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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YuHwa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 몬스터를 길들여 보겠습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정YuHwa
작품등록일 :
2018.01.05 16:08
최근연재일 :
2018.02.01 04:30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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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글자수 :
15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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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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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를 길들여보겠습니다 - 6

DUMMY

‘젠장, 막상 잡으려고 할 때는 코빼기도 안 보이던 녀석이 왜 지금 나타나는거야?’

톨로니안 오차드 숲의 필드 보스 몬스터 우르도스. 일명 갈퀴발곰이라 불리우는 녀석은 오늘 심기가 무척이나 불편해보였다. 입가에 거품까지 물고 스텔라를 노려보며 으르렁거리는 놈에게서는 마치 부모의 원수라도 만난 듯한 적의마저 느껴졌다.

우르도스의 머리 위의 숫자는 10. 게다가 몬스터 등급 스페셜을 상징하는 기호가 숫자 옆에 붙어있었다.

로렌시아 사가에서 NPC 몬스터들은 단계별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이를 가리켜 몬스터 등급이라고 한다.

몬스터 등급은 일반부터 시작해 매직, 스페셜, 레어, 레전드 순으로 나뉜다. 당연히 후자에 가까워질 수록 마주치기도, 사냥하기도 어려워진다. 레전드급 몬스터의 경우엔 로렌시아 사가가 오픈한 이후로 발견 사례가 단 두 건에 그칠 정도였다.

갈퀴발곰 우르도스는 몬스터 등급 스페셜급의 몬스터였다.

일반급 몬스터를 스페셜급과 비교하려면, 최소한 레벨 5 이상은 올려잡아야 얼추 상대가 될 정도라고까지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레벨은 차치하고서라도 몬스터 등급에서부터 지금의 스텔라로서는 잡기 버거운 상대인 것이었다.

스텔라는 머리 속으로 몇 번이나 승패를 계산해보았지만, 결과는 대부분 절망적이었다.

절망적이지 않은 경우의 수는 단 하나, 바로 줄행랑이었다.

“자, 나는 가던 길 갈테니까 너도 가던 길 가라, 알겠지?”

그는 놈을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나 놈이 몸집에 걸맞지 않는 재빠른 속도로 스텔라를 향해 달려들었다.

“헉!”

스텔라는 반사적으로 몸을 옆으로 날려 우르도스의 돌진 공격을 피했다.

우르도스의 공격 선상에 있던 나무 한 그루가 녀석의 어깨에 부딪히면서 나무젓가락 부러지듯 가볍게 부러졌다. 그럼에도 놈의 몸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놈의 시선이 다시 스텔라에게로 향했다. 어느새 육중한 몸을 이쪽으로 돌려 달려들 태세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바람같이 달려온 멧돼지가 우르도스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쿵 하는 진동이 스텔라의 발밑까지 느껴질 정도로 강했다.

우르도스가 충격에 잠시 휘청했지만 곧 균형을 잡으면서 간신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멧돼지는 놈에게 박치기를 한 후, 그대로 튕겨져 나와 풀숲 위로 나자빠졌다. 물리적인 체급뿐만 아니라 레벨과 몬스터 등급에서 차이가 큰 탓이었다.

이제는 눈치 보며 도망칠 궁리나 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그는 재빨리 활과 화살을 꺼내 곰의 다리를 노렸다.

[‘상태 이상 – 감속’ 효과로 ‘갈퀴발곰 우르도스’의 이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침착하게 쏘아 날린 화살은 갈퀴발곰의 앞다리 관절에 정확히 꽂혔다.

스텔라는 정신이 평소보다 맑아진 것을 느꼈다.

그는 게임할 때, 특히 위급한 상황에서 유달리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로렌시아 사가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 수많은 게임 경험이 그로 하여금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임에 대한 높은 집중은 곧 높은 동기화율로 돌아왔다.

그는 그 상태로 녀석의 머리를 조준해 연달아 화살 두 개를 더 날렸다.

[치명타 공격이 적중했습니다.]

두 발 중 한 발이 치명타로 적중했다.

우르도스가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놈은 머리에 박힌 화살을 앞발로 우악스럽게 털어내더니 거대한 몸을 일으켜 세워 뒷발로 몸을 지탱하고 섰다.

그리고는 스텔라를 향해 위협하듯 사납게 울부짖었다.

크허어어엉!

[‘상태 이상 – 공포’ 효과로 플레이어의 행동이 제한되고 주요 능력치가 하락합니다.]

