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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YuHwa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 몬스터를 길들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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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YuHwa
작품등록일 :
2018.01.05 16:08
최근연재일 :
2018.02.01 04:30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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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7,477

작성
18.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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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최강 몬스터를 길들여보겠습니다 - 1

DUMMY

[인연자여. 부디 ‘신룡 라그아로스’를 처치해 주기를...]

이벤트 영상과 함께 신비롭게 울려퍼지던 목소리는 미궁의 습한 공기 속으로 흩어지듯 사라졌다. 미궁에 홀로 남겨진 남성의 눈 앞에 두 개의 작은 알림창이 연속으로 나타났다.

[퀘스트 ‘히든 클래스로의 전직’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텔라 님, 히든 클래스 ‘불사의 사냥꾼’으로의 전직을 수락하시겠습니까?]

“오오오, 히든클래스라니!”

스텔라라고 불리운 남성은 감격에 겨워 차가운 미궁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양 손을 하늘로 번쩍 치켜들고 환호했다. 어쩌다 얻어 걸린 퀘스트가 히든 클래스 전직 퀘스트까지 이어져있을 줄이야.

그동안 이 미궁까지 찾아오기 위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이가 갈리고 오한으로 몸이 떨릴 지경이었다.

절벽에서 낙사하거나 몬스터에게 씹어 먹히기를 수 차례.

“전직만 해봐라. 렉타우로스 그 놈들 씨를 말려주겠어...”

스텔라는 중얼거리면서 몸을 떨었다. 렉타우로스는 중레벨 지역의 몬스터로, 생긴 것은 온순한 소처럼 생겨서는 인간을 풀 뜯어 먹듯이 씹어먹는 잔혹한 맹수였다.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어쩐지 이 퀘스트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크나큰 보상이 따를 것임을 알기라도 했던 것일까.

그러나 기쁨도 잠시, 스텔라는 알림창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직업이지? 불사의 사냥꾼?’

숨겨진 클래스라는 의미답게 히든 클래스는 자주 발견되지도 않거니와 그 종류나 숫자 또한 회사에서 공개하고 있지 않아 관련 정보가 적어도 너무 적었다. 적어도 그의 기억 속에 불사 어쩌고 하는 직업은 없었다.

아니 그보다도, 불사라는 말을 이렇게 쉽게 붙여도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죽지 않는 캐릭터는 없다. 온라인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레벨에 따른 정해진 생명력을 갖고, 그 생명력이 다 하는 순간 죽기 마련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이치를 깨지 않겠다면야, 불사라는 말은 무언가 특별한 스킬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테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기 캐릭터가 아닌가.

그는 메시지 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대박인지 쪽박인지는...”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

그는 불안 반 기대 반으로 전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당연하게도 여느 가상 현실 게임과 마찬가지로, 마음 속에서 긍정의 신호만 보내도 수락이 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스텔라는 굳이 알림창의 ‘예’ 버튼을 손으로 꾸욱 눌렀다. 마치 대박을 기원하며 복권을 긁기라도 하는 듯이.

그러자 휘황찬란한 빛과 함께 처음 보는 화려한 이펙트가 스텔라의 몸 전체를 감쌌다. 머리 속에서는 팡파레와 같은 맑고 청아한 효과음이 울렸다. 동시에 안내창이 바삐 떠올랐다.

[축하합니다. 히든 클래스 ‘불사의 사냥꾼’으로 전직하셨습니다!]

[레벨이 1로 초기화 되었습니다.]

“전직하면 레벨이 1부터 다시 시작한다더니 정말이었구나...”

전직으로 레벨이 초기화되기 전까지 스텔라의 레벨은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동안의 경험치나 레벨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았다.

플레이어들이 그렇게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히든 클래스.

당연하게도 노멀 클래스보다 우월한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그런 것을 얻었으니 30레벨까지의 경험치가 대수일까?

다만 예상치 못했던 점은 착용하고 있던 아이템들이 레벨 제한에 걸려 모조리 강제 해제되어 인벤토리로 들어간 것이었다.

눈부신 이펙트가 잠잠해진 후, 기대감에 차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본 스텔라의 눈에 비친 것은 겨우 팬티 한 장 달랑 걸친 자신의 반나체뿐이었다.

