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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석 님의 서재입니다.

F급 무한재생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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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석
작품등록일 :
2023.11.26 04:32
최근연재일 :
2024.06.13 07:20
연재수 :
1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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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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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22,331

작성
24.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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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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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글자
15쪽

60화

DUMMY

이소은 헌터의 입에서 나온 말도 안 되는 금액이 내 뇌를 마비시켰다.


“천억⋯.”


나는 혼잣말로 조용히 그 금액을 되뇌어 봤다.

말에서 느껴지는 울림과 무게감이 내가 평소 다루는 금액인 몇만, 몇십만과는 차원이 달랐다.


“물론 그건 제 추정치고 실제로는 많이 상이할 수 있어요, 세금도 내야하고 S급 던전에 참여했을 당시엔 여명길드 소속으로 참여했으니 계약된 비율에 따라 길드와 수익을 나누기도 해야 할 거고요, 하지만 길드를 설립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건 확실해요.”


인생 한 방이라는 게 이런 건가.

내가 평생을 노력하고 쌓아 올린 것 보다 어쩌다 굴러들어온 일이 이런 뜻밖의 대박을 터트리니 짜릿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해온 건 다 뭐였지 하는 허탈감도 들었다.


“그런데 S급 던전은 원래 이렇게 뭐가 많이 나와요?”


이렇게 맛있어 버리면 다음에 S급 던전 또 열리길 기대할 것 같은데.

괜히 S급 던전이 생성됐다 하면 전 세계에서 달려들려고 안달을 내는 게 아니구나.


“이번 던전이 유난히 많이 나온 편이긴 해요, 하지만 그것보다 두 분에서 보스전을 독식한 게 제일 크죠. 그리고 준호 씨는 공허충 때도 크게 활약하셨고요.”

“하지만 공허충은 이소은 헌터님이⋯.”

“물론 죽이는 방법을 알아낸 건 저지만 그 시간을 벌어준 건 준호 씨잖아요, 상호보완관계인 거죠.”


이소은 헌터는 그때 수고했다는 듯 빈 잔을 내밀었고 우린 서로의 잔을 채워준 뒤 건배했다.


“자자! 놀러 왔는데 너무 일 얘기만 하다 보니 술이 다 깨버렸군! 오늘은 머리 아픈 일 생각하지 말고 즐기자고!”

“좋아요, 지금부턴 일 얘기 금지.”


우린 떠드느라 오랫동안 말라 있던 잔을 다시 채웠고 이제 취미나 옛날이야기 같은 대화로 주제를 바꿨다.

평범하게 살아온 나와 훈련만 하며 산 아린이는 딱히 할 이야기가 없었지만 이소은 헌터와 안석혁 헌터의 삶은 아주 스팩타클했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그렇게 사는 중이었다.

그런 둘의 특별한 삶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밤이 짧게만 느껴졌다.




***




“우리 2차 가자, 2차~!”


완전히 취한 이소은 헌터가 옆에 앉은 아린이를 붙잡고 흔들며 외쳤다.

술에 취한 그녀는 평소의 냉철한 카리스마는 어디 가고 그냥 주정뱅이가 되었다.


“소, 소은 헌터님⋯? 왜, 왜 그러세요?”


취한 사람을 처음 상대해보는 아린이는 갑자기 돌변한 이소은 헌터의 이미지에 적잖이 당황했다.


“소은 헌터님~? 소은 헌터님이 뭐야~! 우리 아직 그런 사이야? 언니라고 해~ 언니라고~! 언니 동생 사이하자~.”


그녀는 본격적으로 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네! 좋아요, 언니!”


보통은 그렇게 들러붙으면 싫어할 테지만 아린이는 그녀와 친해졌다는 게 기쁜지 싱글벙글했다.


“소은 헌터님⋯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요?”

“⋯술버릇이 좋은 편은 아니지.”

“박준호, 너 인마! 너도 누나라고 해! 내가 언제까지 준호 씨, 준호 씨, 해줘야 해, 어?!”

“네⋯네, 알겠습니다.”


안석혁 헌터와 속닥이고 있는데 불똥은 나한테까지 튀었다.


“하하! 준호 헌터! 그럼 우리도 형 동생 사이할까?”

“아저씨랑 준호는 형 동생 하기엔 나이 차이가 좀 심하지 않아요? 삼촌이면 모를까! 아하하하!”

“지도 좀 있으면 계란 한판 돼서 준호 동생이랑 나이 앞자리 달라지는 주제에, 누나가 아니라 이모가 더 어울리지 않아?”

“뭐요?! 오늘 S급 서열정리 한 번 해요?!”


