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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5.27 07:11
최근연재일 :
2024.06.25 08:20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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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75
추천수 :
1,406
글자수 :
208,358

작성
24.06.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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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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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5쪽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 기회의 땅 01 -

DUMMY

- 기회의 땅 -



성남 정보고 야구부를 찾아온 오현준은 대전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도현은 그의 유니폼 곳곳에 다 털어내지 못한 먼지와 흙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 입단을 자랑하려고 입고 온 것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사연이 있는 모양이구나.’


사연이 있다.

그가 이렇게 예상한 또 하나의 이유는 오현준의 얼굴이 밝지 않다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오현준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네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도현이 살짝 말끝을 높였다.


“어떤 이야기인데?”

“전국체전에서 네가 우리 팀 마운드를 맡았다고 들었어.”

“나도 곧 졸업이니, 팀 마운드를 맡긴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오현준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그런 게 아니야.”

“그러면?”

“후우······. 원래는 감독님께 하려고 했는데 우선 네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야, 서론이 너무 길다.”


오현준이 낮은 목소리와 함께 어깨를 으쓱했다.


“어쩔 수가 없다.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2군 투수 코치가 내 폼을 다 뜯어고치려고 해.”


투수의 투구폼은 쉬이 손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경험이 많지 않은 2군 코치라면 그 과정이 어설플 수밖에 없다.’


이도현은 2009년 현재 대전 호크스 2군 투수 코치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흠, 난 그런 걸 일일이 기억할 정도로 머리가 좋지 않으니까.’


그가 살짝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그래서 호크스 2군 투수 코치가 누구인데?”

“전우락 코치야.”


전우락.

이도현은 그를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전우락이라면 머리 고정의 달인이잖아.’


전우락은 프로 통산 77승을 올린 투수 출신 코치로 전성기 시절에는 팀의 1선발을 책임졌고, 5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프로 생활은 그리 길지 못했다.’


특히 프로 10년 차에 터진 팔꿈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그는 토미존 수술을 받고도 프로에 복귀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혹시 머리 고정 문제야?”


이도현의 물음에 오현준이 눈을 크게 떴다.


“어, 어떻게 알았어?”


이도현은 속으로 긴 한숨을 내쉬었다.


‘후······. 그 문제로 날 찾아온 선수가 몇 명 있었지.’


전우락 코치의 투구 메커니즘 이론은 하체보다 상체에 맞춰져 있었다.

특히 그는 머리의 고정을 강조했다.

머리가 흔들리면 제구가 흔들리고, 제구가 흔들리면 아무리 빠른 공을 던져도 소용없다는 이론이었다.


‘그의 이론이 마냥 근거가 없는 헛소리는 아니다.’


포수의 미트를 주시하지 못하는 투수들은 제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강제로 머리를 고정하면 다른 부분에서 부조화가 일어난다.’


가장 대표적인 부조화 현상은 구속 감소였다.


“예전에 신문에서 전우락 코치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었어. 내가 기억하기로 투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선의 고정이라 했던 것 같아.”


오현준이 위로 올라갔던 눈썹을 내리며 감탄하듯 말했다.


“아, 그런 인터뷰가 신문에 실린 적이 있었구나.”


이도현은 오현준의 평판이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수는 현준이가 경찬이의 횡포를 막아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


지난 생의 오현준도 평판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내가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는 게 좋겠지.’


그가 살짝 말끝을 높였다.


“넌 그래도 앞을 보고 공을 던지지 않아?”


오현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기본적으로는 그런데 공을 던질 때 약간 시선이 왼쪽으로 돌아가거든.”


시선이 약간 왼쪽으로 돌아간다.

전우락 코치는 미세 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했을지도 몰랐다.


‘흠, 시선 고정을 깊이 의식한 나머지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구나.’


스포츠 퍼포먼스 클리닉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있으면 오현준에게 어떠한 문제가 일어났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2009년 현재 대한민국에 그러한 장비를 갖춘 곳은 없었다.


‘2009년이라면 캘리포니아의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만이 그 비슷한 장비를 갖추고 있겠지.’


그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


“머리가 고정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야?”


오현준은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그건 억지로 되는데······. 제구가 잘되지 않아.”


시선은 고정되지만, 패스트볼의 탄착군이 고정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시선 고정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부분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뜻이구나.’


그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구속은?”


밸런스가 무너졌다면 제구는 물론이고 구속도 잘 안 나올 가능성이 컸다.


“따로 체크하진 않았는데 구속도 별로인 것 같아.”


공을 던지는 팔과 어깨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

이도현은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투구폼 교정 때문에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깨졌다는 뜻이다.’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코치는 뭐래?”