어쩐지 피부에 닿는 공기가 쌀쌀하게 느껴지더라니.

더군다나 그가 지금 있는 곳은 차갑고 습한 미궁 안. 스텔라는 몸 속에 스며드는 한기에 몸을 떨었다.

“으으으으...이런거까지 리얼해봤자 어디다 쓴다고...”

다행히 그간 모아놓은 돈도 있고,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적당히 처분하다면 현재 레벨에서 착용할 만한 아이템은 마련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까짓거 1레벨부터 다시 키운다고 생각 하지 뭐.

“후후. 그나저나 히든 클래스라니. 완전 럭키인데?”

스텔라. 게임 밖 본래 이름이 한재인인 그는 혼자 중얼거리며 히죽였다.

재인은 중고등학생 때만 해도 게임을 좋아해 웬만한 게임은 다 섭렵했었다. 하지만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를 하게 되면서부터 게임과는 인연을 끊었고, 그 후로도 한동안은 게임과는 멀리하고 살았다.

가상현실 게임 로렌시아 사가(Laurentia Saga)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로렌시아 사가는 타임코드(Time Code) 사에서 개발한 2세대 VRMMORPG(가상현실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로, 혁신적인 완성도와 리얼한 세계의 구현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화제가 된 게임이었다.

유저수 1위는 기본이었고, 출시와 동시에 역대 최대동시접속자수 기록을 매일같이 갈아치우는 압도적인 흥행몰이에 대적할 게임이 없었다.

때마침 군을 제대한 후, 복학 전까지 그에게 반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었다.

그는 그 동안 멀리했던 게임을 다시 하기로 결심한다. 재인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타임코드 사에서 출시한 플레이어블 헤드기어 세트를 구매했다.

그리고 지난 한 달간 즐겁게 게임을 하던 재인은 운 좋게 히든 클래스 까지 얻게 된 것이다.

몇 년 만에 다시 잡은 게임이기에 그저 즐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라니. 갑자기 게임에 대한 의욕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랭커를 노려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그런데 당장 문제는 이 꼴로 마을까지 어떻게 가느냐야. 초보자 템은 다 팔았고, 지금 있는 장비는 레벨 제한에 걸려 못 입고...이거 어쩌지?’

아무리 인벤토리를 뒤져 보아도 그의 몸을 가릴 천조각 하나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골똘하게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황급히 캐릭터 창을 열었다.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고있는거야! 제일 중요한 걸 확인해보지도 않고...’

그는 캐릭터 창에서 직업 설명을 찾았다.

대체 불사의 사냥꾼이란게 어떤 직업이지?


[불사의 사냥꾼]

제국의 침공에 맞서 샤미르 고원에서 최후까지 저항한 린 사다르의 용맹한 레인저들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레인저들은 그들의 영혼을 대가로 마신과 저주의 계약을 맺고 스스로를 불사의 사냥꾼이라 불렀다. 전설에 의하면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도 그들은 죽음을 거부하였으며, 이승을 떠나지 않고 적과 싸웠다.

불사의 사냥꾼들은 스러져간 국가의 운명과 함께 역사 속에 잊혀졌지만, 그들의 비밀스러운 전승은 후세까지 전해져 마침내 당신에게 이르렀다.

그대 자랑스러운 린 사다르의 레인저의 후예로서, 불사의 비밀을 계승하고 로렌시아를 구원하여야 한다.

[직업 정보]

불사의 사냥꾼은 저주받은 힘을 무기와 마법에 실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며, 펫과 언데드를 소환하여 공격 명령을 내리는 특수 클래스입니다.

이들은 거리가 좁혀지면 근접 전투 전문가로서도 손색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주받은 계약에 의해 이들은 사망 시 언데드로 되살아나 전투를 지속합니다.

[특성]

저주, 소환, 경갑옷, 한손 무기, 투사 무기


스텔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내어 외쳤다.

“말도 안돼! 이거 완전 여분의 생명력 아냐?”

캐릭터가 사망 시 로그아웃되지 않고 부활한다는 것은 여분의 생명력을 갖고 있는 뜻이나 마찬가지였다.

언뜻 보면 암흑 기사와 비슷해 보이지만, 원거리 투사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 직업의 베이스는 궁사나 레인저인 듯 했다.

‘이쯤 되면 이거 완전 사기 캐릭터 아니야?’