당연히 진심은 아니겠지만 필터링 없는 두 S급의 투닥거림에 정신이 조금 아득해졌다.

S급도 하는 짓은 다 똑같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소은 누나⋯ 저러고 다음 날 기억은 하시나요?”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고 하지만 쟤가 겨우 술 좀 마셨다고 전날 일을 기억 못할 것 같지는⋯.”

“아, 빨리 2차 가자고~ 2차~ 이러다 술 깨면 누가 책임질 건데~!”


이소은 헌터는 생떼를 쓰며 모두를 재촉했다.


“그, 그럼 저 빨리 화장실만 다녀오겠습니다.”


갑자기 분위기를 따라가기 빡세졌다.

나는 잠시 숨을 돌릴 겸 화장실로 피신했다.


“야, 이 씨박새끼야!”


- 빠악!


그런데 화장실에서 나와 자리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내 뒤통수를 빡 때렸다.

이건 또 뭔가, 싶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어?”


그곳엔 어제 통화를 나눴던 동수가 서 있었다.


“너⋯! 여기서 뭐하냐?”

“너야말로 뭐하냐, 오늘 바쁘다더니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랑 노느라 바쁜 거였어?”

“논다기보다는 선약이 있다는 거지.”

“넌 공개처형이다. 따라와!”


동수는 내 멱살을 잡고 가게 한쪽 구석에 마련된 대형 테이블로 끌고 갔다.


“야! 누구 왔는지 한 번 봐라!”

“““오오오오~!”””


동수가 끌고간 테이블엔 9명이나 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 아는 얼굴들이 있었다.

전부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동창들이었다.


“야, 내 말 좀 들어봐. 이 새끼 어제 바쁘다고 못 온다더니 나한테 가게에서 딱 걸렸다?”

“뭐? 이 새끼 배신자야?”

“대체 어디서 마시고 있었냐? 우리도 아까부터 여기 계속 있었는데 왜 못 봤지?”


그야 소은 누나가 인지를 왜곡하는 마법을 썼으니까?


“야, 일단 원샷, 배신자 일단 원샷.”


친구들은 내 손에 술잔을 쥐어 주며 앉혔고 그렇게 나는 반강제로 합석 당했다.


“근데 여기는 누구랑 왔냐?”

“그냥 아는 친구랑.”

“어어~? 이 새끼 말 똑바로 못하네? 설마 여자? 여자야?”

“여자야.”

“““오~!!!”””


여자라는 말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오케이, 그럼 인정!”

“그래 준호야, 너도 슬슬 모솔 탈출해야지, 난 너 남자 좋아하는 줄 알고 좀 무서웠어.”

“너 미친 새끼지?”


친구들은 술잔이 비기 무섭게 계속 술을 따라주었고 나는 주는 대로 다 받아마셨다.

다들 고등학교 때랑 변한 게 하나도 없었다.


“야, 맞다! 박준호! 그러고 보니까 너 옛날에 헌터 하지 않았었냐? 수능 날 집 가다 갑자기 각성했잖아!”

“응? 뭐, 그랬었지.”

“야! 민재도 헌터잖아! 준호야, 들었냐? 민재 이번에 S급 던전 들어갔다 왔대!”


고개를 돌려보니 테이블 가운데에 앉은 김민재가 보였다.

아, 다 가난한 대학생이면서 누가 호쾌하게 술을 사나 했더니 이 새끼가 있었구나.


김민재와 딱히 싸우거나 한 적은 없지만 나는 좋게 말하면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까놓고 말하면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김민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집도 좀 살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하던 애였는데 군대에서 각성해 조기 전역했다고 들은 게 마지막 소식이었는데 아예 헌터로 전향했나보다.


“아~ F급이 무슨 헌터야, 유사 헌터, 헌터 도우미지. 그리고 준호 던전에서 한 번 뒤질 뻔한 뒤로 쫄아서 바로 그만두지 않았나?”


이거 또 이러네?

김민재는 돈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놈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묘하게 나를 견제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럼 너는 등급 뭔데.”

“난 C급인데?”


어, 좀 높네.

어디 E나 D급이면서 끼 부리는 거였으면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C급은 좀⋯.


“왜, 늦게 각성했다고 낮을 줄 알았어?”

“아니, 축하한다고.”

“근데 넌 각성자가 헌터 안 하면 뭐하고 사냐? 상하차나 노가다 같은 거 하나? 힘 좋으니까 일당 2배 받으면 할만할 것 같은데?”

“준호 어머니가 식당 하시잖아, 지금은 식당 일 돕는대.”