“큭!”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엄청난 소리에 스텔라는 자신도 모르게 한 발짝 물러섰다. 곧이어 무릎의 힘이 빠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상태이상의 한 종류인 공포 효과를 유발하는 포효 공격에 당한 것이다.

엄청난 위압감과 공포가 그를 짓누르고 있었다. 현실이었다면 그 위압감에 오줌을 지렸을지도 모르겠다.

놈은 입술을 핥더니 몸을 낮추고는 다시 네발로 달리기 시작했다.

상태이상에 빠진 스텔라의 숨통을 끊으려는 듯 달려드는 놈의 앞으로 멧돼지가 다시 파고들었다.

멧돼지는 달려오던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우르도스의 정면을 들이받았다.

쿵!

또 한 번 뼈와 뼈가 부딪히는 둔중한 소리가 지면을 울렸다.

이어진 전투로 몸 곳곳이 상처투성이에 얼굴 한쪽이 완전히 함몰되어 간신히 한쪽 눈만 뜨고 있는 멧돼지의 모습은 쳐다보기도 불쌍할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녀석은 끊임없이 머리로 우르도스를 들이받았다.

멧돼지의 체력 막대는 어느새 4분의 1 지점을 지나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르도스는 아직도 반 이상의 체력이 남아있었다.

‘조금만 더 버텨줘!’

스텔라는 그 틈을 타 주변에서 가장 높고 단단해보이는 나무로 달려가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멧돼지가 우르도스의 발을 묶어놓을 동안 안정적인 자세에서 최대한 많은 화살을 날려 놈의 체력을 깎아야만 했다.

나뭇가지에 걸터 앉은 스텔라는 나무의 기둥을 등받이 삼아 기대고는 활을 부여잡았다. 그의 다리가 아직도 후들거리고 있었다.

그는 곰의 머리를 노리고 조준하려 했지만, 놈이 멧돼지와 싸우면서 쉬지 않고 움직이는 바람에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었다.

‘어쩔 수 없군. 그렇다면···’

스텔라는 곰의 머리 대신 가장 면적이 넓은 배 부분을 노리고 화살을 쐈다.

[‘갈퀴발곰 우르도스’의 패시브 스킬 ‘강철같은 가죽’으로 인해 ‘갈퀴발곰 우르도스’가 입는 피해가 감소합니다.]

“젠장!”

그가 날린 화살이 놈의 옆구리에 보기 좋게 박혔지만, 피해 감소 스킬 때문에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공격에 놈이 잠시 움찔하면서 빈틈을 보였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스텔라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퍽. 퍽. 팍.

연속으로 세 발의 화살이 순식간에 놈을 피격했다. 그 중 두 발은 눈과 목덜미에 맞았고, 눈을 노린 공격이 치명타로 판정되었음을 알리는 알림음이 들렸다.

쿠르르르릉.

놈은 고통스러운 기색이 역력했지만, 또다시 날아든 화살이 다리에 맞으면서 무릎이 꺾이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직 놈의 체력이 3분의 1은 남았지만, 벌써 숨이 찬 듯 헉헉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벌써 지친건가. 이거 생각보다 쉬운데?’

어쩌면 놈을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이었다.

갑자기 우르도스가 갈퀴처럼 생긴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난폭하게 휘둘렀다. 순식간에 벌어진 공격에 멧돼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놈의 손아귀에 걸려들었다.

길쭉한 갈퀴발톱이 멧돼지의 양 옆구리를 깊숙이 파고들었다. 멧돼지가 발버둥을 치며 벗어나보려 했지만 상황은 이미 우르도스에게로 기울었다.

꾸웨에엑!

숲멧돼지는 다만 무기력하게 비명만 지를 뿐이었다.

우르도스는 그 상태로 멧돼지를 우악스럽게 잡아당겼다. 녀석은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뒷다리가 땅에 끌린 채 갈퀴발곰의 양 손아귀에 잡힌 멧돼지의 몸뚱이가 유난히 작아보였다.

우르도스는 자리에 앉아 손 안의 멧돼지를 소리 없이 내려보다가, 거대한 아가리를 벌려 멧돼지의 머리를 통째로 한 입에 물어버렸다.

우두둑. 척추가 부스러지는 불쾌한 소리가 들린다.

우르도스는 그 상태에서 앞발과 턱에 힘을 주어 기어코 멧돼지의 머리를 몸통으로부터 분리해 내었다. 퉤 하고 놈이 뱉어낸 자리로, 처참하게 찢겨져나간 숲멧돼지의 머리가 힘없이 굴렀다.

