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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YuHwa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 몬스터를 길들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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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YuHwa
작품등록일 :
2018.01.05 16:08
최근연재일 :
2018.02.0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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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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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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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최강 몬스터를 길들여보겠습니다 - 25

DUMMY

[New 망자의 감각 (액티브) : Lv.-]

소모 마나 포인트 : 100

직업 전문 스킬.

아무르가 떠오른 야간 한정 발동. 차가운 기운이 충만한 아무르가 떠오른 야간에 스킬을 시전할 경우, 1시간 동안 시전자의 생명력과 마나의 회복 속도가 100% 증가하며 기척 탐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은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응? 뭐야 이게?”

스텔라는 스킬 창을 열어 방금 자신이 획득한 스킬을 확인했다.

망자의 감각은 생명력과 마나가 평소보다 두 배 더 빨리 차오르게 하는 버프형 스킬이었다.

그런데 그 발동 조건이 조금 까다롭다.

셀렌과 아무르 두개의 달 중 아무르가 떠오를 때만 스킬을 시전할 수 있다고 쓰여 있는데, 아무르가 떠오르는건 대략 한달에 20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한달 중 20일, 그 중에서도 야간에만 암흑 감각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앞으로 낮에 잠자고 밤에 게임을 해야되나···?’

워낙에 생명력과 마나 회복 속도가 느린 게임이기 때문에, 두 배 더 빨라진다고 해서 스킬을 마구 사용할 수 있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스킬 한 두개 정도의 여유는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아무 때나 쓸 수 없다는 단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앞으로 제법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았다.

추가로 스킬 설명에는 밤에도 앞을 볼 수 있고 기척을 탐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 기척 탐지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궁금하면 직접 해봐야지!’

“망자의 감각!”

주문을 외치자 검보라빛으로 번쩍이는 뜻을 알 수 없는 문자들이 그의 주변을 감싸고 돌았다. 이펙트가 사라지고, 그의 눈이 짐승의 그것처럼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을 내기 시작했다.

“우와아! 완전 잘 보여!”

감탄한 스텔라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밤하늘에 떠오른 두 개의 달빛 덕분에 그동안 간신히 앞을 볼 수는 있었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는 대낮처럼 모든 사물들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더불어 스텔라의 시야 한 구석에는, 그를 중심으로 반경 50m의 생명체를 레이더처럼 보여주는 미니맵이 생겼다.

일반 사냥꾼들에게는 발자국 추적이라는 탐지 스킬이 있어 주변의 몬스터를 쉽게 찾아내지만, 스텔라는 이를 배울 수 없어 내심 아쉬웠다.

그러나 이를 대체하고도 남는 스킬을 획득했으니 아쉬울 것이 없었다.

스텔라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좋아, 이제 뭘 하지···?”

그가 주변을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죽은 황금큰뿔산양은 언데드로 부활시키고 펫으로 길들이면 된다.

매직 등급의 몬스터이지만 우르도스의 경우에서도 보았듯, 불사의 사냥꾼의 유별난 특성 덕분에 언데드 소환수 상태에서는 100%의 확률로 길들여진다.

그리고 멜리사가 요청한 퀘스트를 위해 새끼 산양 중 한마리를 길들여야 하는데, 황금큰뿔산양을 길들이고 나면 펫 공간이 3개인 그로서는 한 자리가 모자르게 된다.

‘이제 재규어를 방생할 때가 되었군.’

스텔라는 재규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조금 전 산양의 발길질에 맞고 날아가 널부러진 자리에 그대로 엎드린 재규어는 쌕쌕 거리며 힘든 호흡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러진 늑골에 녀석의 허파가 찢어진 모양이었다.

“그 동안 고생했다, 이 녀석.”

스텔라는 녀석을 방생하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듯 재규어가 슬픈 눈으로 주인의 눈을 응시했다.

그것으로 주인과 펫의 작별 인사를 마친 스텔라는 재규어와 멀찍이 떨어져 주문을 준비했다.

주문이 완성되고나면 녀석은 이제 보통의 몬스터로 돌아가 그에게 적대감을 드러낼 것이다.

“방생, 이베스 재규어···”

반투명하게 빛나는 사슬들이 나타나 재규어의 주위를 감싸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사슬들의 회전 운동이 멈추고 쨍그랑, 소리와 함께 산산이 부서졌다.

[소환수 ‘이베스 재규어’를 방생했습니다.]

망자의 감각을 활성화시킨 스텔라의 시야 한 구석에 둥둥 떠 있는 미니맵에 재규어가 붉은 점으로 떠올랐다.

주종 계약이 해지된 녀석은 이제 한 마리의 몬스터일 뿐이었다.

