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40,050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3.06 08:34
조회
590
추천
9
글자
14쪽

사신무의 계승자(1)

안녕하세요!




DUMMY

7화. 사신무의 계승자!(1)


지옥 같은 훈련은 계속되었다.

벌써 일년!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그렇게 벌써 일 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파율은? 너덜너덜 걸레가 되어 있었다.

고담덕과 연개소문은 연일 생체 실험을 하듯

파율에게 찢어발겨지는 고통을 선사했다.


'젠장 속았어! 이 미친 영감탱이들!'


하지만 파율을 모르고 있었다.

그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로? 연개소문이 놀랄 정도로!


'이 녀석 천재인 게로구나!

어찌 일 년 만에 이토록 성장 한단 말이냐!'


허나 이를 표현할 만큼 자상한 그가 아니었다.


"크하하! 오늘은 검술 시간이다.

잘릴 준비 되었는가?"


"젠장! 오늘은 몇 등분으로 분해되는 거요?"


희망을 잃은 듯한 그의 표정!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송장과 같았다.


"크하하! 벌레처럼

꿈틀거리기라도 해 보거라!"


연개소문의 검이 무겁게 파율을 향했다.

연개소문의 검은 고담덕과 달랐다.


고담덕의 검이 유였다면

연개소문의 검은 패도!

마치 스승 팔삼과 곽두철처럼!


아무튼 연개소문의 검법은

패왕을 자처하는

고구려의 백호 검법이었다.


그의 검 하나하나에 무게가 실려있었다.

그 무게가 실린 검을

가까스로 파율은 막아내었다.


"호오! 내 검을 막아?"


"꿈틀대라면서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파율!

반대로 연개소문은 놀라고 있었다.


연개소문의 검!

그것을 막아낼 수 있는 자가

천하에 몇이나 될까?

모르긴 해도 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헌데 파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개미가 아무리 강해 봐야!

그저 인간의 손가락 무게조차

견딜 수 없음과 같은 이치였다.


연개소문은 내심 놀라면서도 표현하지 않았다.


"허나!"


백호의 검은 단순하지 않았다.

갑자기 궤적이 변하며

변초를 날리는 개소문!


"헉!"


가까스로 피해낸 파율은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피해? 여기서 대가리!"


연개소문의 검이 파율의 머리를 향해

매섭게 내리쳤다.

파율은 죽음을 직감하고 눈을 감았다.

죽어도, 죽어도 언제나 죽음은 새로웠다.


'시바! 맨날 새로워~!'


그러나 연개소문의 검은

정확하게 머리 위에 멈췄다.


"왜?"


"벌써 죽어버리면,

오늘 훈련이 쫑나지 않느냐?

아직 괴롭힐 시간이

이리도 많은데 말이야! 크하하!"


"아하! 죽이지 않고 괴롭히시겠다?"


"크하하! 이리 좋은 것을 멈추겠느냐!"


연개소문은 즐거웠다.

한 번도 제자를 육성해 본 적 없는 그였다.

수백 년 만에 받은 제자의 성장은 그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고담덕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루하루 상대를 바꾸어가며

대련을 즐겼다.


물론 파율에겐 대련이 아니라,

생체실험일 뿐이었지만!


그렇게 일 년 또 일 년!

계절은 계속 바뀌어 가고...

어느새 십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파율의 수염은 거뭇하게 자랐으며,

머리는 지저분하게 자라 덥수룩해져 있었다.


영혼도 수염이 나냐고?

영혼도 늙냐고?

낸들 아냐? 그런 걸 어찌하리!


어쨌든 장성한 파율에게선

범상치 않은 기운이 피어나고 있었다.


"하! 요놈 봐라! 피하는 것만큼은

천하제일일세!"


"그럼 십 년 동안 쳐 죽었는데.

이것도 못 피할까 봐!

영감은 느려진 것 같소?"


"도망만 다녀서,

무슨 무공을 익힌다는 게야!"


"지랄! 뭘 가르친 적은 있수?

맨날 죽이기만 해놓고선?"


분노로 일그러지는 연개소문과

잡아 볼 테면 잡아 보라며

깐족거리는 파율!


"이 잡놈을! 오늘은 편히 죽을 생각 말거라!“


”헹! 이젠 쉽게 안 죽어!“


연개소문은 죽일 듯이 파율을 쫓고,

파율은 미친 듯이 달아났다.


이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고담덕!

그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둘 다 그만하거라!"


조용한 목소리였지만,

그 안엔 심오한 내공이 느껴졌다.


