

허나, 두렵지는 않았다.


'가능하다. 나는 시간만 벌면 된다.

형님이 대가리를 깰 때까지.'


흑마대 고수들은 무섭게

모용비를 몰아붙였다.

허나!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독 안에 든 쥐다. 죽여라!"


-채채채챙!


고수들의 검을 검막을 이용하여 막아냈다.

그럼에도 공격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환영비검!"


모용비의 검이 환영을 펼치며,

적들에게 쏘아갔다.


갑자기 무수한 칼날이 날아오자,

고수들이 살짝 뒤로 물러섰다.


이틈을 타 모용비는 거리를 벌렸다.

조금씩 조금씩 밀려나는 척하며 물러났다.


'적들이 형님께 가게 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발목을 잡아야 한다.'


"쥐새끼 같은 놈! 뭣들 하느냐!

저놈의 목을 베어라!"


적들은 기세를 더욱 무섭게 피워올렸다.


'막을 수 있다!'


모용비는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버텨야 한다. 무조건 버텨야만 한다.'


찔러 들어오는 검을 정확하게 맞받아쳤다.


-챙챙!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모용비의 방어는 뚫리지 않았다.


오히려 초조한 것은 흑마대 고수들이었다.

순식간에 죽이고 대주를 도우려 했으나,

모용비에게 발목이 잡혀 버렸다.


공격하면 달아나고 뒤돌아서면

매섭게 찌르며 들어왔다.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파율은 거대한 적의 도를 맞아

검을 뽑아 들었다.


"호오! 방금까지 도를 휘두르더니,

도객이 아니었던가?"


채인광은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그냥! 이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크하하! 감히 나를 무시하는 것이냐?

흑마도광이라 불리는 본주를?"


"지랄! 제발 그런 별호 좀 붙이지 마!

오글거리니까!"


"그런가? 크크큭 별호를 즐기는 건

정파가 아니었던가!"


말이 필요 없다는 듯 도에 기를 실었다.

그의 도는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들어와 보거라! 본주의 힘을 보여주마!"


"지랄! 그러다 뒤지는 거여!"


파율은 곧바로 찔러 들어갔다.

인광은 가소롭다는 듯

도면으로 방어했다. 헌데!


-쾅!


파율의 검에서 검기가 폭발했다.

인광은 급하게 내력을 올려 방어했다.


"이 무슨... 검이 폭발을 해?"


"당황하셨어요?"


그때부터 파율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찌르는가 싶더니 베어 들어오고

베는가 싶더니 내려찍고.

인광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미친! 네놈의 검법은 검인가 도인가?"


"그게 중요해?"


파율은 그대로 그의 몸에 붙어 장을 날렸다.


"컥!"


갑장스런 파율의 장법에

주르륵 뒤로 밀려났다.


'뭐지? 이 새끼는 듣도보도

못한 무공을? 설마..."


"네놈! 고구려의 무공을 익힌 것이냐?"


"내가 꺼우리라 했잖아!"


미친 듯이 파고드는 파율의 공격을

허우적대며 막아냈다.


'나 채인광을 이리 몰아붙인다고?'


그는 점점 정신을 차렸다.


'이자 강하다. 내 예상을 아득히 넘었어!'


방심했던 채인광은 본인의

절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제대로 상대해주마! 보여주지!"


붉은 기운은 더욱 강해지며,

바위처럼 무겁게 파율을 내려찍었다.


"뭐? 지랄하고 자빠졌네!"


그 거대한 기운을 파율은

가소롭다는 듯 피해내고,

인광의 허벅지를 깊게 베어 버렸다.


-츠츳! 피슉!


인광의 허벅지에 피가 솟았다.


"대체 이 무슨..."


그의 도에 부서지지 않은 것이 없거늘..

어찌 저리 가볍게 피한단 말인가!


솔직히 파율 역시 살짝 놀랐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백호 도법에 비하면 뭐!


산도 두 동강 내는

그의 도도 받아내었으니까.


오히려 시시하게 느껴졌다.

채인광이 마교의 고수라 하지만,

파율에겐 그저 고만고만한 상대였다.


"시시하네! 이제 죽으까?"


"미친! 감히 본주를 능멸하는가!"


"물러서지 않는 건 칭찬해주지!

특별한 것을 보여주도록 하지!"


파율의 검이 기이하게 울기 시작했다.

마치 한 마리의 백호처럼!


-크어엉!


그리고 채인광은 보았다.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거대한 백호를!


'저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백호? 그렇구나 고구려의 수호신!‘


그 엄창난 기운에 채인광은 미쳐

피하지도 못하고 온몸으로 부딪혔다.


-콰르릉! 쾅쾅!


-후두득!


채인광은 시신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백호의 거대한 기운에 먼지처럼 소멸했다.


