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1루를 밟을 때까지>를 완결했습니다.
2013년 12월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13개월이나 걸리는
큰 일이 될 줄은 몰랐었지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가 호텔과 야구장을 오가는
자신의 생활을 일컬어 전형적인 샐러리맨 생활이라고 표현했었는데
정말 시합이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일주일 내내 시합만 하고 사는
야구선수들의 단조로운 인생을 소설로 표현하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하다보니 시즌이 끝나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그렇게 끝이 나네요.
중간에 가와바타를 좀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독자님들이 꽤 많아서
결말을 바꿀까도 잠깐 고민했었습니다만
결국 제가 원래 생각했던 대로 결말지었습니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스토리니까요.
어쨌든 177회까지 스토리가 이어지는 동안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는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새작품은 두세 달 후에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중에 끝내야하는 번역 작업이 하나 있고
또 “사랑은 어디로”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할 생각이라서
당장은 시간이 안날 것 같네요.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01. Lv.47 夢劒行
15.03.13 17:24
축하드립니다.
읽는 내내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네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002.
실란트로
15.03.14 06:49
감사합니다. 몽검행님의 응원 덕분에 완결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003. Lv.68 이가후
15.03.14 02:45
축하드립니다!!!!!
요즘 정신 없어서 못 읽고 있었는데, 빨리 읽어봐야겠네요!!!
004.
실란트로
15.03.14 06:50
정말 바쁘신가봐요. 가후 선생님의 새연재도 주춤하고 해서 소식이 궁금하던 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