허나! 이미 연개소문의 분노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어림없는 소리 마슈!

내 오늘 저놈을 요절낼 테니까!"


"웃기시네! 어차피 죽일 거면서

멈출 생각 없으니 딴데 가서 알아보슈!"


고담덕의 심오한 외침에도

둘은 전혀 멈출 생각이 없었다.


"하.하..! 네 이놈들을...그냥!

오냐 짐승처럼 대해주마!"


-푸 쉿! 퍽!


갑자기 사라지는 고담덕!


-꾸웩!


연개소문이 고통스러운 듯

바닥을 뒹굴었다. 단, 일격에!

그토록 무서운 연개소문이...


"헉! 담덕이 형 난 멈추려고 했소!

제발! 살려주시오! 꾸웩!“


파율 역시 고꾸라지며,

고통에 신음했다.


"이것들이 내 오냐 오냐 해줬더니?

개망나니가 되어가는구나!"


"시벌! 너무한 거 아니오?

나도 교관이요..."


"오냐! 더 맞고 싶은 게로 구나!

오늘 네놈이 저승을 보고 싶은 게지!"


살벌한 담덕의 표정에

개소문은 얼른 입을 다물었다.


결국, 다정하게 나란히 담덕 앞에

무릎을 꿇은 연개소문과 을파율!


담덕은 그런 그들을 보며 어느새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내 너희들을 아끼는 마음을

어찌 그리 모르는 게냐!"


'귀신 같은 새끼...'


처음으로 연개소문과

을파율은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담덕은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파율이가 이곳으로 온 지도, 언 십 년이 흘렀구나!"


"네? 벌써 그리되었나요?“


세월은 그토록 빨리 흘러갔다.


"악?"


"악!"


"그래 이제 때가 되었음이야!

이제 알려줘도 괜찮겠지. 사신검무를..."


"참입니까? 참으로 사신검무를

알려 주는 겁니까?“


드디어! 수천 번의 죽음 끝에 드디어!

사신검무를 배울 자격을 얻었다.


"악?"


"악!"


"소문이는 이제 파율에게

사신검무를 가르치거라!“


"쳇! 창시자이신 댁이 가르치쇼!"


일그러지는 고담덕!


"내가? 진심이더냐?"


서슬퍼런 담덕의 표정!


"아니 그... 알겠소! 하면 될 것 아니오!"


불쌍한 개소문이 할배!


그렇게 십 년 만에 파율은

사신검무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첫 강의는 역시 따분한 이론 수업이었다.

연개소문은 열을 올리며 강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을파율이 누구던가!


-꾸벅! 꾸벅! 질질..


침까지 흘리며 곤히 자고 있다.


"하하! 내 이 썩을 놈을!"


곧바로 눈알을 찔러 버리는 연개소문!


"끄악! 왜 눈을 찌르고 지랄이야!

미친 영감탱이가 노망이 났나!“


잠을 깨우자 파율은 이성을 상실하고...


"하하! 네 놈이 감히!"


인간의 표정이 저리 일그러질 수도 있나?


'이대로는 죽는다. 그냥 죽느냐?

아니다 갈기갈기 찢어져 죽는다.'


"헤헤! 할배? 내가 깜빡 졸았네?"


"하하! 할배? 깜빡 졸았네?

이노무시키 지옥이 뭔지 보여주마!"


"끄아악... 살려 아니 차라리 죽여줘!"


첫날의 강의는 이토록

허무하게 끝이 나고 말았다.

파율은 온몸이 분쇄되어 죽어야만 했다.


그리고 둘째 날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졸면 눈알을 파버리겠다는

달콤한 경고도 받게 되었다.


파율은 그 끔찍한 고통을 알기에

두 눈 똑바로 뜨고 강의를 들어야만 했다.


"사실! 사신검무는 사기다!"


"엥? 사기라니! 그게 무슨?“


파율의 질문에 연개소문은 답하지 않았다.

그저 강의를 진행했다.


"사신검무는 기본적으로 고구려의

수호신인 사방신을 표현하고 있다.”


“사방신? 청룡,백호,현무,주작 이런 거요?”


“그렇지! 그 첫째가 청룡!

청룡은 동해의 수호신으로서

잔잔한 바다와도 같지만,

때론 거대한 파도처럼 패도적인 검법이다."


"청룡 검법이 패도적이라고요?“


파율의 의문에도 연개소문은

짐짓 엄정한 표정을 지으며,


"강함은 부드러움을 이길 수 없다?

