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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주인공의 정신이 붕괴되어버리는 소설을 추천해주세요. 단적인 예로 중간에 노선이 바뀌었지만 르웨느님의 하지마 요네즈같은 작품 말이죠. 작중에서 보면 정말로 정신붕괴가 무엇인지 주인공이 온몸을 불살라 보여주는데, 저는 그러한 정신붕괴가 아주 갈데로 가서 그냥 소설이 배드 엔딩으로 끝나버리는 경우를 보고 싶습니다. 물론 꼭 예시를 든 작품같지 않더라도 주인공이나 비중 있는 인물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내용이면 괜찮습니다. 그 덕분에 주변 인물들이 원래대로 고쳐주려고 생고생을 다하는 모습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뭐 이런 엽기적인 취향이 다 있나 싶으시겠지만 지금까지 정신붕괴의 위험을 겪었던 이들이 모두다 그걸 극복해내는 것만 보니 극복에 실패하면 어찌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말입니다. 가령 성장물 속의 주인공이 데굴데굴 구르는 것을 보면서 즐기는 취향과 같이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 뭐 강요하는 것은 아니구요... 어쨌든! 부탁드립니다 고수 여러분.

+가급적이면 문피아 연재작을 추천해주세요. ^^

+그리고 장르는 판타지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