"시시하네!“


그럴 리가! 채인광은 고수였다.

다만, 파율이 아득히 그를 능가 했을 뿐!


-우두두두둑!


개운하게 채운광을 처리하고,

뼈를 꺾으며 슬쩍 고개를 돌렸다.

파율의 시선에 미친 듯이

버티는 모용비가 들어왔다.


"저 병신은 뭐하냐? 똥을 싸네. 똥을 싸!"


바닥에 떨어진 경계병의 창을 하나 주워


"쓰읍!"


기운을 실어 모용비 쪽으로 던졌다.


-쒸익! 쾅!


모용비를 상대하던 흑마대 고수 하나가

파율이 던진 창에 꿰여 성벽에 처박혔다.

놀란 모용비가 파율을 바라봤다.


"형님!"


"뭐하냐? 놀고 자빠졌냐?"


파율이 하늘을 날아

그의 곁에 다가왔을 때!

남은 흑마대는 이미 공포에 떨고 있었다.


채인광이 누구인가!

마교 서열 98위의 고수였다.

그런 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형님! 그러지 마시우! 이놈들도 꽤.."


-딱!


'시발! 마교 앞에서 쪽 팔리게...'


"그걸 말이라고 해?

어디 가서 내 아우라 하지 마라!"


관심도 보이지 않는 고수를 보며,

흑마대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하지만 흑마대는 흑마대!


"물러서지 마라! 대주의 원한을..."


-스겅!


그는 말을 마치지 못하고 목이 날아갔다.


"뭐래니? 시끄럽게!"


원한이고 나발이고 흑마대는

살기 위해 몸을 날렸다.

어디로? 무조건 파율의 반대 방향으로


"크큭! 재밌네! 비야 내기할까?

누가 많이 때려잡는지!"


"크하하! 좋소이다!"


파율과 모용비는 달아나는

흑마대 고수들을 마치 술래잡기

하듯 잡아 죽였다.


"크윽!"


"끄악!"


흑마대 고수가 그리 약하냐고?

그건 아니지. 근데 등을 보이고 도망간다?

그럼 병신이나 다름없지.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베어버리면 그만!


달아나는 흑마대를 모조리 도륙하고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파율은 짜증을 냈다.


"쯧! 얘들은 왜 이리 늦어?"


숫자들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다.


"도우러 가야 하지 않겠소!"


"지랄! 구출도 못 하면 뒤져야지!"


그때 숫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잡혀있던 백성들을 모두 구출해서.


몇몇은 팔이 베였는지 피를 뚝뚝 흘렸고,

몇몇은 절뚝거리며 돌아왔다.


"저 병신들을 그냥! 어디 가서

나한테 배웠단 말하지 마라!

쪽팔리니까!"


금의환향하던 그들은

시무룩하며 고개를 숙였다.

모용비는 구출된 백성들에게 다가갔다.


"다행입니다.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이젠 안심하시오!

모용세가가 여러분을 지킬 것이오!"


잘생긴 얼굴에 따뜻한 미소!

선비족 여인은 그간의 고통을

모두 잊었는지 눈 녹듯 녹아내렸다.


'지가 한 게 뭐 있다고 작업질이네!'


"흑흑! 감사합니다. 공자께서 미천한

저희를 구하셨습니다."


여기저기 흐느끼며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백성들은 모두 구출되었다.


'우리 고구려는? 에혀 모르겠다.'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고구려 유민들이 파율의 가슴을

아스라이 쓰리게 했다.


"이제 돌아간다.

모용사현은 백성들을 보호하라!"


모용비의 명령에 1호가 대답했다.


"예 대주님! 모두 백성들을 보호하라!"


아! 1호의 이름이 모용사현이었구나!

물론! 파율은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그렇게 험난했던(?) 요동 산성

토벌 작전은 끝이 났다.


한편, 북방에 요새를 만들려 했던

마교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무려 마교서열 98위 채인광이 죽었다.

이것으로 마교의 계획은 조금 수정되었다.



돌아온 그들을 세가는 열렬히 환영했다.

모두 죽을 것이라 예상했던 만큼!

그들의 개선은 두 배의 감격으로 다가왔다.


"와! 대주께서 요동 산성을 정벌하셨다!"


"모용비 대주 만세!"


"그보다 모두 살아 돌아왔어!"


"그뿐인가! 잡혀간 백성들을 모두 구출했어!"


"대사형! 고생 많으셨소!"


세가의 가솔들은 모용비와

개선 무사들을 칭송했다.


파율이 다했는데!

그를 언급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를 의식했는지 모용비가 다가와 말했다.


"형님! 형님의 공은 가주께서

치하하실 겁니다."


"나야 뭐 돈만 준다면 상관없어!"


