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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40,080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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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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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모용세가(5)

안녕하세요!




DUMMY

14화. 모용세가(5)


모용비는 혼란스러웠다.

을파율의 실력이 예상보다

뛰어난 건 인정한다.

천하 십 절에 이름 올랐던

모용천을 꺾었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가주라니?

물론, 가주 자리를 넘겨서라도,

그를 잡아야 한다 했지.

가주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소리는 아니었다.


"허나 할아버님! 그는 외부인입니다."


가주 자리가 욕심나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

파율과 자신이 의형제를 맺었다 해도,

결국 그는 외부인이었다.

세가란 것이 무엇인가?

핏줄을 이은 가문을 의미했다.


"녀석아! 내 말은 어떻게든

그를 잡아야 한다는 뜻이니라!"


"그건 안될 말씀이오! 가주!"


가주전의 문이 열리고,

세 명의 장로가 들어섰다.

감히 허락 없이 가주전의 문을 열다니,

죄를 물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허나! 그들은 모두 비장한 표정이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거라!"


장로라 할지라도 모용천은

이미 은퇴했던 전대 가주!

세 명의 장로는 모두 조카들이었다.



모용천의 형 모용창의 아들 삼 형제!

모용창은 자신보다 강한 아우에게

가주 자리를 양보했다.


당연히 모용창의 아들들은

가주 경쟁에 밀려나 장로가 되었다.


하지만 삼 형제 중

그 누구도 불만을 품지 않았다.

그들 역시 누구보다 모용세가를 아꼈다.

그러기에 숙부의 가주 복귀를 환영했다.


"가주님! 본 장로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일 장로의 말씀이 옳습니다.

어떻게 지켜온 가문이옵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긍지를 잃지 않았습니다.

헌데 그런 이방인에게!"


"가주의 뜻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장로들이 전면 반대했다.

아무리 가주라도

장로들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보게들! 본주 또한 왜 모르겠는가?

아직 요동 산성에는 마교의 잔당들이

호시탐탐 세가를 노리고 있음이야!

자네들은 이대로 모두 죽자는 말인가?"


"그 또한 세가의 운명일 것입니다."


맞는 말이다. 젊은 시절 모용천이라면,

같은 말을 했을 테니까.


하지만! 모용천은 많은 것을 잃었다.

자신의 두 아들 선과 상이 죽었다.


마교의 악랄한 공격에

세가의 젊은 무사들이

무참하게 희생을 당해야만 했다!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었다.


"모두 본주가 못났기 때문이지..."


모용천이 고개를 떨구자,

일 장로 모용운이 고개를 저었다.


"가주! 우리 모두 가주님을 존경합니다.

허나 세가의 운명을 이방인에게

맡기는 것은 불가하옵니다."


이 장로 모용환도 나섰다.


"그 젊은이가 강하다는 것은

저희 장로들도 똑똑히 보았습니다.

허나 그는 어차피 이방인!

세가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저 또한 형님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장로들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모용천 역시 시험 전까지

그리 생각했으니까.


적당히 그의 실력을 시험하고,

그를 충분히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 정도로 품을 수 있는 사내라면...

그자는 용이다.

어찌, 늑대가 용을 부릴 수 있겠는가!'


선비족들은 스스로를

늑대로 칭하기도 했다.


"소가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모용천은 모용비의 의견을 물었다.

당연하겠지. 모용천이 물러난다면,

그 자리는 응당 모용비의 자리였다.


"소손은... 을파율 대협을

의형으로 모셨습니다."


모용천의 눈빛이 번뜩였다.

그리고 세 명의 장로들은!


"아니! 소 가주 그런 행동을

멋대로 하면 어찌한단 말이오!"


"적어도 우리 장로와 의논을 했어야지!"


"소 가주의 의형이라!

그것 또한 안될 말이오!"


소 가주란 어차피 가주가 되는 것!

가주의 의형이라면,

세가의 큰 어른이 되는 것이다.


"해서 소인은 형님을 모시고,

세가를 떠나려 합니다."


"뭣? 소 가주가 세가를 떠나?"


장로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모용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야!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


"당장 떠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마교의 무리들이 요동 산성에서

호시탐탐 세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저는 형님과 함께 그들의 본거지

요동 산성을 토벌할 것입니다."


"그 후엔?"


"십만대산으로 갈 것입니다."


모용비의 입에서 십만대산이란

말이 나오자 장로들은 경악을

넘어 좌절했다.


