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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go님의 서재

짐꾼에 빙의한 S급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Chigo
작품등록일 :
2024.01.29 11:56
최근연재일 :
2024.03.06 01:45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62,857
추천수 :
1,594
글자수 :
206,459

작성
24.02.01 21:45
조회
2,884
추천
62
글자
13쪽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DUMMY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몸이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저런 병신 새끼!!”


유성은 배낭을 벗고, 재빨리 달려가며 허리춤에 있는 낡은 단검을 꺼내 역수로 쥐었다.


“움직여!!!”


유성의 외침에 일행들은 그제서야 오크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뭉툭한 시미터를 들어 올리는 오크의 모습에도 여성은 움직이지 않았다.


“다··· 다리가!!!”

“큭···.”


아마 공포에 다리가 경직 된 것이다.

오크의 거대한 시미터가 여성의 머리를 향해 내려 찍히는 그 순간.


쿠우우웅-


유성이 여성에게 몸을 날린 덕분에 어찌저찌 오크의 공격을 피하는데 성공하였다.


“병신들아! 도움이 안 될 거면 꺼져!”

“으, 응···.”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행들은 순순히 유성의 말을 들었다.

남성들은 다리가 경직된 여성의 옷덜미를 붙잡고 재빨리 뒤로 빠졌다.

단검을 움켜쥔 유성은 다시 오크에게로 시선을 고정했다.


‘이제 어쩌면 좋지···.’


본능적으로 달려 들긴 했지만, 이 썩어빠진 몸으로는 오크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거다.

방금 온 힘을 다해 달린 속도에서 체감했다.


“크륵···.”


바닥에 박힌 시미터를 뽑은 오크가 잔뜩 성이 난 표정으로 유성을 바라보았다.


‘저기 있는 병신들은 도움 안될 것 같고.’


오크는 있는 힘껏 유성의 옆구리를 노리며 시미터를 휘둘렀다.


슉-


재빨리 몸을 숙인 유성의 머리 위로 칼날이 지나갔다.

오크의 행동이 느리다는 점을 이용한 유성은 빠르게 오크의 아래로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역수로 쥔 단검을 오크의 몸 쪽으로 힘껏 올려쳤다.


“씨발···!”


오크의 살이 잘리기는커녕, 살짝 긁힌 정도 밖에 안 됐다.


“크르으윽-!”


갑작스러운 고통에 흥분한 오크가 유성을 발로 차려고 뒤로 젖혔다.

유성은 예상 했다는 듯이, 그런 오크의 가랑이 사이로 슬라이딩 하였다.

순식간에 자신의 뒤로 넘어간 유성을 쫓으려던 오크는 재빨리 몸을 돌렸다.

하지만 들어 올린 한쪽 발 때문에 중심을 잡지 못 하고 넘어져 버렸다.


‘지금이다···!’


기회다 싶은 유성은 순식간에 오크의 얼굴로 접근해 눈을 노렸다.


촤아악-


“크르으아아아아악-!”


단검에 눈이 긁힌 오크는 굉음을 내면서 시미터를 든 상태로 버둥거렸다.


쿠구구구궁-


엎어진 오크의 버둥거림에 동굴의 이곳 저곳에서 거대한 돌덩이들이 튀기 시작하였다.

한 발짝 물러났었던 유성은 다시 몸을 웅크려 오크의 얼굴로 달려갔다.

아무리 멍청한 오크라도 자신의 몸 쪽으로 시미터를 휘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버둥거리는 오크의 옆까지 온 유성은 단검을 양 손으로 꽉 움켜쥐고 오크의 턱 아래로 힘껏 쑤셔 넣었다.


“제발 들어가라아!!”


피부가 얼마나 질긴지, 도저히 칼날이 피부를 뚫지 못 했다.


“크르으윽-!”


온 힘을 다해 피부가 살짝 뚫렸을 때쯤, 고통이 느껴진 오크가 자신의 얼굴 쪽으로 손을 휘젓기 시작했다.

위험하다 판단한 유성은 재빨리 자리를 벗어났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

지금 이 몸뚱아리는 그 정도의 수준이었다.

오크와 살짝 거리를 둔 유성은 튀어오는 돌덩이를 피하며 생각했다.