그는 재규어의 머리를 노리고 화살을 날렸다.

피이이이잉···

치명타 공격이 명중했다는 메세지가 들렸다.

재규어는 비명 소리조차 내지 않고 숨을 거두었다.


***


[‘새끼 이베스 산양’의 길들이기에 성공했습니다.]

철컥 하는 효과음과 함께 발버둥을 치며 저항하던 새끼 이베스 산양이 얌전해졌다.

스텔라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조그마한 새끼 산양이 까맣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보며 꼬리를 흔들었다.

황금큰뿔산양과의 싸움에 휘말려 죽은 2마리를 제외하고, 살아남은 3마리의 새끼 중 마지막 녀석이었다.

앞서 길들이기를 시도한 두 녀석은 길들이기에 실패해 하는 수 없이 죽여버렸다.

‘세 마리 시도해서 한 마리 건졌으니 33%의 확률인가···’

이제 황금큰뿔산양을 언데드로 부활시켜 길들일 차례였다. 녀석까지 길들이면 특수 등급의 펫을 2마리나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녀석의 배를 갈라 아이템부터 확인해야 한다.

이번엔 녀석의 가죽과 황금뿔까지 알뜰하게 챙길 계획이었다. 그렇게 해도 어차피 죽음에서의 귀환 스킬이면 멀쩡한 상태로 되돌아오기 때문.

‘이럴줄 알았으면 우르도스의 가죽도 벗기는 거였는데···’

스텔라가 우르도스를 힐끔 보고 입맛을 다셨다. 녀석은 어느새 광폭화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동글동글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마침 방생한 뒤 죽여버린 이베스 재규어의 시체도 옆에 있으니 녀석의 배속도 뒤져볼 생각이다.

스텔라가 허리춤에 묶어둔 단검을 꺼내들고 놈들의 시체 앞에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았다.

한참을 축축하고 냄새나는 몬스터의 내장을 뒤지고 있자니 지루해서 죽을 판이었는데, 때마침 들려온 알림음이 그의 정신을 환기시켰다.

[칭호 ‘동물학자’를 획득했습니다.]


[칭호]

[동물학자]

일반 칭호. 처치한 야수형 몬스터에게서 100개 이상의 아이템을 획득한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입니다. 야수형 몬스터로부터 아이템 및 금화 획득 확률이 30% 증가하고, 야수형 몬스터의 시체에서 아이템 수색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제 겨우 100개란 말이지···?’

레벨 19의 스텔라가 이제껏 야수형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한 아이템의 숫자가 100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야수형 몬스터에게서 획득하는 아이템이 적다는 의미였다.

심지어 가죽과 살코기를 빼고 건진 것이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그나마 동물학자라는 칭호 덕분에, 앞으로 인간형 몬스터와 동물형 몬스터가 드랍하는 전리품의 불균형이 어느 정도 보정되리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황금큰뿔산양과 이베스 재규어의 배를 갈라 꼼꼼하게 아이템을 찾아내고, 가죽과 황금뿔까지 챙긴 스텔라가 손에 묻은 피를 털어냈다.

도끼 한 자루, 천 장갑, 금화 몇 개와 낡은 종이 조각이 놈들의 배속에서 찾아낸 수확물이었다.

동물학자 칭호로 아이템 드랍률이 보정된 덕분인지 평소보다 전리품의 수가 제법 많았다.

그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닥에 주욱 아이템들을 늘어놓고 하나씩 만져보며 아이템의 정체를 파악해 나갔다.


[순찰자의 손도끼]

독수리 깃털 장식이 달린 균형 잡힌 손도끼입니다.

등급 : 매직

분류 : 한손 무기-도끼

내구도 : 20/30

공격력 : 15~25

옵션 : 민첩+3. 물리 공격력+5.

요구 조건 : 레벨 16.

[베르얄 교단의 목장갑]

베르얄 교단의 사제들이 착용하는 장갑입니다.

등급 : 스페셜

분류 : 천 방어구–장갑

내구도 : 15/40

방어도 : 14

옵션 : 지능+5. 신앙+5. 마나+15.

요구 조건 : 레벨 18. 사제 계열 직업.


‘스페셜 등급 장갑이라···’

베르얄 교단의 목장갑의 아이템 설명을 읽는 스텔라의 미간 사이가 좁아졌다.

장갑은 스페셜 등급의 아이템이지만, 천 방어구인데다 사제 계열의 직업이 요구 조건으로 붙어 있었다.

‘쳇, 기껏 나온 스페셜 등급의 아이템이 천 방어구라니···그래도 팔면 제법 돈은 되겠네.’

순찰자의 손도끼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단검과 함께 근접 전투용으로 사용하기 알맞아 보였다. 적당한 길이와 무게 덕분에 도끼가 그의 손에 착 감겼다.


