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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님의 서재입니다.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한유림
작품등록일 :
2024.05.27 07:11
최근연재일 :
2024.06.25 08:20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60,621
추천수 :
1,406
글자수 :
208,358

작성
24.06.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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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5쪽

이것이 야구혁명이다 - 대구로 가는 길 01 -

DUMMY

- 대구로 가는 길 -



전통적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투수의 신체조건을 아주 중요하게 보았다.

그 이유는 투수의 체격이 선수 생명과 비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설명하면 그들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해도 체격이 작다면 잦은 부상으로 이어져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조기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그렇게 LA다저스를 떠났지.’


그러나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LA다저스를 떠난 뒤 압도적인 성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고, 반대로 그의 형이자 188cm의 탁월한 신체조건으로 동생 대신 LA다저스의 선택을 받은 라몬 마르티네즈는 부상으로 일찍 커리어를 마감하고 말았다.


‘물론 작은 체구로 믿기지 않는 공을 던지게 되면, 몸에 큰 부하가 걸리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80cm도 되지 않은 키로 98마일(157.7km) 강속구를 던졌던 페드로 마르티네즈 역시 잔 부상이 많았고, 페드로 이상의 강속구를 던졌던 팀 린스컴은 그 화려한 커리어를 부상으로 일찍 마감하고 말았다.


‘부상과 강속구. 나는 그 두 가지 갈림길 사이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대신 그는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쪽으로 퍼포먼스 클리닉의 방향을 잡았다.


‘강속구를 원하는 투수에게는 강속구를, 변화구를 원하는 투수에게는 변화구를 그리고 부상을 두려워하는 투수에게는 안정적인 투구폼을.’


모든 것을 다 가진 투구폼이나 피칭 메커니즘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어주는 정도는 아니지만, 둘을 얻고 하나도 내어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인생 2회차.

그가 선택한 피칭 메커니즘은 구속과 무브먼트였다.


‘포기한 것은 지구력과 내구력.’


지난 생에 그는 부상으로 커리어를 일찍 마감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부상이 없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투구폼을 선택하지 않았다.


‘176cm에 불과한 내가 그런 투구폼을 선택한다면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테니까.’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투구폼.

그런 투구폼으로 그가 낼 수 있는 최고 구속은 140km 전후가 한계였다.

그는 2군은 상대할 수 있어도 1군은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후우······.”


숨을 고른 후, 와인드업에 들어갔다.

이도현의 피칭 메커니즘은 다분히 톰 하우스 코치의 웨이트 트랜스퍼 피칭 이론을 따르고 있었다.


‘런치부터 릴리즈까지 빠르게 가속해서 강력한 패스트볼을 만든다.’


여기에 폴리 라이먼 코치가 주장한 견갑의 효율적인 사용을 더 하면 145km 이상의 강속구가 탄생했다.

슈욱!

그의 손을 떠난 패스트볼이 그대로 미트에 꽂혔다.

파앙!

경쾌한 소리는 공이 의도한 곳에 완벽히 들어갔다는 증거였다.


“스윙 스트라이크! 배터 아웃!”


낮은 코스로 완벽히 제구된 공에 타자는 고개를 숙인 채 배터 박스를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문태풍은 밝은 얼굴로 미트에서 공을 빼냈다.


“나이스 피칭!”


그는 이도현에게 공을 돌려주며 생각했다.


‘도현 선배의 직구는 처음보다 분명 빨라졌어.’


믿기지 않는 일이었지만, 이도현의 피칭은 진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이도현은 임창선 감독을 상대할 때보다 더 좋은 보여주고 있었다.

임창선 감독은 그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군.”


홍태준 코치는 이도현의 공을 보고는 살짝 상기된 표정이었다.


“대단한 공입니다.”


이도현의 패스트볼은 배터 박스가 아닌 더그아웃에서 봐도 그 위력을 알 수 있었다.


“다음 경기가 고민되는군.”

“다음 경기라면?”

“안산 공고 말일세.”


성남 정보고는 안산 공고와 경기도 대표결정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팀은 학교 외에도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었다.


“설마 도현이를 선발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정수 공을 보지 않았나?”


2학년 김정수의 공은 안산 공고에게 패한 유성고 타자들조차 이겨내지 못했다.

조금 비관적으로 말하면 내년이 걱정될 정도의 공이었다.


“그렇긴 합니다만 도현이는 아직 얼마나 던질 수 있는지 모릅니다.”

“남은 3이닝 다 맡겨보도록 하지.”


오늘 경기 남은 이닝을 모두 이도현에게 맡기겠다는 뜻이었다.


“남은 3이닝을 다 막을 수 있다면······.”

“완벽히 막지 못해도 끝까지 던질 수 있다면 도현이를 선발로 쓸 생각일세.”


그는 이도현에게 판을 깔아주고자 했다.


“스윙 스트라이크! 배터 아웃!”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이도현이 세 번째 타자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의 투구를 본 수원 유성고 이지훈 감독은 안경을 고쳐 쓸 정도였다.


“방금 공, 커브였나?”


박성광 투수 코치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커브 아니면 체인지업 같았습니다.”