온 힘을 다해 칼날을 들이 밀었음에도 오크의 피부는 뚫리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저 새끼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유성의 시야에 벌벌 떠는 일행의 모습이 들어왔다.


“야!!”


유성의 부름에도 일행들은 겁에 질려 듣지 못 했다.


“쓸모 없는 새끼들···!”


격렬하게 움직이는 오크의 옆을 지나친 유성은 재빨리 일행들의 앞으로 움직였다.

갑작스러운 유성의 등장에 깜짝 놀란 일행들이 몸을 벌벌 떨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성은 남성의 손에 들린 장검을 뺏으며 말 했다.


“이거 빌린다?”


싫다 해도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대답은 듣지 않고 등을 돌렸다.

싸구려 장검이긴 하나, 낡아 빠진 단검보다는 확실히 나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유성은 다시 버둥대는 오크에게로 달려 갔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얼굴 근처를 휘적대는 오크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근데 이게 또 방법이 있지.’


유성은 달려가면서 오크의 발을 힘껏 찔렀다.


“크르으아-!!!”


오크는 고통이 느껴지는 발 쪽으로 시미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벽에 최대한 붙으며 움직인 유성은 별 문제 없이 오크의 머리로 오는데 성공했다.


‘단순한 새끼.’


이게 오크가 엄청난 체격과 힘을 가졌음에도 하급 게이트에 있는 이유다.

유성은 장검의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며 소리치는 오크를 잠시 바라보았다.


‘눈이 비교적 약해 보이는 군.’


그리고는 망설임 없이 눈에 검을 쑤셔 넣었다.

피부가 없는 부위라 그런지, 칼날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들어갔다.


“크르아아아아아아아-!!!!!!!”


고통에 몸부림 치는 오크가 검이 박힌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시미터를 위로 휘둘렀다.


“가만히 좀 있어-!”


유성은 칼날이 자신에게 닿기 전에 재빨리 검을 기울여 뇌로 쑤셔 넣고 비틀었다.


쾅-


신경이 끊긴 오크는 그대로 행동을 멈추었다.


“하아··· 하아··· 하아···.”


몸이 한계에 달한 유성 또한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이런 병신 같은 몸뚱아리··· 오크 하나 잡는데도 이렇게 힘드니······.”


원래 몸이었다면 1초도 안 걸렸을 걸 생각하니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유성은 자신의 시야 한편에 뜨는 문구를 보았다.


“레벨?”


그렇게 중얼거린 유성은 상태창을 꺼내 보았다.


[정보]

이름: 신유성

레벨: 4

직업: 없음

칭호: 증오의 감정

HP: 190

MP: 40


[능력치]

힘: 6 민첩: 5 체력: 9 지능: 4 감각: 11

(사용 가능한 능력치 포인트: 3)


아까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상태창을 자세히 보지 못 했었다.

유성은 뭔가 바뀐게 있나 살펴 보았다.


‘레벨이 올랐네?’


레벨이 증가했다는 문구가 괜히 나온 게 아닌 모양이다.

또 뭐가 바뀌었나 훑어보던 유성은 능력치와 포인트가 오른 것을 확인했다.


‘레벨이 오를 때 마다 포인트를 하나 씩 주는 건가? 다른 능력치들도 3개 씩 오른 것 같고.’


순간 기억력이 좋은 유성이었기에 확인 할 수 있던 것들이다.

어느새 몸이 개운해 졌다는 것을 느낀 유성은 의아해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것도 레벨이 오른 영향인가···?”


혹시나 레벨에 관해 자세히 알 수는 없을까 생각하던 그 때.


[레벨]

마물을 죽이거나 특수 퀘스트를 클리어 시, 받는 경험치에 따라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 전 능력치가 1씩 상승하며, 모든 상태 이상을 회복합니다.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알아서 정보가 떠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시스템인가.

살짝 감탄한 유성이 레벨에 대해 읽어 나갔다.


“모든 상태 이상을 회복··· 이것 때문인가.”


유성이 레벨에 관한 내용을 다 읽자 창은 저절로 닫혔다.

시스템을 어떤 느낌으로 써야 할지 대충 감을 잡은 유성이었다.