“아직 새로운 폼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만 해.”


전우락 코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투구폼 수정이라는 과제가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니까.’


이도현은 그가 팀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투구폼 수정은 얼마나 되었어?”


오현준이 입술을 살짝 깨물며 대답했다.


“한 달 정도.”


이도현은 멈칫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달이면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하루에 50개씩만 공을 던졌다고 해도 1500개가 넘는 투구를 할 수 있었다.


“한 달이라면 마무리 훈련 내내 투구폼 교정만 한 거야?”

“맞아.”


오현준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대전 호크스의 마무리 훈련이 끝나자마자 임창선 감독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 것이었다.


“상태 좀 보자.”


오현준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상태를 보자니?”

“네 상태를 좀 봐야 할 것 같아.”


오현준이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이런 게 아니었다.


“도현아.”

“왜?”

“난 그저 투구폼 교정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코치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묻고 싶었던 거야.”


오현준은 이미 투구폼 교정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건 그만의 생각이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우락 코치의 고집은 감독과 각을 세울 정도로 대단했다.

2회차 인생의 이도현도 그의 고집이 대단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전우락 코치는 투구폼 교정이 힘들다는 이야기 정도로 물러서지 않을 거야.’


그가 팔짱을 끼며 물었다.


“그 투구폼 교정 말이야. 네가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둘 수 있는 거야?”


오현준은 이도현의 물음에 고개를 숙였다.


“그건······.”

“아마 안 되겠지. 전우락 코치는 프로 통산 70승을 넘게 거둔 코치고, 넌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 출신 신인이니까.”


주도권은 완벽하게 전우락 코치가 쥐고 있었다.


“내가 힘들다면 감독님을 통해서······.”


오현준은 임창선 감독을 통해서 투구폼 교정을 중단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릴 리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우락 코치잖아.’


감독과 각을 세우는 투수 코치가 고교 감독의 말을 들어줄 리 없었다.


“그건 힘들 거야.”


오현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역시 힘들까?”

“전우락 코치는 고집이 세기로 유명하다고 들었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아는 삼촌이 프로 출신이거든.”


오현준은 전우락 코치와 생활한 한 달 동안 그의 고집이 세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 바 있었다.


‘소문이 그렇게 날 정도라면······.’


투구폼 교정을 물리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그럼 어떻게 하지?”

“일단 한번 보자.”


이도현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네가 내 투구폼을 본다고?”

“삼촌에게 여러모로 배웠거든. 그래서 지난 대회 마운드에 설 수 있었고.”


오현준은 이도현이 전국체전 마운드에 섰다는 소식을 들었을 뿐, 그가 얼마나 대단한 공을 던졌는지는 알지 못했다.


“삼촌에게 배운 지식으로 내 폼을 평가하겠다는 말이야?”


이도현은 그의 불신이 피부로 느껴졌다.


‘프로 구단에 입단한 현준이가 내 말을 듣고 폼을 바꾸진 않겠지.’


그는 할 수 없이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내가 봐야 삼촌에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

“네 삼촌, 믿을 수 있어?”

“프로에서 코치도 했던 분이야.”


프로 코치 출신.

오현준은 반신반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그럼 공을 던져 볼 게.”


이도현이 밝은 목소리로 말을 받았다.


“오케이.”


그는 장소를 실내 투구 연습장으로 옮겼다.


* * *


“에릭, 이번 계약 괜찮은 겁니까?”


콜로라도 로키스 부단장 에릭 홀든에게 질문을 던진 사람은 래리 자이디 사장이었다.


“제가 직접 보고 선택한 선수입니다.”

“존이 선택한 선수가 아니고 에릭이 선택했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래리 자이디 사장은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강한 인상을 받은 게 있는 겁니까?”

“강심장이었습니다.”

“강심장이라니요?”

“찬스가 되면 더욱 강해지는 그런 유형의 선수였습니다.”


래리 자이디 사장은 대형 FA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영입은 단장과 부단장에게 맡긴 상황이었다.

따라서 원래라면 하지 않았을 질문이었다.

하지만 선수 이력과 스카우팅 리포터를 보자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국제대회 성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교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것도 아니다. 심지어 20-80스케일은······.’


그가 보고 있는 이력서와 스카우팅 리포터는 이도현의 것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 존 펜은 이도현의 기량을 20-80스케일로 이렇게 표현했다.


컨택 : 30

파워 : 40

스피드 : 50

송구 : 45

수비 : 40

선수등급 : 45


선수등급 45라는 수치는 메이저리그 약팀의 하위 타선이나 강팀의 백업 맴버 정도에 해당했다.