이도현이 마지막 타자를 잡은 공은 강력한 브레이킹 볼이었다.


“체인지업은 아닐 거야.”


그는 삼진을 당하고 돌아오는 선수를 불러 물었다.


“마지막 공, 뭐였지?”

“커브 같았습니다.”

“커브 같았다니?”

“포크볼을 상대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것처럼 ‘훅’하고 떨어졌습니다.”


유성고 감독은 낮게 신음했다.


“음, 그건 아마 커브일 거야.”


강력한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


‘구종만 생각하면 우완 정통파 투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도현을 정통파라고 할 수 없었다.

우선 투구폼이 정통파 투수와 거리가 멀었다.


‘팔의 각도가 낮은 건 물론이고 릴리즈 포인트도 평균보다 낮아.’


이도현의 투구폼에서 좋은 것은 익스텐션.

풀어서 설명하면 공을 앞으로 끌고 나오는 모션이 좋았다.


‘익스텐션이 좋기 때문에 구속이 빠른 것이겠지.’


그는 이도현이 사이드암과 스리쿼터 그 사이 어딘가의 투구폼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광 투수 코치가 이지훈 감독에게 물었다.


“정말 커브일까요?”


이지훈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커브야.”

“하지만 저 투구폼으로 커브는······.”


이도현의 투구폼은 전통적인 오버핸드가 아니었기에 그가 던지는 커브는 종적인 움직임보다는 횡적인 움직임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


“횡으로 움직이는 거리 못지않게 떨어지는 각도 크다고 봐야겠지.”


종과 횡.

양쪽의 무브먼트가 모두 좋은 커브를 던진다.

이지훈 감독은 이렇게 판단했다.

박성광 투수 코치가 살짝 말끝을 높였다.


“고교생이 그런 커브를 던질 수 있는 겁니까?”


그는 종과 횡 모두 큰 움직임을 보여주는 커브라면 고교 타자들이 감히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커브만큼은 초고교급이라는 건가?’


그의 물음에 이지훈 감독이 대답했다.


“무브먼트는 크지만, 약점이 있지 않을까 싶군.”

“약점이 있다는 말입니까?”

“생각해 보게. 강속구에 저 정도 커브를 지니고 있다면, 프로에 드래프트 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박성광 투수 코치는 성남 정보고에서 드래프트 된 선수가 박경찬과 오현준 두 사람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건 그렇습니다.”


이지훈 감독이 이도현의 와인드업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구나 스테미너 두 가지 중 하나에 약점이 있을 거야.”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도현의 패스트볼이 포수 미트를 때렸다.

팡!


“스트라이크!”


앞서 8점이나 뽑아낸 유성고 타자들의 배트는 물을 먹은 솜처럼 무겁게 움직였다.

탁!

배트에 빗맞은 공이 내야에 떠올랐다.


“내가 잡을 게!”


목소리를 높이며 앞으로 나온 선수는 3루수 조경수였다.

팡!

그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자 이도현이 엄지를 세웠다.


“나이스 캐칭!”


조경수는 공을 글러브에서 빼며 미소를 지었다.


“네 피칭이야말로 나이스였어.”

“칭찬 고맙다.”


조경수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물었다.


“홈런도 치고, 삼진도 잡고, 못하는 게 뭐냐?”

“연습 경기에서 너무 띄우지 마라.”

“띄우는 게 아니야.”


조경수는 실제로 이도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여름부터 뭔가 달라졌어.’


여름 전까지 이도현은 평범한 우익수에 지나지 않았다.


‘타율도 0.246밖에 안 되었지.’


그러나 여름 대회에서 이도현은 0.377까지 타율을 올렸고, 홈런을 포함해 3개의 장타까지 기록했다.


‘봄부터 이런 성적을 냈다면 경찬이보다 더 높은 순번으로 드래프트가 되었을 거야.’


최근 보여주고 있는 이도현의 퍼포먼스는 같은 고교 선수들도 알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유성고 타자들은 이도현의 완벽한 피칭에 눌려 오랜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말았다.


“저 투수 상당해.”

“성남 정보고 클로저인가?”

“고교에 클로저가 있어?”


고등학교에서는 전문적인 마무리 투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있을 수도 있지.”

“난 그건 아니라고 봐.”

“그러면 저 친구는 뭐야?”

“비운의 2인자지.”

“비운의 2인자?”

“성남 정보고에는 오현준이라는 에이스가 있잖아. 그동안 그 친구에게 밀려서 못 나왔던 게 아닐까 싶다.”


유성고 선수들이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향하자 박성광 투수 코치가 이지훈 감독에게 고개를 돌렸다.


“감독님, 소경이를 내리겠습니다.”


그는 선발 투수 소소경을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다.


‘연습 경기를 7이닝이나 던지게 할 이유는 없지.’


이지훈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게.”


박성광 투수 코치는 그라운드로 가서 그의 뜻을 소소경에게 전했다.

한데 소소경의 반응이 예상밖이었다.


“더 던지고 싶습니다.”

“더?”

“여기서 물러나면 그 공을 상대할 수 없으니까요.”