능력치로 눈을 돌린 유성이 작게 중얼거렸다.


“능력치 포인트라······.”


아마도 자신의 생각대로 라면 능력치 포인트로는 원하는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턱을 짚은 유성이 고민하였다.


‘체력은 저 HP를 말 하는 건가? 그럼 지능은 MP겠군.’


약 몇 초간 고민한 유성은 망설임 없이 힘에다 모든 포인트를 투자했다.


‘오크의 살도 못 뚫는데, 고민 할 필요가 없지.’


민첩은 어떻게든 경험으로 메꾸면 된다.

체력은 3포인트 오른다고 별 다를 게 없어 보이고, 지능은 마나를 쓸 일이 없기에 아직 필요가 없다.

감각은 어째서인지 지금도 충분히 높으니 딱히 건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포인트를 다 쓰자 힘의 숫자는 6에서 9가 되었다.


“하, 진짜 이렇게 해서 강해진다고?”


솔직히 다른 것들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모든 상태 이상 회복의 효과는 확실했기에 시스템을 의심 할 이유는 없었다.


‘근데 아까부터 거슬렸는데···.’


유성은 아까부터 시야의 한편에서 거슬렸던 빨간색 느낌표를 확인하려던 참이었다.


“저, 저기···.”


노랑 머리의 한 남성이 벌벌 떨면서 유성에게 다가왔다.


‘아, 맞다. 이 녀석들이 있었지?’


“왜?”

“그···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아까하고 태도가 제법 바뀌었다.

아마도 유성이 오크와 싸우는 것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나 보다.


“어떻게 하냐니?”


노랑 머리는 몸을 잘게 떨면서 뒤에 주저 앉아 울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둘은 머리가 잘린 남성의 시체 옆에서 대성 통곡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는 더 못 싸울 것 같거든··· 이 게이트는 여기서 그만두고 나가보려 하는데······.”

“흐음···.”


C등급을 포함한 그 아래의 게이트들은 언제든지 나갔다 들어 올 수 있는 구조다.

B등급 이상 부터는 무조건 보스를 처리 해야만 나갈 수 있는 반면에 말이다.


“일단 먼저 나가 봐.”

“응···.”


힘 없이 대답한 노랑 머리가 등을 돌리고 일행들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무언가를 말 하더니 일행들은 힘 없이 일어났다.

아무래도 남성의 시체는 두고 갈 모양이다.

하긴, 멀쩡한 시체면 몰라도 머리가 잘려버린 시체는 데려가기 여러모로 곤란하니까.

심하게 훼손된 시체는 데려오지 않는 것이 헌터들 사이에서의 예의였다.


“야, 배낭은 두고 가라.”

“··· 알았어.”


처음부터 들고 갈 생각이 없었는지 남성은 순순히 대답했다.

그래도 내가 생명의 은인인 것을 아는 것인지, 아니면 동료가 죽었다는 허탈함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나한테는 이득이었다.

유성은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는 일행들을 보며 숨을 내뱉었다.


‘충격이 심하겠지.’


초보 헌터들에게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몇 번 게이트를 돌다가 자신감이 생겨서 사전 준비를 소홀히 해, 몰살 당하는 일 말이다.

오늘은 유성이 있었으니까 죽는 것은 한 명으로 끝났지만, 만약 없었다면 패닉에 빠진 일행들은 순식간에 오크의 시미터에 잘게 다져졌을 것이다.

바닥에 널부러진 시체를 측은한 눈으로 보던 유성은, 동굴의 한쪽에다 시체를 옮기고 돌을 위에 쌓아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지.’


자리에서 일어난 유성은 배낭을 챙기며 아까 못 봤던 느낌표를 살폈다.

그러자 눈 앞에 창 하나가 떴다.


[퀘스트 완료]

오크를 죽이고 살아 남으세요 (1/1마리)

보상: 능력치 포인트 +6, 신속한 이동 Lv.1


“퀘스트···? 이런 게 있었나?”


유성이 퀘스트에 대해 확인하자마자 창이 사라져 버렸다.


“어? 내 보상···!”


혹시나 보상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닌지, 급해진 유성은 재빨리 능력치를 보았다.


