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1. 이번 편은 최근 역사학계의 주류인 중심지 이동설을 반영하여 썼습니다.
중심지 이동설은 본문에 소개된 대로 기원전 280년대 즈음에 벌어진 고조선-연나라 전쟁 이후 고조선의 중심지가 요동에서 평양으로 이동했다는 학설입니다.
또한 주류 학설이라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고조선의 왕족이 성씨가 없는 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씨조선설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2. 주인공이 빙의한 태자 부는 실존인물로 사료로 인정되는 문헌에 등장한 인물 중 한국사 최초의 군주인 고조선의 부왕(否王)입니다.
3. 대역물이나 사극에는 왕의 자녀가 부모를 부를 때 ‘마마’라는 호칭이 자주 등장하지만, 이는 고려시대 원 간섭기에 도입된 호칭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본작의 왕족은 사석에서 왕과 왕비를 부를 때 아바마마와 어마마마 대신 아버지, 어머니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Comment '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