소소경이 지목한 그 공은 이도현의 패스트볼이었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그의 말을 듣고는 눈을 크게 떴다.


“다음 이닝 배터 박스에 들어가고 싶어서 한 이닝을 더 던지겠다는 거냐?”


소소경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다음 공격 때 제가 두 번째 타순입니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이지훈 감독에게 말했다.


“소경이가 더 던지겠답니다.”


이지훈 감독은 그의 말을 듣고는 멈칫했다.


“경기 승패는 이미 갈렸을 텐데?”

“다음 공격 때 타석에 들어서고 싶답니다.”

“조금 전 피칭이 마음에 걸린 모양이군.”


이지훈 감독은 소소경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오랜만에 호적수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겠지.’


그는 고교 선수에게 라이벌이란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 친구 2학년인가?”


감독의 물음에 박성광 투수 코치가 멈칫했다.


“아, 알아오겠습니다.”


그는 더그아웃을 나가 성남 정보고 쪽 벤치로 향했다.


잠시 뒤.

박성광 투수 코치가 홍태준 코치에게 물었다.


“홍 코치, 아까 투수 말이야.”


홍태준 코치가 고개를 끄덕이며 박성광 투수 코치의 말을 받았다.


“도현이 말씀이시군요.”


박성광 투수 코치 쪽이 홍태준 코치보다 프로 입단이 2년 빠른 선배였다.


“김도현인가?”

“이도현입니다.”

“2학년?”

“3학년입니다.”


두 사람의 문답이 빠르게 이어졌다.


“어떤 투수야?”

“저도 던지는 건 처음 봅니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홍태준 코치의 대답에 깜짝 놀랐다.


“던지는 걸 처음 본다고? 부상이라도 있었던 건가?”


잘 던지던 투수가 2학년 때에 부상을 당해 1년을 그대로 날린 게 아닌가 싶었다.


‘저 친구가 제대로 복귀했다면 성남 정보고도 전국대회 4강 정도는 갔겠군.’


그의 물음에 홍태준 코치가 고개를 흔들었다.


“부상은 아닙니다.”

“부상이 아닌데 왜 처음 보는 건가?”

“그게······. 공을 던진 게 얼마 안 되었습니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그의 대답에 더욱 놀랐다.


“공을 던진 게 얼마 안 된 투수가 저렇다고?”


홍태준 코치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투수 쪽은 제가 아니라 감독님께서 보시는 터라.”


나는 자세한 것까지는 모른다.

박성광 투수 코치가 그의 대답에 낮게 신음했다.


“음, 임 감독님이 키우고 있는 비밀 병기란 말이군. 하지만 데뷔가 너무 늦었어. 3학년 드래프트는 다 끝났으니까.”


그는 대학에 진학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잘 가다듬으면 상위 라운드를 노릴 수 있을 재능이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이지훈 감독에게 들은 것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는 말은······. 실전 투구는 오늘이 처음이라는 소리군.”


박성광 투수 코치가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이도현을 보며 말했다.


“저 친구 입장에서는 아쉽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 피칭을 시작했다면, 그랬다면 낮은 순번이라도 이번 드래프트에 픽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지훈 감독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늦게 데뷔한 게 복이 될 수도 있네.”


박성광 투수 코치가 눈썹을 세우며 물었다.


“감독님?”

“생각해 보게. 고교에서 많이 던지지 않았으니, 어깨가 멀쩡할 것 아닌가?”


대학 리그는 성적에 대한 압박이 고교 리그보다 덜했기 때문에 혹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게다가 대학 투수들은 고교 투수들보다 육체적으로 성장한 상태에서 공을 던지지.’


성인이 되어 혹사를 당하는 것과 청소년기에 혹사를 당하는 것은 그 데미지가 달랐다.

박성광 투수 코치는 이지훈 감독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감독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탁!

7번 타자 채양서가 소소경의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도현을 제외한 성남 정보고 타자들에게 소소경은 공략하기 힘든 거대한 성벽이었다.


“소경이가 내년에 일을 낼 겁니다.”


이지훈 감독이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내년에 전국대회 트로피 하나쯤은 우리가 챙길 수 있을 거야.”


소소경은 수원 유성고의 확실한 에이스였다.

팡!

미트에 들어온 공이 경쾌한 소리를 냈다.

8번 타자 문태풍은 소소경의 패스트볼을 흘려보낸 뒤 생각했다.


‘소소경의 공도 좋지만, 도현 선배의 공이 훨씬 나아.’


그는 이도현이 가르쳐 준 대로 스탠스를 좁힌 뒤 배트를 바짝 세웠다.


‘자, 와라.’


두 번째 공 또한 패스트볼이었다.

슈욱!


‘칠 수 있어!’


문태풍은 빠르게 배트를 돌렸고, 공은 그대로 내야를 빠져나갔다.


“나이스 배팅!”

“잘한다! 문태풍!”


오늘 경기 문태풍의 첫 안타.

몸을 풀던 이도현은 그 모습을 보고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녀석, 쉬운 공이 아니었는데 제대로 때려냈군.’


이도현만큼은 아니었지만, 문태풍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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