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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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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5.27 07:11
최근연재일 :
2024.06.25 08:20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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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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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8,358

작성
24.06.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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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 축제가 끝난 뒤 05 -

DUMMY


* * *


매일신문 유창우 기자가 서울스포츠 정찬영 기자에게 물었다.


“선배님, 로키츠는 뭘 보고 이도현과 계약한 걸까요?”


정찬영 기자가 항공편을 확인하며 대답했다.


“인터뷰 내용이 있잖아.”


콜로라도 로키츠는 이도현의 잠재력과 뛰어난 멘탈을 높이 평가해 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에이, 선배님, 그걸 어찌 그냥 믿습니까?”

“기자가 인터뷰 못 믿으면 어쩌겠다는 거야?”

“전 그저 속사정이 알고 싶은 겁니다.”


두 사람은 U-18 세계 야구선수권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나와 있었다.


“속사정이라니?”

“이도현은 투수와 타자 양쪽 모두 재능이 있지만, 어느 쪽도 초고급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것이 유창우 기자의 생각이었다.


‘게다가 이도현은 내야수가 아닌 외야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코너 외야수는 한방을 가진 거포가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모르는 재능을 본 모양이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은 다르단 말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아시아 마케팅에 필요할지도 모르고.”


동아시아 출신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은 마케팅에서 다른 팀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시아 출신 스타를 다수 배출한 LA다저스는 아시아권과 아시아계 매출이 다른 구단에 비해 높았다.


“음, 그런 이유라면 조금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젊은 기자 한 명이 합류했다.


“선배님들 늦어서 죄송합니다.”


유창우 기자가 오른손을 들며 그의 사과를 받았다.


“무리하게 같은 비행기 타고 가자고 한 건 나야. 김 기자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세 기자의 인천공항 합류는 그의 아이디어였다.


“마감 기사를 쓰느라고 늦었습니다.”

“오늘은 프로 야구 쉬는 날 아닌가?”

“전 프로 야구 쪽이 아니라서······.”

“프로 야구 아니면 다른 종목 기사인가?”

“스포츠 파트에 남는 지면이 있어서 이도현 특집을 좀 실었습니다.”


이도현 특집 기사를 쓴 기자는 한국신문 김택훈 기자였다. 그는 앞서도 이도현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쓴 바 있었다.


“김 기자, 이도현에게 푹 빠졌군.”


정찬영 기자가 고개를 돌리며 말을 더했다.


“김 기자는 전국체전부터 유심히 보고 있었지.”


김택훈은 두 사람의 말을 부인하지 않았다.


“전 이도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2, 3년 뒤에는 분명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 기자는 투수로 보고 있는 건가?”


김택훈 기자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투수죠.”


정찬영 기자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로키스에서는 이도현을 외야수로 기용하려 한다는데 말이야.”

“그건 아마 팬들을 위한 블러핑 아닐까요?”

“팬들을 위한 블러핑?”

“메이저리그 쪽은 투수보다는 야수의 인기가 더 높으니까요.”


홈런왕이나 타격왕을 바라는 로키스 팬들을 설득하고자 낸 블러핑이라는 소리였다.

옆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유창우 기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투수가 아닌 야수를 스카우트했다고 하면 팬들의 만족도가 더 높을 것이라는 말이군. 역시 스카이군. 이런 쪽으로도 생각이 깊단 말이지.”


김택훈 기자는 대한민국에서 명문으로 이름이 높은 Y대학을 나온 바 있었다.


“선배님······.”


유창우 기자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 이럴 때는 조금 잘난 척을 해도 된다고.”


김택훈 기자는 잘난 척이 아니라 사실을 말했다고 생각했다.


‘이도현의 직구라면 분명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


그는 이도현의 패스트볼에 강한 인상을 받은 바 있었다.


‘구속 이상의 힘이 느껴지는 공이었어.’


오수환 선수의 돌직구 같은 공은 아니었지만, 다른 의미로 인상이 깊은 공이었다.


“자, 자, 이제 들어가지.”


세 사람은 U-18 세계청소년 야구대회가 열리는 도쿄로 향했다.


* * *


성남 정보고 감독실.

임창선 감독은 홍태준 코치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도현이는 오늘도 나왔습니다.”


이도현은 메이저리그 계약이 완료되었음에도 학교에 나와 수업을 받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야구부에서 다른 부원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성실한 아이야.”

“로키스에서는 도현이의 성실함을 높게 산 것일까요?”

“메이저리그는 재능만으로는 뚫을 수 없는 곳이니까.”


홍태준 코치가 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들며 말했다.


