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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go님의 서재

짐꾼에 빙의한 S급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Chigo
작품등록일 :
2024.01.29 11:56
최근연재일 :
2024.03.06 01:45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62,916
추천수 :
1,594
글자수 :
206,459

작성
24.02.01 13:45
조회
3,185
추천
62
글자
3쪽

Prologue. 오류!

DUMMY

푹-


“이게 무슨···!”


반응 할 틈도 없었다.

아무런 살기 조차 없이 갑자기 찔렸으니까.


“미안해, 형. 그러니까 적당히 깝쳤어야지.”

“네가··· 왜······.”


아무런 힘 없이 쓰러 질 수 밖에 없었다.


‘왜 각성 능력이 발동되지 않는 것이지···?’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었다.

속은 메스꺼웠고, 몸이 바닥에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형은··· 너무 앞서 나가고 있었어.”


뇌의 근육 세포 하나하나가 터져 나가는 기분이다.


“씨··· 발······.”


쪼여지는 목소리 조차 겨우 나왔다.

이런 개 같은 상황속에서 내 머리에는 한 가지 의문만이 떠올랐다.

어째서 각성 능력이 발동되지 않는 것인가.

하지만 냉철하게 판단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형을 위해서 특별히 단검에다 마나 차단과 이것 저것 둘러뒀어. 아무리 괴물 같은 형이라도 효과 있게 말이야.”


시야가 점점 흐려졌다.

온 몸의 핏줄이 부풀러 오르더니 터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나라도 이건 확실히 죽는다.

죽어?

내가?

그것도 이렇게 허무하게?

왜?

도대체 내가 왜 죽어야 하는 건데?

고통속에 몸부림 치면서도 머릿속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의문은 곧, 날 찌른 놈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믿었던 놈이다.

내가 처음 게이트에 들어갔을 때부터 함께 했던 녀석이다.

같이 마물을 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헌터가 되었으며.

함께 길드를 설립했던, 친동생 같은 녀석이었다.

근데 네가 어떻게 날 찌를 수가 있어···?


‘죽인다.’


절대 혼자 가지는 않을 거다.

어떻게든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대가리를 뭉개버릴테다.


“죽··· 인······.”


다.

차마 말을 마치지 못 하고 심장이 멈췄다.

흐리던 시야는 빠르게 어둠으로 물들어 갔다.

이대로 죽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

마물이 아닌 사람에게, 그것도 제일 믿었던 사람에게 죽는다니.

난 못 죽는다.

절대······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 죽는다.



[강렬한 소망 반응을 확인]


[최적의 육체를 탐색 중······]


[찾았습니다]


[영혼 이동 시도 중]


[0.01%······]


[32.14%······]


[89.23%······]


[오류!]


[이동 실패]


[다른 육체로 대체됩니다]


[영혼 이동 시도 중]


[0.01%······]


[47.20%······]


[99.98%······]


[축하합니다]


[영혼 이동을 시작합니다]


작가의말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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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4 24.02.01 2,886 62 13쪽
2 기회 +3 24.02.01 3,056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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