"죽으러 가겠다는 것이냐?"


소 가주에 대한 예의도 잊은 채,

숙부로서 물어보는 것이었다.


"아닙니다. 아비를 죽인 자는

불구대천의 원수라 하였습니다.

곽두철! 그자는 마교의 장로가 되어

십만대산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습니다.

그자를 죽여 아비의 원한을 갚겠습니다.“


그의 말에 장로들이 털썩 주저앉았다.

그 누가 아비의 원한을 갚고 싶지

않겠는가? 허나 이는 명백한 자살행위였다.


"허허! 소 가주가 실성을 하였구려!"


"소 가주! 심정은 이해하나..."


"소 가주! 세상에는

불가능한 일이 있는 법이오!


모용천 역시 이를 허락할 수 없었다.


"비야! 너의 심정을

어찌 이 할아비가 모르겠느냐?

허나 그것만은 허락할 수 없구나!"


자식을 잃은 모용천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곽두철! 그 자식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도 모자랄 것이다.

허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저 또한 그리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파율 형님은 달랐습니다.

아무리 큰 두려움일지라도,

극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파율이 그런 말을 했던가?

모용비가 허풍이 있네! 허풍이 있어!


삼 장로 모용훈은 고개를 저었다.


"소 가주가 미친 자에게 홀렸구려!"


일 장로는 더욱 크게 소리쳤다.


"그런 미친 자에게 세가를 맡기다니요!

절대 불가하오!"


모용천 역시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그리 무모한 자에게 세가의 운명을

맡긴다면 멸문의 길을 걷겠지!'


"비야! 너는 소 가주다!

그 무게를 알고 말하는 것이냐?"


"소손은 소 가주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모용비의 폭탄선언에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이고,

모두의 입이 얼어붙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삼 장로가!


"이런 미친..."


이 장로는!


"마귀에게 홀렸구려...."


분노가 폭발한 일 장로는!


"모용비 네놈은 세가를 버리겠다는 것이냐!"


모용천 역시 허탈했다.

그 역시 세가를 이끌 인물은

모용비 뿐이라 생각했다.


"비야! 그건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모용비는 단호했다.


"세가에는 가주님과 장로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모용준 형님도 계시지요."


"준이는 무공이 미진하여..."


"허나 배분으로는 저보다 높습니다.

가솔들이 형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주라는 자리가 강하기만

하다고 되겠습니까?

모두를 보듬는 자리입니다.

허니 형님이 적임자일 것입니다."


"모용준에게 소 가주 자리를 양위하겠다?"


"그렇습니다."


모용준! 죽은 모용선의 아들!

촉명하고 아량이 넓은 인물이었다.

다만 무공이 미진할 뿐!


자신의 무공이 앝음을 알고

소 가주 자리를 비에게 양보했다.

모용천의 얼굴은 수심이 짙어졌다.


"모용준이 부족함이 없음을

본주 또한 잘 알고 있다.

허나 우리는 무가이다.

무가에서 어찌 무공을 보지 않겠느냐!"


"세가의 문제는 무공에만 있지 않습니다.

재물 없이 어찌 세가를 이끌겠습니까?

형님은 그 어려운 살림을 도맡아 왔습니다."


그랬다. 완전히 기울어진 무가에 돈을

지원할 세력은 없었다.

몇 해 전까지는 맹에서 지원해주었으나,

그마저도 끊겨버렸다.


모용준의 비상한 능력이 없었다면,

이미 세가는 밥도 굶을 지경이었다.


모용천은 결연한 결심을 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명을 내렸다.


"파율 소협을 들이거라!"


"예! 가주님!"


가주전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답했다.

그리고 얼마 후 파율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아이고 허리야! 비무로

성치 않은 사람을 이리 부르는 게요?"


투덜거리며 등장하는 파율을

세 명의 장로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노려보았다.


'이것들이 사람을 노려보네!

확 눈알을 파버려?'


"껄껄! 미안하네! 허나 노부만 하겠는가?"


'하긴! 아프긴 저 할배가 더 아프겠지.'


"됐고! 왜 부른 거요?"


파율의 건방짐에 혀를 차는 일 장로!


"쯧! 감히 저놈이 가주 앞에서..."


"괜찮다. 소협은 그만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니!"


"예~예! 드높으신 가주 나으리!

비천한 소인을

왜 부르신 겁니까요?"