일단 직업 설명만 읽으면 사기 캐릭터 같았다.

하지만 이것만 보아서는 알 수 없었다. 혹여 다른 능력치를 깎아서 밸런스를 맞춘 이도저도 아닌 하이브리드 캐릭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짜라고 믿기에는 너무 좋지 않은가.

그는 이번에는 스킬창을 불러내어 스킬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전직으로 인해 새로 추가된 스킬의 이름 앞에는 New라는 머리말이 붙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스킬]

[New 불사의 힘 (패시브) : Lv.-]

직업 전문 스킬.

1일 1회 한정 발동. 사망 시 최대 생명력의 70%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지닌 언데드로 즉시 부활합니다.

[New 길들이기 (액티브) : Lv.1]

소모 마나 포인트 : 초당 30

직업 전문 스킬.

비인간형 몬스터를 길들여 일정 확률로 플레이어의 명령을 따르는 펫으로 만듭니다. 대상의 몬스터 등급과 체력, 레벨이 낮을 수록 스킬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현재 총 2마리의 펫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보유할 수 있는 펫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New 피의 흡수 (액티브) : Lv.1]

소모 마나 포인트 : 초당 40

직업 전문 스킬.

대상의 생명력을 초당 20씩 흡수하여 시전자의 생명력을 초당 20씩 회복합니다.

또는 흡수한 총 생명력의 5%에 해당하는 추가 데미지 효과를 시전자의 무기에 부여합니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흡수하는 생명력의 양도 오릅니다.

[New 망자의 소환 (액티브) : Lv.-]

소모 마나 포인트 : 100 (언데드 추가 생성 시마다 소모 마나량 50%씩 증가)

직업 전문 스킬.

시체에서 언데드를 생성하여 플레이어를 위해 싸우게 합니다.

생성된 언데드가 비인간형 몬스터일 경우 길들이기 스킬을 통하여100%의 확률로 펫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언데드를 소환한 상태에서 추가로 언데드를 소환할 때마다 스킬에 사용되는 소모 마나 포인트가 50%씩 증가합니다.

[New 불사의 사냥꾼의 투사 무기 마스터리 (패시브) : Lv.1]

직업 전문 스킬.

주무기로 투사 무기 착용시 공격력이 15, 숙련도가 15 추가됩니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추가되는 공격력과 숙련도도 오릅니다.

[New 경갑옷 마스터리 (패시브) : Lv.1]

공통 스킬.

경갑옷 착용시 방어력이 5 추가됩니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추가되는 방어력도 오릅니다.

[New 한손 무기 마스터리 (패시브) : Lv.1]

공통 스킬.

주무기로 한손 무기 착용시 공격력이 5, 숙련도가 5 추가됩니다.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추가되는 공격력과 숙련도도 오릅니다.


“우와...”

이거 참 신기한데? 라고 소리내어 말할 뻔했다.

전직 덕분에 4개의 직업 전문 스킬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불사의 힘이라는 스킬이 불사의 사냥꾼의 핵심 스킬이었다. 패시브 스킬인 불사의 힘은 플레이어가 죽은 뒤에도 언데드로 다시 회생할 기회를 주는 듯 했다.

그렇지만 1일 1회 한정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그렇지 않으면 밸런스 붕괴일테니.

‘하루에 한 번이라...이건 뭐 당연하겠지.’

다만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최대 생명력의 5배의 생명력을 흡수하거나 먹어야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는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건 직접 사용해보면서 알아나가야 할 것 같았다.

스텔라는 시야를 가리던 정보 창들을 닫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후우....”

그는 다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고 작게 한숨 쉬었다.

언제까지고 이 미궁 안에서 지낼 수는 없다. 스텔라는 미궁의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손에 쥔 무기 하나 없이 팬티 한 장 겨우 걸친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들어왔던 길을 되짚어 올라갔다.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의 미궁을 벗어나자, 저 멀리 지평선까지 이어진 드넓은 랑고르 평원이 눈에 들어왔다.

스텔라는 푸른 들판에 점점이 흩어진 익숙한 존재들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사나운 맹수들을 마치 건초 씹어 먹듯 오물오물 씹고있는 녀석들.

“하아...지긋지긋한 놈들.”

바로 렉타우로스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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