“이 개새끼가···!”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절망감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녀석을 정식 펫으로 길들여 데리고 다닐 생각까지 했던 스텔라였다. 일개 NPC, 그것도 지능 낮은 동물이 그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숲멧돼지에게 미안한 감정마저 들었다.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이 자식아.”

스텔라는 놈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나무 위에서 버티면서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원거리 공격으로 놈의 체력을 깎는다면 어떻게든 해볼만 했다.

쉬이이익~퍽.

우선 다리부터 노렸다. 감속 효과로 놈을 느리게 만들고, 그 사이 최대한 많은 화살을 박아 넣는 전략이었다.

‘한 발 더...’

퍽.

‘한 발 더...’

퍽.

우르도스는 화살을 맞으면서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스텔라와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이제 놈의 남은 체력 막대는 4분의 1 정도였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쿠웨에에에엑!

그러나 스텔라의 혼신의 공격에도 우르도스는 쓰러지지 않고 결국 나무 밑까지 접근했다.

놈이 괴성을 지르며 스텔라가 의지하고 있던 나무의 밑둥을 발톱으로 할퀴었다.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나무의 깊은 속살까지 단번에 드러났다.

우르도스가 체중을 실어 나무를 흔들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나무가 흔들렸다. 나무가 갈라지고 부서지는 파열음에 스텔라의 심장이 뛰었다.

“헉, 젠장! 큰일날 뻔했네···”

그는 하마터면 나무에서 떨어질 뻔했지만 간신히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나무의 상태가 언제 부러져도 이상할게 없을 만큼 약해지고 있었다.

‘이렇게 큰 나무를 쉽게···역시 보통 몬스터가 아니야!’

그때였다.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밑둥이 완전히 끊어지면서 거대한 나무가 옆으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에에잇!”

스텔라는 나무가 완전히 기울기 직전, 밟고 섰던 나뭇가지를 발판 삼아 도약했다.

그러나 곰의 반사 신경이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 놈이 뻗은 팔에 공중으로 뛰어오르던 스텔라의 발목이 걸렸다.

허공에서 균형을 잃은 스텔라는 머리부터 곤두박칠쳤다.

“크흑!”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그 충격이 제법 강했는지 눈 앞에 별이 보였다. 등 뒤로 기척을 느낀 스텔라는 몸을 일으킬 새도 없이 옆으로 몸을 굴렀다.

아니나 다를까 우르도스의 갈퀴발톱이 흙을 튀기며 조금 전까지 그가 엎드려 있던 땅을 파내듯 할퀴었다.

가까이서 본 놈의 발톱은 생각보다 훨씬 날카롭고 위협적인 생김새였다.

‘후아. 죽을 뻔했네···지금 내 레벨로는 저 발톱에 직격을 맞으면 한 방이야.’

우르도스의 공격 반경에서 벗어난 스텔라는 왼쪽 어깨 부근이 후끈거린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방금 전 놈의 공격이 어깨를 스쳤는지 세 줄기의 긴 상처가 나 있었다.

스텔라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는 활시위를 당겼다.

그러나 어깨의 상처 때문에 활을 잡은 팔이 흔들리며 붉은 궤적도 함께 흔들거렸다.

‘칫, 하필 어깨를···’

곰이 조심스럽게 그에게로 다가왔다.

스텔라는 최대한 놈의 머리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휘이익.

그러나 화살은 곰의 정수리를 보기좋게 스쳤다. 화살통에서 다시 화살을 꺼내려는데 우르도스가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놈이 거대한 앞발을 휘둘러 스텔라를 후려쳤다.

피할 틈도 없이 녀석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스텔라는 그대로 날아가 나무 기둥을 들이받았다. 마치 그의 멧돼지가 들이받았던 사슴이 된 기분이었다.

“크흐으윽.”

이번엔 제법 통증이 느껴졌다. 비록 실제의 통증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가슴 아래로 온 몸이 따끔거리고 욱신댔다.

게임 인터페이스 창을 통해 체력이 20%까지 떨어졌음을 확인했다.

가장 큰 문제는 마비였다. 척추가 다친 듯 배 아래로는 아무런 감각이 없고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시야마저 점점 어둡고 좁아졌다.

다가오는 우르도스의 모습에서는 이제 여유마저 느껴졌다.

스텔라는 놈을 향해 팔을 뻗고, 다급하게 입술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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