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Qui es

전체 글


[♡을 받다] 뉴웨이브 연재란은 없는 연재란인 듯….

뉴웨이브 연재란은 없는 연재란인 듯….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 2011.02.15 22:24 조회 512
 

아… 한 번 심심함을 해소할 겸 지금껏 도전하지 않았던 여러 소재를 긁어모아서 조금 거시기한 그런 거 하나를 탄생시키고 오는 길입니다. 우선 뉴웨이브니까 뉴웨이브에 올렸습니다. 굳이 따지면 판타지도 되겠지만 그건 지금 따지지 말고요.

하여튼 뉴웨이브 게시판을 보고 오는 길입니다. 근데 댓글이 참… 뭐랄까, 아햏햏? 아스트랄? 거의 그 정도네요.

내용이 문제가 아닙니다. 차라리 조회수 면으로 보면 판타지 자연란보단 훨씬 낫습니다, 분명. 그런데 말이에요.

"댓글이 안 달립니다."

1월 초에 연재된 글까지 찾아가면서 댓글이 총 몇 개나 달렸나 확인해봤습니다. 총 열두 개 글에 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2월 중순도 절반에 접어든 이 때, 한 달 넘는 시간을 건너 올라가보니 열두 개 글에만 댓글이 달렸습니다.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문피아 답지 않다… 고 해야 하나요? 물론 자연란 판타지은 조회수마저 바닥을 치는 현실이지만 판타지란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워낙 많아 그런 거지, 뉴웨이브처럼 '알 수 없는 수요에 극소량이 공급되는' 상황은 아니잖습니까? 무협란은 안 들어가봐서 모르니 패스. 로맨스는… 적당히 달리던 것 같고, 일반도 마찬가지고요.

…뭐랄까, 뉴웨이브 (혹은 라이트 노벨) 이라고 하는 장르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는 문피즌에게는 참 어필해먹기 힘든 장르임은 확실합니다. 독자분들이 글 안 읽고 댓글 안 다는 데에 별다른 이유가 있나요. 퀼리티가 심각하게 떨어지던가 취향에 안 맞던가 둘 중 하나죠.

그렇지만, 이건 대단한 욕심이겠지만… 이 연재란도 죽지 않았다는 증거로서 조금만 댓글을 달아주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뉴웨이브 연재란도 문피아의 한 부분, 죽게 내버려 두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뭐, 문피아의 규모 같은 걸 떠올리면 뉴웨이브 연재란이 있든 없든 별 차이는 없겠지만요.

으음… 몇 페이지를 넘겨도 썰렁한 뉴웨이브 연재란을 보며 느낀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 글인데 어떻게 보면 "내가 뉴웨이브에 글 썼으니까 댓글 달아줘 징징ㅠㅠ"하는 것도 같군요.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어라, 이건 조화옹의 변덕인가? 하여튼, 그런 겁니다.

정연란에 쳐다보기도 힘든, 높은 곳에서 글을 팍팍 써주시는 뛰어난 작가분이 있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만, 자연란에 관한 관심이 통 줄어든 것 같아 써봤습니다. 뉴웨이브든, 판타지든, 일반이든, 로맨스든…. (무협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천상계에 하이 퀼리티에다가 취향에도 딱 맞는 유명 작가분의 글이 읽어주기만을 기다리며 삼렬 종대로 대기하고 있더라도 가끔씩 자연란에 들러서 "오늘은 어떤 글이 새로이 시작되고 있을까?" 같은 얄팍한 관심이라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P.S.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사실 자연란엔 잘 안 들어갑니다. 아직도 요네즈를 다 못 읽어서 그렇다는 핑곗거리는 있지만 결국은 제 탓이죠. 예, 반성하면서 자연란에서도 선작 마구 찍어볼 생각입니다.

P.P.S. 무협란은…. 뭐, 무협란은 자연란부터 다들 하이 퀼리티 웰메이드라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53 ♡을 받다 | 문피아의 여주 시리즈. 하지마!요네즈 마담티아라 더블윤strike 레드세인트 *2205 13-05-26
152 ♡을 받다 | 하지마! 요네즈, 마왕부활추진대, 이상기담을 추천합니다. 13-05-26
151 ♡을 받다 | 비추천, 〈하지마!요네즈〉 13-05-26
150 ♡을 받다 | <마왕의 종> , <하지마!요네즈> 추천할게요. 13-05-26
149 ♡을 받다 | 넘치는 매력, <하지마! 요네즈> 13-05-26
148 ♡을 받다 | 하지마!요네즈-행복한건지 불행한건지..... 13-05-26
147 ♡을 받다 | [하지마!요네즈] 가 걸작인 이유. 13-05-26
» ♡을 받다 | 뉴웨이브 연재란은 없는 연재란인 듯…. 13-05-26
145 ♡을 받다 | 르웨느님의 하지마!요네즈 13-05-26
144 ♡을 받다 | [컴터다운]작가님의 마왕격돌. [르웨느]작가님의 하지마!요네즈 13-05-26
143 ♡을 받다 | 주인공이 정신붕괴하는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3-05-26
142 ♡을 받다 | 르웨느 작가님의 [하지마!요네즈] 추천합니다. 13-05-26
141 처리중 | 20130526 *7 13-05-26
140 ♥을 받다 | 아헤나님께서 주신 요네즈. 13-05-25
139 ☆을 나눠요 | 뽀쟁의 〈메지카(Megica)〉를 읽고. 13-05-25
138 처리중 | 20130525 *7 13-05-25
137 ♥을 받다 | 루센트님께서 주신 요네즈. 13-05-24
136 처리중 | 20130524 *4 13-05-24
135 ♥을 받다 | 정원사님께서 주신 세피아. 13-05-23
134 처리중 | 20130523 *5 13-05-2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