“아~ 그래~ 가업인데 물려받아야지.”


뭐, 됐다.

이 좋은 자리에서 짜증 내봤자 뭐하냐, 어차피 싸우면 이길 자신 있으니 별로 화가 나지 않았다.


“아니, 그래서 계속 말해봐, S급 던전은 어땠는지.

“아, 그거? 하~ 진짜 죽는 줄 알았지, 괜히 S급이 아니더라고~.”

“그니까! 그 괜히가 왜 괜히가 아닌지를 자세히 말해보라고!”


친구들은 김민재의 S급 던전 이야기에 숨도 쉬지 않고 집중하고 있었다.

뉴스에서만 나와도 그렇게 인기가 많은 이야깃거리인데 S급 던전에 직접 들어갔다 온 당사자의 증언은 돈 받고 팔아도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일단 넓어, 그리고 몬스터가 존나 쎄, 내 옆에서 헌터들이 막 죽어나가더라니까.”

“그런 데서 어떻게 정신 차렸냐, 존나 무섭겠다.”

“무서워도 정신 차려야지, 안 그러면 내가 죽는데.”

“야, 근데 그럼 S급 헌터들도 봤어?”

“아, 당연히 봤지.”

“누구, 누구 봤는데?!”

“보기는 전부 다 봤는데 같이 싸워본 건 윤아린 헌터님.”

“““우와~.”””


아린이와 같이 싸워봤다는 김민재의 말에 입을 쩍 벌리고 모두가 감탄했다.


“어때, 진짜 예쁘냐?”

“말해 뭐해, 카메라는 실물 못 담아.”

“와, 개부럽다. 윤아린 헌터 팬미팅 한다고 하면 난 진짜 100만 원 해도 간다.”


맹해서 문제지 매일 봐도 매일 새롭게 예쁘긴 하다.


“윤아린 헌터 싸우는 건 어때? 진짜 잘 싸워?”

“내 입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야. 싸우는 게 눈에 보이지도 않아. 싸우면 1초 만에 질 자신 있다, 진짜.”

“C급도 꽤 강할 텐데 역시 S급은 못 넘는 벽이 있구나.”

“그래도 그때 좀 친해졌어, 나중에 술 한 번 먹자고 하더라고.”

“뭐?! 와! 나중에 술 먹으면 후기 꼭 남겨라!”


이 새끼 이거 백퍼 구라다.

같이 싸우고 어쩌고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김민재는 너무 막 나갔다.

살면서 지금 처음 술 먹어 본 애가 뭔 나중에 술 먹자는 소리를 해.


“야, 근데 너 C급이면 3 공격대 아니야? 윤아린은 1 공격대일 텐데?”


S급 던전은 너만 참가했냐.

나는 김민재의 구라를 철저하게 까발리기 위해 입을 열었다.


“3 공격대? 그게 뭔데?”

“S급 던전 들어갈 때 헌터들을 등급별로 나눈 건데⋯.”

“하~ 준호야!”


공격대가 뭔지 설명해주려는데 김민재가 테이블을 탕탕 치며 내 입을 막았다.


“F급이 뭘 안다고 아는 척을 해~! 너 그거 어디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워들은 거지? 난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 그렇게 S급 던전이랑 윤아린 헌터님 잘 알면 닥쳐줄게. 네가 이야기해보던가.”

“““에헤이~.”””


김민재가 입을 다물어 버리자 다들 그를 말렸다.


“야, 박준호! 너 빨리 대가리 박아! 어디 C급 헌터님이 말씀하시는데!”

“벌주 마셔, 벌주.”


친구들은 맥주잔에 콸콸 따른 소주를 내 입에 들이부었다.


“그래서 계속 이야기해봐. 윤아린 헌터가 뭐라고?”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자리를 너무 오랫동안 비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슬슬 도망갈 타이밍을 재고 있을 때였다.


“박준호 이 쨔샤! 여기서 화장실이냐?!”


누가 또 내 뒤통수를 쳤다.

이런 짓을 할 사람은 뻔했다.

뒤를 돌아보니 소은 누나와 아린이가 함께 서 있었다.


“토하다가 변기에 빠져 죽은 줄 알았네! 2차 가자니까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우, 우연히 친구들 만나서 잠깐 인사하고 있었어요.”

“친구? 네 친구들이야?”

“네,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이요.”


인지 왜곡 마법이 풀린 걸까, 소은 누나와 아린이의 등장에 친구들은 다들 입을 떡 벌리고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다.

누군지 알아본 모양이다.

생각해보면 동수가 날 알아봤으니 소은 누나가 취하며 마법이 풀렸나 보다.