일 장로는 비아냥대는

파율의 뒤통수를 후려 까고 싶었으나,

상대가 되지 않겠지!


"끙!"


하지만 호탕하게 웃어넘기는 모용천!


"크하하! 자네는 시험에 통과했네!"


"그럴 리가요! 소인은

드높으신 가주님께 처 발렸는걸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용천!


"그렇지 않네!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지.

비무는 본주의 패배였네."


파율은 곧바로 모용비를 바라봤다.

모용비는 그저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랬냐? 그걸 알고서

삐쳐서 달려간 거야?'


"뭐! 할배가 봐줘서 그런 거죠."


파율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헌데 자네와 비가 의형제를

맺었다던데?"


"그랬죠! 뭐 문제 있나요?"


"모용비는 세가의 소 가주일세!"


"아하! 드높으신 소 가주님과

미천한 꺼우리는

형제를 맺어서는 안 된다?"


왜 저리 삐딱한지...

인성은 어디 팔아먹었는지...


"그게 아닐세! 오히려 영광일세!"


"영광까지야! 뭐 물리고 싶으면,

언제든 물려도 됩니다.

사실 거추장스럽기도..."


파율의 말에 모용비는 고개를 푹 숙였다.


"물론! 나는 모용비를

친아우 이상으로 생각하오!"


그 말에 모용비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이 새끼! 이리 단순해서야!'


"그렇구만!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네.

자네는 앞으로 무얼 하려 하는가!"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 사내의 포부에 세가의

운명을 맡길지 말지를...


"뭐 그야! 등따시고, 배부르게..."


장로들은 매섭게 파율을 노려보고,

모용천은 실망한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정점에 설 계획이오!"


"뭣?"


"나 두 번 묻는 거 싫어하거든요?"


"미안하네. 허나 그 정점이란 것이..."


"천하제일인!

물론 그것은 정.사.마를 통합해서

거기다 시간 나면 서역까지도 크하하!"


장로들은 멍하니 파율을 바라봤다.

그리고 동시에 똑같은 생각을 했다.


'미친놈일세!'


천하를 넘어 세계 제일인!

서역은 미지의 영역!

그곳까지 모두 통합한 일인자!

분명 미친놈이 틀림없다.


"자네는 무림이 만만한가!

무림에는 숱한 고수들이 숨어있네!

나를 꺾었다 하여 그리

기고만장한 것인가! 어림없는 소리!

자네의 실력으론 어림없네!"


"거참! 거창하게 나오시네!

이봐요! 혹시 고담덕 알아요?"


고담덕! 그를 모르는 이가 누가 있으랴!


중원에는 아직도 이런 풍문이 돌고 있다.

고담덕이 십 년만 더 살았어도

중원은 사라지고 고구려가 자리했을 것이다!


"그분은 수백 년 전에 이미..."


"그럼! 연개소문 알아요?"


연개소문! 천마 이세민을 제압한 남자.

이치의 당나라에 의해 은폐되었으나,

그의 이름은 당당히 무신으로 불렸다.


"그분 역시 수백 년 전에..."


"그 고담덕과 연개소문이 내 스승이외다!"


을파율은 자신만만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누가 믿으랴!


'역시 미친놈이었어!'


'미친놈! 아니 사기꾼이라 해야 하나?'


'약을 파네 약을 팔아!'


하긴 누가 믿을까?


"크하하! 자넨 허풍도 대단하구만!"


그래! 이왕 허풍을 칠 거면 크게 쳐야지!


'하긴, 내가 좀 심했나?

사실이긴 하지만 누가 믿겠냐!'


"뭐! 자신감이라 생각하겠네."


"가주님! 자신감이라니요.

저건 사기입니다.

저런 사기꾼을 벗으로 두었다가

큰 사단이 일어날 것입니다."


장로의 말에도 모용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럼 한 가지 더 묻겠네!

자네 십만대산으로 간다 했는가?"


"제가요? 언제요?"


억울한 듯 소리치는 모용비!


"형님! 곽두철을 때려잡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소!"


"아! 그랬나? 뭐 천천히 가다보면..."


"제길! 형님! 제게도 사기를 치신 게요?"


모용비 역시 고담덕과 연개소문 얘기에

을파율을 의심하던 차였다.


"그게 아니라! 뭐 굳이 갈 필요 있냐?

마교도를 모조리 잡아 족치다 보면,

화딱질 난 그놈이 기어 나오겠지.