‘그것도 잘 성장했을 경우, 이렇다는 뜻이다.’


래리 자이디 사장은 이도현에게 20만 달러라는 돈을 쓰는 것이 옳은지 묻고 있었다.


“그레이도 동의한 겁니까?”


밥 그레이는 콜로라도 로키스 단장이었다.


“물론입니다.”


부단장이 스카우트하고, 단장이 동의했다.

래리 자이디 사장은 이 말에 펜을 들었다.


“그레이가 동의했다면······.”


그는 계약금 지급을 위한 서류에 서명했다.

스스슥.

그가 서명함으로써 이도현의 입단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에릭 홀든 부단장이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래리는 이번 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군요.”


래리 자이디 사장은 펜을 놓으며 눈썹을 세웠다.


“44점이 아닙니까?”


그는 20-80스케일의 점수를 문제 삼고 있었다.


“래리, 미스터 리의 선수등급이 50점 이상이었다면 우리는 20만 달러가 아니라 1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했을 겁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20만 달러라는 헐값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는 말이었다.

래리 자이디 사장도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에릭, 스카우트 리포트만 보면 발이 빠르고 수비가 좋은 선수라는 것인데 우리 팀에 그러한 선수가 필요합니까?”


래리 자이디 사장은 중심 타선에서 뛰거나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들이 FA로 합류하는 일이 적으니까.’


콜로라도 로키스는 중심타선과 선발 투수를 육성해서 써야 하는 팀이었다.


“래리, 리포트 다음 페이지는 안 보셨군요.”


래리 자이디 사장이 멈칫하며 스카우팅 리포트로 시선을 돌렸다.


“다음 페이지란 말입니까?”


그는 손을 뻗어 페이지를 넘겼다. 그러자 두 번째 스카우팅 리포트가 눈에 들어왔다.


“피칭이라면······.”


투수와 타자 양쪽에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뜻이었다.


“확인해 보시죠.”


에릭 홀든은 여유가 넘쳤다.


“음.”


래리 자이디 사장은 짧은 신음과 함께 피칭 스카우팅 리포트를 펼쳤다.


패스트볼 : 40

커브 : 40

스플리터 : 45

제구 : 50

선수등급 : 50


선수등급 50점, 약팀의 4, 5선발이나 강팀의 불펜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에릭, 그러니까 미스터 리를 투수로 영입했다는 말이군요.”


래리 자이디 사장은 투수 쪽 리포트를 보고는 안심했다는 듯 목소리가 밝아졌다.


“당분간 양쪽 모두 기회를 줄 생각입니다.”

“양쪽 모두 기회를 준다고요?”

“우선 본인이 그렇게 원했습니다.”


래리 자이디 사장은 살짝 미간을 좁혔다.


“누가 바람이라도 넣은 겁니까?”

“진심은 알 수 없지만, 선수 본인이 양쪽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래리 자이디 사장이 리포트를 덮으며 말했다.


“투수로 키워봅시다.”

“래리, 미스터 리는 타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컨택과 파워가 모두 기대 이하 아닙니까?”

“일반적인 구장에서 뛴다면 그렇겠지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었다.

에릭 홀든 부단장은 이도현이 쿠어스 필드에서 뛸 경우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카운트 싸움에 능한데다가 발사각이 좋단 말이지.’


여기에 빠른 발이 더해지면 올스타급은 아니라고 해도 로키스의 1, 2번 타순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었다.


‘수비까지 좋아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에릭 홀든 부단장이 바라는 이도현의 이상적인 모습은 적당한 컨택과 파워를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리드오프였다.


“쿠어스 필드라면 파워와 컨택에 +10점은 더 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래리 자이디 사장도 쿠어스 필드에서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이야기는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모든 경기를 쿠어스 필드에서 치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합니까?”

“AT&T 파크정도만 아니면 괜찮을 겁니다.”


투수 친화 구장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래리 자이디 사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냥 투수로 키웁시다.”


에릭 홀든 부단장은 래리 자이디 사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신 슬쩍 말을 흘렸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1순위는 투수에 두겠습니다.”


그는 투수를 1순위로 두겠다고 했지만, 내심 이도현이 1, 2번 타순에 중견수를 맡아주길 원하고 있었다.


‘요즘에는 쓸만한 리드 오프가 비싸단 말이지.’


세이버메트릭스가 등장한 이후 출루율이 고평가를 받으면서 1, 2번 타자의 가치가 올라라고 있었다.

이도현이 에릭 홀든 부단장의 바람대로 커 준다면 1,000만 달러(140억 원)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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