[찢겨진 문서]

찢겨져 심하게 훼손된 문서의 일부분입니다. 조잡하게 그려진 지도와 지워지지 않은 몇 글자를 어렵게나마 읽을 수 있습니다.

등급 : 없음

분류 : 기타-문서

내구도 : 1/4


휘갈기듯 대충 그린 지도는 이베스 산의 일부를 나타내고 있었다.

지도 구석에 급한 손놀림으로 작성한 메모의 일부는 지워졌지만, 남은 일부는 어렵게 알아볼 수 있었다. 스텔라의 눈 앞에 번역된 문서의 내용이 떠올랐다.

‘동쪽 기슭에서’

‘코볼ㅌ···’

‘···의 필요성을’

마치 파편과도 같은 몇 개의 단어로 문서의 내용을 유추하던 스텔라의 눈에 빛이 스쳤다.

‘혹시···이건···?’

지도는 이베스 산 어딘가의 동굴을 가리키고 있었다.

남은 단어들로 유추하건데 이베스 산의 동쪽 기슭 어딘가에 코볼트와 관련된 장소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코볼트가 출몰한다는 구리 광산은 산의 서쪽 방면이기 때문에 그 곳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이 지도에 표시된 장소가 코볼트의 본거지···?”

스텔라는 문서를 손에 들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지도가 가리키는 곳을 찾기 위해 문서와 주변의 산들을 번갈아 보며 위치를 대조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도에 그려진 봉우리들 중 특이하게 생긴 두 개의 바위와,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바위 꼭대기의 생김새가 닮았음을 깨달았다.

스텔라는 바위 봉우리가 더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올라섰다.

“저기다!”

산봉우리들 사이로 두 개의 기둥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바위가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정확히는 파악할 수 없지만 그 까지 어림 잡아도 몇 km는 족히 떨어져 보였다.

‘저기까지 타고 갈 탈것이 필요하겠어.’

그가 바위 계단을 껑충껑충 뛰어내려 산양과 재규어의 시체가 놓인 빈터로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마침 마땅한 녀석이 여기 있지. 후후.’

스텔라가 황금큰뿔산양의 시체를 내려다보며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망자의 감각으로 마나의 회복 속도가 빨라진 덕분에 그의 마나는 어느새 가득 차 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스텔라가 산양에게 두 손을 뻗어 주문을 외웠다.

“망자의 소환···”

휘유우우! 음울한 느낌의 보라색의 빛줄기가 산양의 시체를 감쌌다. 빛은 점점 강해져 어느새 마주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은 끝으로 주문이 완성되었다.

[‘언데드 황금큰뿔산양’을 소환하였습니다.]

검은 연기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스텔라는 굳이 녀석의 모습을 확인할 생각은 없었다.

산양의 배를 갈라 아이템을 뒤지고 가죽을 벗긴 것도 모자라 황금 뿔까지 그의 손으로 절단했으니, 녀석이 검은 연기의 뒤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지는 안봐도 뻔했다.

아니, 사실은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스텔라는 눈을 질끈 감고 마나가 차오르는 것을 기다렸다가 길들이기, 죽음에서의 귀환까지 연달아 시전했다.

[‘언데드 황금큰뿔산양’의 길들이기에 성공했습니다.]

[‘황금큰뿔산양’이 부활했습니다.]

[액티브 스킬 ‘죽음에서의 귀환’의 쿨다운이 시작됩니다. 남은 시간 23 : 59 : 59]

그리고 스텔라가 눈을 뜨자, 평화로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 황금뿔의 산양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황금큰뿔산양]

레벨 : 20 나이 : 6

등급 : 매직 분류 : 야수-산양

생명력 : 249 활력 : 183

스테미나 : 90 속도 : 32

[공격 능력]

물리 공격력 : 50 마법 공격력 : 24

치명타 공격력 : 58

[방어 능력]

물리 방어력 : 42 마법 방어력 : 26

[스킬]

큰뿔 박치기(액티브) : Lv.1

바람 걸음 (패시브) : Lv.1


스텔라는 우르도스와 새끼 산양을 소환 해제한 뒤, 조심스럽게 황금큰뿔산양에게 다가가 녀석의 갈기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녀석이 푸르륵 콧김을 내뱉으며 검고 깊은 눈동자로 스텔라를 응시했다.

“이제부터는 널 ‘골디’라고 부를거야.”

아무래도 매번 황금큰뿔산양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메에에에에.

골디라는 이름이 나쁘지 않은 듯 녀석이 기분좋은 울음 소리를 냈다.

스텔라가 골디의 등에 올라타며 말했다.

“가자, 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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