“아린아, 기억나지. 기회 되면 소개 시켜준다고 했던 친구들.”


기왕 이렇게 된 거 나는 아린이에게 친구를 소개 시켜주기로 했다.

뭔가 진짜로 보여줘야 믿을 것 같았다.


“아! 어제 통화했던 그 친구?”

“응. 걔는 얘야. 동수.”


나는 동수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헉! 아,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아린이의 인사를 받은 동수는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아, 그러고 보니 둘은 구면이겠구나? 아린아, 민재 알지?”

“민재? 어⋯ 내, 내가 어떻게 알아?”


김민재 이 새끼 딱 걸렸어.

내가 그를 아냐고 물어보자 아린이는 크게 당황했다.


“응? 몰라? 얼마 전 S급 던전에서 너랑 같이 싸웠다는데? 같이 술도 먹자고 했다며?”

“아, 아니, 야! 그게 아니라!”


난데없이 등장한 진짜 윤아린 앞에서 내가 그렇게 말하자 김민재도 크게 당황했다.

김민재는 예전부터 약간의 사실에 조미료를 잔뜩 추가해 허풍을 부리길 좋아했다.


“내가 같이 술을 먹자고 했다고? 그럴 리가 있나?”

“그래? 그럼 민재가 뭘 착각했나 보다~.”

“아마 그런 거 아닐까?”


아린의 말에 김민재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꽉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음~ 친구~ 친구라~ 아니! 그래도 안 돼! 넌 오늘 내 거야!”


그 와중에 소은 누나는 혼자 뭔가를 고민하더니 갑자기 내 팔을 확 끌어당겨 붙잡았다.


“아린아! 친해지지 마! 넌 이대로 뺏겨도 좋아?”

“네? 뭘 뺏겨요?”

“준호 말이야! 아직 밤은 긴데 이대로 준호를 뺏겨도 되겠어?”

“아, 그렇네요!”

“그럼 뭐해! 얼른 잡아!”

“가자, 준호야! 2차 갈 장소는 소은 언니가 정했대!”

“아, 아니 어차피 슬슬 가려던 참이었는데⋯.”


소은 누나의 말에 아린이도 내 반대편 팔을 붙잡았다.


“너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준호는 우리가 받아 가야겠어, 대신 술은 우리가 사줄게. 이소은 헌터와 윤아린 헌터에게 술 얻어먹은 썰 정도면 평생 술 안주감이니 괜찮은 딜이라고 보는데 콜?”

“““콜!!!”””


소은 누나의 물음에 모두가 앞다퉈 대답했다.

S급 헌터와 말 한번 섞어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훌륭해, 좋은 거래였어.”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나를 연행하듯 그대로 양옆에서 잡고 끌고 갔고 나는 가게에서 끌려 나가며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어⋯ 그래. 얘들아,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에 또 보자. 연락해.”


친구들은 단체로 술이 확 깬 표정으로 입만 벙긋거리고 있었다.




***




“으음⋯ 몇 시야⋯.”


다음날, 나는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밤이 새도록 술을 마시다가 아침에 해장한다고 국밥과 함께 해장술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술을 또 마시다 점심이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이, 이게 뭐야!”


시간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본 나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나를 그렇게 놀라게 한 건 국가기관에서 보낸 단 한 통의 메시지였다.

아니, 이건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동원예비군 훈련 소집 안내]


- 박준호 예비군님께서는 동원예비군 훈련 대상자입니다.

지정된 훈련부대로 단정히 복장(전투복, 베레모, 전투화)을 갖춰 늦지 않게 입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바로 3일 뒤,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오라는 예비군 소집 통지서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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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6 Dutemtpa
    작성일
    24.01.28 08:41
    No. 1
  • 작성자
    Lv.85 StarPick..
    작성일
    24.02.15 09:02
    No.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24.02.20 06:06
    No. 3

    여명길드는 직원 관리 못해서 소속 헌터의 529억원이 사라졌는데 s급 던전 이익금을 나눠먹나요? 주인공이 아린 대신 소송이라도 걸어서 막아야하지 않나요? 길마2명이 도와주면 쉽게 해결될것 같은데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6 겜판소조아
    작성일
    24.03.06 01:50
    No. 4

    헐! 전투모가 아니라 베레모.. 그러고보니 준호는 10몇년전에 전역한게 아니라 막 전역하고 사회에 나왔을 나이였구나.. 전투복도 디지털 군복일테구.... 새삼 쥔공이 엄청나게 Young한게 느껴지네.. 그렇게나 젊은데 정신력도 생각의 깊이도 다르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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