'이 새끼는 돈에 환장했나!'


곧 그들의 승전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렸다.


"고생 많았다 비야!

오랜 숙원을 이루었구나!"


장로들 역시 대업을 이룬

모용비를 치켜세웠다.


"아닙니다. 모두 파율 형님이 하신 것입니다."


모용비는 공을 파율에게 돌렸다.

파율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고,

구석에 앉아 술만 퍼마시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모용천이 다가왔다.


"고생 많았구나!"


"오! 할배 이제 줘야지?"


"...녀석! 준아 가져오거라!"


"네 가주님!"


소가주 모용준이 전표를 들고 다가왔다.


"대협! 세가를 도와주어 감사..."


-탁!


모용준의 말이 마치기 전에

파율은 전표를 가로챘다.

그대로 돌아서 전표를 세는 을파율!


'이 새끼... 뭐 용병이니까...'


모용준은 애써 그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응? 한 장이 더 많은데요?"


모용준이 건넨 건 만 냥이었다.


"고생을 하였으니 내 더 챙기라 하였네!"


"크하하! 가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모용천은 파율의 어깨를 두드리며 치하했다.

그리고 단상에 올라 소리쳤다.


"오늘 우리는 간악한 마교도를 토벌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는 내일도 승리할 것이다.

모두 승리의 축배를 들어라!"


"예 가주!"


"오늘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겨라! 모용세가에 영광을!"


"모용세가에 영광을!"


그동안 얼마나 불안했던가!

요동 산성이 진을 펼치고 끊임없이,

모용세가를 압박하던 흑마대!


그들의 거점을 완전히 날려 버렸다.

모용천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용천은 술병을 들고 와

파율에게 잔을 권했다.


"마시게! 내 다 알고 있음이야!

모든 것이 너의 공이겠지."


"헤헤 뭘요! 다 돈 벌자고 하는 짓인데."


"크하하! 아닐세!

그깟 돈과 바꿀 수 있겠는가?"


"에이~ 그건 아니죠!

만 냥이면 집도 살 수 있어요."


"집? 여기 모용세가가 자네의 집이 아니겠나?"


"이거 왜 이러세요! 전 용병입니다만!"


확실하게 선을 긋는 을파율!


"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네.

본주가 없어도 자네와

비가 세가를 지키겠지."


모용천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다.

마교가 전면적인 공격을 퍼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모용천의

존재 때문이었으니까!


"할배! 그건 아니죠!"


파율의 말에 모용천의 눈썹이 꿈틀했다.


"설마! 떠나려는 것이냐?"


"가야죠. 돈도 다 받았잖아요!"


막을 수 없음을 모용천 역시 알고 있다.

다만, 조금 더 세가를 지켜주길 원했다!


"조금만 더 세가를 지켜 줄 수 없겠나?"


모용천은 간절한 눈빛을 그에게 보냈다.

하지만 파율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할배! 세가를 지키는 건 쟤들이 해야지."


파율은 숫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알지만..."


파율은 모용천을 보며 슬쩍 웃으며 말했다.


"마교가 세가를 전면적으로

공격하지 못한 건 할배 때문이겠지?"


"그렇겠지. 그놈들도 피해가

만만치 않을 테니."


"그럼 할배가 죽고 없다면?"


불경스러운 말이었지만,

모용천도 알고 있다.

자신이 죽고 나면 마교가 모용세가를

곧바로 짓밟을 것이다.


"이 할아비도 그게 걱정이다.

저 어린 것들이

무슨 힘으로 세가를 지킬지..."


피식하고 웃어 버리는 을파율!


"저 어린 것들을 강하게 만들어야지."


지도 어리면서 무슨?


"나도 알고는 있네. 하지만 무슨 수로!"


"석 달! 앞으로 석 달!

내가 세가에 머무를 거야."


"설마 애들을 훈련 시켜 주겠다는 건가?"


"할배! 고구려는 가족을 버리지 않아!"


파율은 이미 모용세가를 가족으로 생각했다.


"고맙네... 헌데 설마 그 훈련법이

애들을 족치는 건 아니겠지?"


"크하하! 뭐 약간?

그렇다고 죽이기야 하겠어?"


모용천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파율이 한 달 만에 키워낸 열 명의 숫자들!

그리고 일취월장한 모용비!

모용천은 파율을 믿어보기로 했다.


"파율아! 내 너만 믿을 것이다."


"두고 봐! 마교 따윈 벌레 보듯

보게 해 줄 테니까!"


"벌레라? 크하하! 좋네! 아주 좋아!"


둘은 웃으며 대화를 즐겼지만,

옆에 앉은 모용비와

열 명의 숫자들은 사색으로 변해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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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건 기회야! +1 22.03.03 899 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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