“저희가 선수일 때, 메이저리그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말입니다.”


당장 그가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코리언 특급 박찬호뿐이었다.


“내가 선수로 뛸 때는 박찬호도 없었지.”


임창선 감독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일본 실업 야구선수 출신들이 국내 프로 야구를 뒤흔들던 때였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산이 바다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야구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흘러가는 게 아니라 세상이 바뀌고 있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될지 모르겠어.”


홍태준 코치는 문득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


“한데 말입니다. 이대로 가면 프로 야구는 스타가 모두 사라지는 것 아닙니까?”


프로 야구에서 레전드가 될 선수들이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버리면, 프로 야구는 레전드가 떠나버린 남겨진 땅이 될 뿐이었다.


“자네와 내가 그것까지 걱정할 위치는 아닐세.”


프로 야구의 높으신 분들이 걱정할 이야기라는 뜻이었다.


“그냥 프로 야구 팬으로서 하는 말입니다.”


홍태준 코치는 아직도 프로 야구 경기를 챙겨보고 있었다.


“자네는 소속 팀 팬인가? 아니면 고향 팀 팬인가?”


프로 야구 선수 출신들은 고향 팀과 활동한 팀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둘 다입니다.”

“둘 다?”

“감독님은 아닙니까?”


임창선 감독이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굳이 하나 고르자면 난 고향 팀일세.”

“예?”


홍태준 코치가 눈을 크게 뜨자 임창선 감독이 담담하게 말했다.


“난 5개 팀에서 뛰었으니까.”


그가 뛰었던 팀을 모두 응원한다면 그는 응원해야 하는 팀이 프로 야구팀의 절반이 넘었다.


“아, 죄송합니다.”

“자네가 죄송할 이유가 무엇이 있나.”

“전 소속 팀 하면 딱 한 팀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서······.”


홍태준 코치는 임창선 감독과 달리 팀을 옮긴 적이 한 번밖에 없었기에 선택이 비교적 쉬웠다.


‘감독님이 많은 팀을 옮겨 다닌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구나.’


임창선 감독이 슬쩍 시계를 확인하며 말했다.


“괜찮아. 그보다 아이들이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홍태준 코치도 초조해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잘 하고 있을 겁니다.”


두 사람이 초조한 듯 시간을 확인한 이유는 오늘 대전 호크스의 신고 선수 테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 붙었으면 좋겠어.”


대전 호크스는 이도현의 입단을 조건으로 다섯 명의 선수를 신고 선수로 데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이도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그 제안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도현이의 미국 진출이 아이들에게 자극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신고 선수 테스트에 지원한 학생들은 원래 대학 입학을 생각하고 있었다.


“시대는 점점 대학이 아니라 프로를 향하고 있네.”


학생들은 대학 4년을 마친 뒤 드래프트 재수를 하는 것보다는 프로 2군에서 2, 3년 동안 도전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영도나 경수는 붙을 겁니다.”


김영도는 지난 전국체전 때 주전 포수로 나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바 있었다. 그리고 조경수는 5번 타자로 나와 장타를 선보이며 성남 정보고 타선에 이도현과 박경찬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렸다.


“양서라 길성이가 문제란 말이군.”


좌익수 채양서는 장점이 부족했고, 2루수 이길성은 9번 타자로 나설 정도로 타격이 부족했다.


“두 사람은 대학 진학 쪽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성남 정보고는 전국체전에서 4강에 올랐기 때문에 눈을 낮춘다면 입학할 수 있는 대학은 분명 있었다.


“잘 풀리면 좋겠군.”


이도현이 빠지면서 경도대 제안도 사라져 버렸다.


‘훈이 녀석 선수 보는 눈은 있는 모양이야.’


그의 친구이자 경도대 감독인 서훈은 성남 정보고가 4강에 오르기 전에 이미 이도현의 입학 스카우트를 제안한 바 있었다.

하나 이쪽도 이도현이 메이저리그를 선택함으로써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전 가서 선수들을 좀 돌아보겠습니다.”


홍태준 코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임창선 감독이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도현이에게 맡기게.”

“예?”

“자네가 가면 애들이 불편해할 거야.”


10월 이후 훈련은 이도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감독님, 도현이가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코칭까지는······.”

“도현이는 곧 미국으로 떠날 거야. 그때까지만 후배들과 시간을 갖게 하자고.”


임창선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부족하더라도 이도현과 함께 하는 훈련이 2학년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도현이는 미국 진출에 성공했으니까.’


20만 달러라는 계약금이 부족해 보여도 2학년 선수들에게 이도현은 영웅이나 다름이 없었다.