[능력치]

힘: 9 민첩: 5 체력: 9 지능: 4 감각: 11

(사용 가능한 능력치 포인트: 6)


“휴···.”


다행히도 6개가 잘 들어와 있었다.


“음, 이러면 혼자서도 게이트 클리어 가능 하겠는데?”


우선 능력치 포인트는 잠시 내버려 두기로 하고, 신속한 이동이라는 것에 대해 보기로 했다.

레벨이 달려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스킬이겠지.


[스킬]

패시브 스킬: 살기 감지 Lv.1

액티브 스킬: 신속한 이동 Lv.1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액티브 스킬에 추가되어 있었다.


“일단 살기 감지부터.”


[스킬: 살기 감지 Lv.1]

패시브 스킬

필요 마나: 0

재사용 시간: 30초

사각에서 날아오는 그 어떤 공격이더라도 한 번 무효화 합니다.


스킬 설명을 유심히 읽던 유성이 작게 중얼거렸다.


“패시브 스킬 이라는 것은 각성 능력인 건가.”


다음으로는 퀘스트 보상인 신속한 이동.


[스킬: 신속한 이동 Lv.1]

액티브 스킬

필요 마나: 20

재사용 시간: 45초

10초간 이동 속도를 30%올려줍니다.


“액티브 스킬은 고유 기술인 것 같네.”


아무래도 명칭만 다를 뿐, 헌터로 각성 할 때 얻는 것들과 같은 모양이다.

김민우 시절에는 각성 능력과 고유 기술이 합쳐서 15개 정도 있었던 유성으로써 지금의 상태는 영 성에 안 찼다.


“한 번 기습을 막을 수 있는 건 좋네. 이동 속도 30퍼 올려주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그렇게 중얼거린 유성은 결심한 듯이 능력치 창을 띄웠다.

그리고는 6개의 포인트를 힘에다 몰빵 하였다.

초급 게이트라고 한다면 마물들의 행동이 굼띄며 비교적 단순하다.

대강 모든 종류 마물의 패턴과 특징을 알고 있는 유성으로써는 지금 다른 능력치가 굳이 필요 없었다.

그에 비해 마물의 피부을 뚫을 수 있게 하는 힘은 필수다.


“흐음···.”


유성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게이트를 계속 공략 할 것인지, 아니면 안전하게 나가서 상황을 정리할 것인지.


[띠링-]


고민을 하던 와중에 머릿속에서 이질적인 기계음이 울려 퍼졌다.


[미완료 퀘스트]

시작한 김에 클리어: 게이트 공략을 성공하십시오. (게이트를 나갈 시, 퀘스트는 취소됩니다)

보상: 능력치 포인트 +10, 패시브 스킬 (??? Lv.1)


“응, 빨리 공략해야 겠다.”


게이트 나가면 퀘스트가 취소 된다잖아.

성공적인 복수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강해져야지.

그렇게 다짐한 유성은 게이트의 깊은 안쪽으로 발을 디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흑돌이
    작성일
    24.02.04 19:40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0 흑전사
    작성일
    24.02.22 17:34
    No. 2

    그렇군요. 주인공이 좀 더 차분해질 필요가 있군요. 머리는 차게 가슴은 뜨겁게. 열하한상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척결자
    작성일
    24.02.27 01:07
    No. 3

    마력은 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GrayAn
    작성일
    24.03.05 16:52
    No. 4

    패시브스킬에 재사용시간이 있는것도 웃긴데
    살기감진데 공격을 무효화 한다는건 앞뒤가 안맞네요
    명칭을 방어스킬로 바꾸고 엑티브스킬화 시켜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패시브스킬로 두시려면 재사용시간은 없이 살기를 감지만 해야지요 공격방어는 아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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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 가정의 영웅 +3 24.02.04 2,400 5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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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헌터 교환소 +4 24.02.03 2,475 53 13쪽
5 자이언트 오크 +4 24.02.03 2,575 52 13쪽
4 오크 +4 24.02.02 2,693 60 12쪽
»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4 24.02.01 2,885 62 13쪽
2 기회 +3 24.02.01 3,054 56 13쪽
1 Prologue. 오류! +2 24.02.01 3,182 6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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