그때 딱하고 때려잡으면 되는 거지."


"안 나오면 어쩔 거요?"


"에휴! 그럼 십만대산을 불태워야지!

불태우면 안 나오고 배기겠냐?"


누가 들으면 너구리 잡는 줄 알겠네!

저걸 대범하다 해야 하나?

미쳤다고 해야 하나?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가주께서도 생각을 고치시겠군!'


'어쩌다 저런 미친놈에게 홀린 것인가!'


장로들의 생각을 뒤로하고,

모용천은 모용비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래도 너의 결심엔 변화가 없느냐?"


모용비도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정말! 저 새끼를 믿어야 하나...'


그러거나 말거나 파율의 표정은 담담했다.

뭐 사실 모용비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그저 여비나 두둑이 챙겨주면...


"저는! 형님을 따르겠습니다.

해서 천하로 나가겠습니다.

직접 부딪히고 싶습니다."


모용비는 결심이 선 듯 외쳤다.

그 말을 들은 세 장로가 노발대발했다.


"진정! 네놈이 미친 것이냐?"


"저런 사기꾼을 따르겠다니..."


"가주님 아직 비가 어려서 그렇습니다.

저희 장로들이 설득을 해..."


하지만 이미 모용천은 결심을 굳혔다.


"좋다! 모용비의 소 가주 직위를 박탈한다.

세가의 소 가주는 이제 모용준이다."


"가주..."


"숙부님 좀 더 심사숙고 한 후에..."


"아! 숙부님..."


"대신 모용비를 요동 산성

토벌대주로 임명한다.

물론! 파율 대협께서

도움을 주시기를 바라오!"


대협? 노부가 새파랗게 어린놈에게?

그건 진심으로 존중한다는 의미였다.


"제가 얻을 건요?"


그럼에도, 계산적인 파율이었다.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오!

물론 아주 많은 돈도 포함이오!"


'지원은 뭔지 모르겠고 돈을 준 다라!'


"그것이 정확히 얼마나 준다는 것인지?"


"마교의 정보! 그리고 물자!

세가의 무사까지 모두 내어주겠소!"


"그거 말고요! 돈!

돈을 얼마나 주냐고요?"


'하! 저런 속물을 보았나...'


"...만 냥! 만 냥을 드리겠소!"


모용천의 말에 장로들이 사색이 되었다.


"가주! 그것은 일 년 치 예산이오!"


"가주! 세가를 거덜 낼 생각이오?"


그럼에도 모용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닥치거라! 가문이 멸망한 후에

돈이 무슨 소용이겠느냐!"


장로들도 막을 수 없었다.

세가 전체를 넘기려다

만 냥을 주고 고용한다니,

어쩌면 싸게 치는 것이었다.


"좋소이다! 나! 을파율이!

마교놈들의 씨를 말려 주겠소!"


협상은 그렇게 타결되었다.

장로들은 가주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봤지만,

얼마 후 그들은 가주의 선택이

옳았음을 크게 깨달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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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모용세가 삼 대주(1) +1 22.03.17 405 7 15쪽
18 요동 산성 토벌(4) +1 22.03.16 403 7 15쪽
17 요동 산성 토벌(3) +1 22.03.16 406 7 15쪽
16 요동 산성 토벌(2) +1 22.03.15 410 7 15쪽
15 요동 산성 토벌(1) +1 22.03.14 443 8 15쪽
» 모용세가(5) +1 22.03.13 478 8 15쪽
13 모용세가(4) +1 22.03.12 460 9 15쪽
12 모용세가(3) +1 22.03.11 472 9 16쪽
11 모용세가(2) +1 22.03.10 504 10 15쪽
10 모용세가(1) +1 22.03.09 537 11 16쪽
9 현세 귀환! +1 22.03.08 601 11 16쪽
8 사신무의 계승자(2) +2 22.03.07 573 10 16쪽
7 사신무의 계승자(1) +1 22.03.06 592 9 14쪽
6 지옥 너머엔! +2 22.03.05 662 9 15쪽
5 기연이란 이런 것이지! +1 22.03.04 772 8 16쪽
4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 22.03.03 752 11 15쪽
3 이건 기회야! +1 22.03.03 892 15 15쪽
2 하산하련다. +2 22.03.02 1,175 16 16쪽
1 무공의 역사 +4 22.03.01 1,988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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