* * *


휙. 휙.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거친 바람이 일어났다.


“한 점으로 힘을 모아!”


곳곳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것은 모두 팔과 팔 사이에 커다란 고무공을 끼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 고무공을 끼운 선수는 문태풍이었다. 그러다가 어느새 모든 선수가 팔에 고무공을 끼운 채 배트를 돌리고 있었다.

물론 모든 선수가 이와 같은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태풍이 시작하자 모든 선수가 그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도현도 말릴 수가 없었다.

그는 함께 배트를 휘두르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을 맞추는 게 아니라 강하게 때린다고 생각해!”


타격 기술이 뛰어난 선수를 설명할 때 흔히 하는 말 중 하나가 있다.


- 결대로 밀어친다.


이는 공의 궤적과 스윙의 방향을 일치시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타격 기술이었다.

하지만 20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러한 타격 기술을 선호하지 않았다.


‘결대로 밀어치면 안타는 만들 수 있지만, 홈런은 나오지 않으니까.’


201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타율 향상이 아닌 홈런과 장타 생산에 주력했다.

이는 홈런 지상주의의 결과가 아닌 과도할 정도로 빨라진 투수들의 구속과 정밀해진 수비 시프트를 뚫기 위한 타자들 나름의 대책이었다.


‘그 과정에서 얻게 된 결론이 하나 있다.’


머니볼을 통해 세이버메트릭스의 효용이 처음 알려졌을 때, 야구 관계자들이 주목한 것은 출루율이었다.

더 높은 출루율이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다.

더 많은 득점을 통한 더 많은 승리를.

그리고 2010년대 홈런의 시대가 열리면서 한 가지 방향성이 추가되었다.

그것은 바로 장타율과 득점 또한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과거에도 장타가 많은 득점을 생산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홈런 타자가 타격왕보다 더 많은 연봉과 더 많은 인기를 누린 것이었다.

하지만 과학적 데이터 분석 이후 장타가 득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메이저리그 타격 이론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가에 맞춰졌다.


“공을 높이 쳐올린다! 그렇게 생각하고 배팅한다!”


이도현 덕분이었을까?

성남 정보고 타자들의 전국체전 플라이볼 비율은 참가 학교 중 2번째로 높았다.


“내야수 키를 넘기는 타구가 아니라! 펜스를 향해 공을 때려라!”


내야수 키를 훌쩍 넘어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

메이저리그는 이와 같은 타구를 양산하기 위한 타격에 집착했다.

그리고 배럴 타구를 답으로 내놓았다.


‘산술적으로 배럴 타구는 발사각 26도에서 30도, 타구 속도 98마일(157.8km) 이상의 타구를 말한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배럴 타구가 타율 5할, 장타율 15할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아니 세계 최고의 타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배럴 타구를 때려내는 타자다.’


모든 장타가 배럴 타구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배럴 타구는 장타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타구라 할 수 있었다.


“그만!”


이도현의 외침과 함께 선수들이 배트를 내려놓았다.


“10분 쉰다.”

“알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발표 후, 이도현을 바라보는 2학년 학생들의 시선이 완전히 바뀌었다.


“태풍아.”


문태풍은 이도현의 호명이 재빨리 몸을 돌렸다.


“예, 선배님.”

“녀석, 딱딱하긴.”

“하늘 같이 높으신 선배님이시니까요.”

“하늘 같이 높긴.”


이도현이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말했다.


“난 포수 수비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그래서 네게 전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고교 야구선수 중 기량 향상에 가장 애를 먹는 것이 바로 포수였다.

그 이유는 포수 출신 감독이나 코치가 적기 때문이었다.


‘프로에는 모든 팀에 배터리 코치가 있지만, 고교 팀에는 배터리 코치가 있는 경우가 드물다.’


감독 밑에 코치가 있다고 해도 보통은 투수 코치나 타격 코치였다.


‘그래서 제대로 된 포수 수업을 받는 것은 프로에 입단한 이후가 된다.’


프로는 2군에도 포수들을 위한 배터리 코치가 있었다.


“선배님의 타격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행이고.”


이도현이 문태풍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힘이 실린 타구를 때리는 법이었다.


‘녀석이 투수였다면 조금 더 가르쳐 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스포츠 퍼포먼스 클리닉의 주요 고객은 아무래도 투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도현아, 이야기 좀 할까?”


이도현이 고개를 돌리자 멀끔한 청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현준이?”


성남 정보고 에이스 오현준은 대전 호크스에 9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바 있었다.


“어렵나?”

“아니야. 괜찮아.”


이도현은 수건을 내려놓고는 실내 연습장 밖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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