그건 개소리다.

졸라 강하면 뭐든 때려 부순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강한 바람은 갈대를 꺾지 못하지만,

거대한 태풍은 모두를 쓸어버리니까!


"...그렇군요!"


"둘째는 바로 백호!

백호는 서쪽의 수호신이다.

거대한 태산처럼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패도

바로 백호 도법이 그것이니라!"


"엥! 백호 검법이 아니라,

백호 도법이라고요?"


"그렇지 여기서 사기가 드러나는 것이다.

검은 백호의 힘을 활용하기엔 너무 연약하지.

그래서 도에 가장 적합한 무공이다."


"헌데 왜 사신검무인가요?"


"그러니까 사기라 하지 않았느냐!"


"엥? 그럼 담덕이 형이 사기를 쳤다."


"정답이니라!"


이쯤 되면 귀신같이

담덕이 나타나야 하지만,

그는 웬일로 나타나지 않았다.


"웬일로 그 귀신같은 자가

나타나지 않는 거죠?"


"크하하! 자기도 부끄러운 게지."


"왜요?"


"자신도 후회하고 있거든!

젊은 시절 겉멋만 들어서

이름 지은 게 사신검무란 말이다."


"아하!"


"다음은 현무 창법! 북방의 수호신 현무는

우리 민족을 북방의 오랑캐로부터 수호했다.

너도 알다시피 북방엔

난폭한 기마 민족이 있었지."


"그게 무슨 상관?"


"기마병을 상대하는 데엔

현무 창법이 제일이니라!"


"그러니까 현무 창법은

기병단에 적합하군요."


"그렇지! 실제로 당나라 놈들을 물리친 건

고구려의 기병단이니라!

내가 이끈 것도 바로 현무 기병단이었지!"


과거를 회상하는지 연개소문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분위기 좋고!'


"그런데요! 개소문이 할배는

분명 청룡 검법으로 이세민을 꺾으셨죠?"


"그랬지!"


자랑스럽게 말하는 연개소문!


"헌데 연씨 가문은

백호 도법 계승자 아닌가요?"


"크하하! 괜히 내가 무신이라 불리었겠느냐?

나는 사신검무를 모두 익혔다.“


연개소문의 어깨가 하늘까지 치솟았다.


"가문에 전승되는 거라면서요?"


"그렇지! 허나 내게는 스승이 있었다."


"스승이요?"


"그래! 살수대첩의 영웅 천화검존 을지문덕!

그분이 나의 스승이셨다.

그분은 나의 천재성을 보고는

청룡 검법을 전수하셨지."


"엥? 가문 전승인데 그래도 돼요?"


"크하하! 녀석아!

그래서 스승님이 영웅이시니라!

그분께선 나라에 위기가 닥쳤는데,

가문 따위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셨지."


"쳇! 그럼 뭐 한답니까?

후손은 개처럼 살고 있는데!“


파율이 을지문덕을 모욕하자,

곧바로 연개소문의 표정이 굳어졌다.


"네놈이 감히 스승을 모욕하는 것이냐!

가만! 네놈도 을씨였냐?“


연개소문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그걸 이제야 물어봐요?

십 년을 같이 지냈는데?"


"혹여 네놈이?"


"눼! 그 잘나신 을지문덕의 후손입죠."


"그런 분 밑에 이런 개망나니가 태어나?"


"안타깝게 되었네요.

못 배워 먹어서 그렇슴다."


"하아...이를..."


연개소문은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지만,

파율을 바라보는 눈빛엔

전보다 따스함이 느껴졌다.


"어쨌든 셋째는 북방의 현무 창법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남쪽의 수호신 주작이지!

네놈이 익힌 주작 심법과 다르다.”


“어떻게 다른데요?”


“주작 심법은 고구려 무인들에게

공통으로 전수되지.

허나! 경공과 장법은

주작 가문만 익힐 수 있었다."


"경공?"


"그렇지! 주작 신보라 한다."


"허면 막 하늘을 나르는?"


"그게 아니고 저 귀신같은 놈이

사라지는 거 그게 주작 신보니라!"


"그럼 할배도 못 배우신 거네요?"


"그렇지. 내 유일하게

못 익힌 것이 바로 주작 신보니라!"


"주작 장법은요?"


"그거야 뭐 온 장군에게서 약간!"


"온 장군? 그게 누군데요?"


"주작의 가문이 바로 온씨 가문이니라.

온달 장군께선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갑자기 전승이 끊겼다?"


