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예정 금액
0G |
보유 골드 0골드 |
구매 후 잔액 0G |
*보유 골드가 부족합니다.
조선이 왜 금은같은 귀금속을 병적으로 숨기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다 명나라
정확히는, 명나라가 개국하면서 벌인 미친짓 때문에 그러는겁니다.
중국 운남성엔 송대까지만 해도 대리국이란 독립국가가 존재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어쩌면 현대에도 중국과는 별개의 국가로 남았을수도 있던 국가에요.
...몽골제국만 없었다면 말이죠.
대리국은 몽골에게 점령 당하고 민족적 정체성은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주원장이 원나라를 박살내고 명나라를 세우니 '홍무제를 도와서 대리국을 다시 세우자!' 하고 운남에 남아있던 원나라 잔재들 (양왕정권과 몽골황족들)을 배신하고 명나라에 붙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대리국도 조선처럼 원나라의 그늘에서 나와 명나라의 조공국이 되는걸로 끝났을 겁니다.
...대리국에 은광산만 없다면 말이죠.
대리국에 은광산이 있다는게 밝혀지자 명나라는 대리국을 독립시키려는 계획을 전면 파기하고 군대를 보내 완전히 점령시켜 버립니다.
조선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귀금속에 환장한 되놈들이 조선에 금은 나는거 알게되면 우리도 대리국꼴 나는거 아녀?'
이게 당시 조선이 가지고있던 생각입니다.
(하다못해 당시 중국이 남북조 상태였으면 연은분리법으로 개꿀을 빨았을텐데...)
Comment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