"그렇지! 그래도 내가

어깨너머로 익혔으니..."


"현무 창법은요?"


"그것은 나의 친우 고연수가 전승자였다.

나와 뜻을 함께한 동지이니,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지."


"그럼 할배는 다 배웠네요."


"크하하! 부끄럽구나!

내 제주가 워낙 뛰어나.“


연개소문은 자랑스럽다는 듯

호방하게 큰 웃음을 터트렸다.


"근데 왜 담덕이 형한테 쪽도 못 쓰는 거죠?"


"네놈이 감히...“


곧바로 인상이 변하는 연개소문!

그는 아주 단순한 성격이었다.


'앗! 가도 너무 갔나?'


"그게 아니고요. 저 치사한 담덕이 형은

왜 주작 신보를 안 알려 준 거죠?"


"원채 쫌생이다보니...

수백 년을 알려 달래도

알려 주지 않는구나!"


역시! 귀신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귀신같이 담덕이 나타났다.


"못났구나! 아이를 가르치라 했더니

뒷담화나 하는 것이냐?"


"에이 그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지 않소?

주작 신보만 익힌다면 내 당장에라도

댁을 때려눕힐 거요."


"크하하! 녀석아! 주작 신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느니라!"


"그건 또 무슨?"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잇는 고담덕!


"생명을 급속하게 줄인다.

그래서 내가 39세에 떠나게 된 것이니라."


"그래서 온씨 가문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연개소문은 안타까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엥! 그럼 담덕이 형도 뒤지신 건가요?"


"글쎄! 허나 분명한 것은

등선은 나의 뜻이 아니었느니라!"


"허면?"


"하늘이 노하신 게지. 주작 신보란 것은...

인간의 힘을 초월한 것이기에!"


아무튼 사신 검무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사신 검무란 빠르고 유연한 청룡 검법!

패도적인 힘의 백호 도법!

단체전에 강한 현무 창법!

주작 장법은 근접전에 유용한 무공이었다.


그렇듯 본디 사신검무가 아니라,

사신무(四神武)라 칭해졌어야 했다.


'쳇! 결국 무림의 역사도 틀린 거네!'


"이제 모두 알겠느냐?

사신검무는 고구려를 지키는

사방신을 의미한다.

수호신이 되어 고구려를 지키려는

짐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라!"


담덕의 표정에서 그가 얼마나 고구려를

아꼈는지 느낄 수 있었다.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신검무가 아니라 사신무 인데요?"


얼굴이 붉어지는 고담덕!


"크흠! 이름 따위 뭣이 중요하다는 것인가!

무란 것은 본디 정신이다.

그러니 이름에 연연하지 말 거라!"


"뭔가! 부끄러우신 것 같은데요?"


"허허! 이 녀석이!"


점점 차가워지는 담덕의 표정에

파율은 얼른 입을 닫았다.


어쨌거나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후손 파율에게 사신무가 전승되는 순간이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을파문 개파조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모용세가 삼 대주(3) +1 22.03.19 382 6 15쪽
20 모용세가 삼 대주(2) +1 22.03.18 386 7 16쪽
19 모용세가 삼 대주(1) +1 22.03.17 404 7 15쪽
18 요동 산성 토벌(4) +1 22.03.16 403 7 15쪽
17 요동 산성 토벌(3) +1 22.03.16 405 7 15쪽
16 요동 산성 토벌(2) +1 22.03.15 410 7 15쪽
15 요동 산성 토벌(1) +1 22.03.14 443 8 15쪽
14 모용세가(5) +1 22.03.13 477 8 15쪽
13 모용세가(4) +1 22.03.12 459 9 15쪽
12 모용세가(3) +1 22.03.11 471 9 16쪽
11 모용세가(2) +1 22.03.10 504 10 15쪽
10 모용세가(1) +1 22.03.09 537 11 16쪽
9 현세 귀환! +1 22.03.08 601 11 16쪽
8 사신무의 계승자(2) +2 22.03.07 572 10 16쪽
» 사신무의 계승자(1) +1 22.03.06 591 9 14쪽
6 지옥 너머엔! +2 22.03.05 661 9 15쪽
5 기연이란 이런 것이지! +1 22.03.04 771 8 16쪽
4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 22.03.03 752 11 15쪽
3 이건 기회야! +1 22.03.03 892 15 15쪽
2 하산하련다. +2 22.03.02 1,175 16 16쪽
1 무공의 역사 +4 22.03.01 1,987 2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