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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453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09.14 08:30
조회
1,006
추천
18
글자
14쪽

새로운 시작 - 4.

DUMMY

“ 주군! 폐하께서 제니아 점령을 명했습니다. 마테우스 공작이 제2군 6만 병력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피아는 현재 제니아와 대치중인 10만과 유목왕국 주둔 병사 4만, 그리고 본토에서 10만을 추가로 동원한다고 합니다. 총 30만입니다. 전쟁후 전리품 분배나 지휘 체계등은 현재 보니아 후작이 논의중이랍니다. ”


“ 음... ”


“ 과거 같으면 주군께 먼저 여쭈어 보고 결정하였을텐데, 이젠 폐하가 칼리어스를 완전 무시하고 독단으로... ”


“ 그만! ”


블랙에게 처음으로 강한 어조로 질타를 했다.

블랙과는 비록 좋지 않은 관계로 처음을 시작하였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신뢰를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게 나무랄 수 밖에 없었다.


“ 블랙! 말조심하라! 내 비록 공작위를 맡아 이러고 있지만 네가 알다시피 나는 명예나 직위에 관심없다. 나는 검의 길을 가기를 원하는 사람일뿐이고 나의 가족, 그 가족의 범위가 많이 확대되었지만 그 가족을 지키고 행복하게 하는 것으로 족하다. 나는 그러기 위해 지금 영지일을 하는 것이다. 폐하는 폐하의 일을 하신 것뿐이다. 두 번 다시 막말을 입에담으면 결코 용서치 않겠다. 알겠느냐? ”


“ 예 주군! 죄송합니다. ”


블랙의 저 마음도 안다.

지금까지 블랙의 공이 얼마던가?

왕국 정보기관 피닉스의 눈보다 칼리어스 공작령 정보기관 매의 눈이 최소한 해외 정보에는 더 밝다.

피닉스의 눈은 매의눈 해외 담당자인 블랙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지금 이순간에도 말이다.

그런데도 제니아와 소피아, 그리고 제국과 교국이 관련된 일에 블랙도 사전에 일체 상의도 없이 그냥 통보만 받은 상황인 것이다.

그러니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다.


“ 블랙! 블랙의 마음은 안다. 하지만 그런 일에 신경쓰지 말아라. 블랙 정도되면 그런 일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더 안어울린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원한다면 폐하께 보내주겠다. ”


“ 주주군! 아니옵니다.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이 아니옵니다. ”


“ 안다. 그러니 관심끄도록. 대신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정보수집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도록! ”


“ 예 주군! ”


매의눈 해외 정보 담당은 주로 과거 블랙문 출신들이 맡고 있다.

그들은 대륙 요소요소에 지부나 안거 형태로 많은 시설을 가지고 있었고, 철저한 위장신분과 첩보 수행 능력을 갖춘 자들이었다.

블랙은 그들을 대부분 다시 활용했다.

겉으로 드러난 모든 시설과 자금등은 모두 처분하여 미셀고아원과 은퇴한 블랙문 사람들에게 정착금으로 지원했지만 말이다.

그런만큼 현재 콜린에서 블랙보다 더 정확한 해외 정보선은 없었다.

블랙에게 간단한 보고를 듣고는 즉시 주요 가신회의 소집을 명했다.

블랙은 교국은 여전히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고 보고했다.

교국은 소피아의 지원요청과 휴전협정 파기에 따른 개입요청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했다.


“ 모두 들으세요. 다시 전쟁이 일어날 듯합니다. 폐하께서 제니아가 소피아를 침략하자 이기회에 제니아를 도모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마테우스 공작을 총사령관으로 삼아 제니아 침공을 명했습니다. ”


“ 아! ”


몇몇 가신이 다가올 전란이 근심이 되는지 안타까운 탄식을 발했다.

하기사 그 누가 전쟁이 좋을까?

이제 겨우 지난 전쟁에서 불탄 영주성을 일부나마 준공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이때에 말이다.

하지만 원하지 않아도 추적마법이 달린 것처럼 영원히 쫓아다니고, 피할 수 없는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이 있었다.

이번 전쟁처럼...


“ 산타나 남작은 전 영지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경계강화를 지시하세요. 지금이야 얼핏 제니아와 소피아의 전쟁으로 보이지만 콜린이 개입된 그 순간에, 이미 제국과의 전쟁이 벌어지기 시작된 것입니다. 모든 가신들이 다 명심하세요. ”


“ 예 주군! ”


“ 라훌 자작은, 검탑에 연락해서 드라간과 아나톨리 후작에게 출전 준비를 명하고 검탑도 전시에 대비하도록 하세요. ”

“ 케빈 남작은 식량을 비축하는 등 난민발생... ”

“ 모두들 이미 수도 없이 연습하고 준비한 일입니다. 여러분 들을 믿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모든 일에대해 일일이 가신들을 호명하고 책임감을 다시 심어주었다.

그리고 믿는다는 신뢰의 마음도 듬뿍 보냈다.


“ 가르시아 후작은 왕궁에서도 특별히 할 일이 없을테니 영주성으로 부르세요. ”

“ 하지만 전하! 지금 가르시아 후작을 부른다는 것은... ”


“ 괜찮습니다. 부르세요! 만약 후작이 오지 않는다면 가신에서 제외한다고 하세요. ”

“ 예 전하! ”


산타나 남작이 가르시아 후작을 부르는 것에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무시했다.

남작은, 곧 제국과 전쟁이 벌어질 것이 뻔한 현 상황에서 초인인 후작을 영주성으로 부르는 것이, 칼리어스 공작은 콜린보다 영지일만 우선한다고 귀족들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이고, 국왕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려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영주일이 최우선인 것은 맞다.

지난 브라운 영지의 오크 침입때처럼 다른 영지일로 인해 칼리어스를 후순위로 두는 것은 더 이상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가신에서 제외한다는 말까지 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중에도 원한다면 다 보내주겠다는 뜻이었다.


“ 나는 피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전쟁을 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던 원치않던, 전쟁을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잠 한숨 덜 자고 더 움질이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지금부터 전쟁입니다.! ”


요즘은 클라우드 재롱을 보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한데...

아마 콜린의 능력이, 무력이 세계 최강이라서 제국마져 넘볼 수 있다면 전쟁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나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살아왔지만, 갑자기 나약함이 싫어졌다.

약하기에 다시 전쟁을 치루어야한다.

제국이 움직이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


“ 이럴수가! 마스터 한명의 영향이 이리도 크단 말인가? 수년의 전쟁 준비가 저자에 의해 모조리 무산되어 가다니... ”


“ 사령관님! 도저히 막을 길이 없습니다. ”


“ 전 기사단을 다 투입하도록! 정령사와 마법사를 호위하는 기사들도 다 투입하라! ”


“ 사령관님? ”


“ 방법이 없다. 저자는 오러블레이드 길이로 보건데 깨달음을 얻은지 얼마 안되는 자다. 겨우 5미터 남짓이다. 지난번 칼리어스 공작은 20여미터가 넘었다. 그러니 저자의 마나도 곧 떨어질 것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버텨야한다. 정령사들도 총 동원하라! 마법사들도. 반드시 저자를 막아야한다. 반드시! ”


“ 예 사령관님! ”


소피아 왕국은 초인이 없는대신 일반 전력으로 초인을 상대하는 방안에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

정령사를 동원하여 땅을 파고, 그 위를 다시 흙으로 덮거나 아니면 물을 퍼부어 죽이는 방법도 수없이 연습했다.

바람으로 흙을 날려 눈이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 등 치사한 방법도 주저하지 않았다.

마법사들도 총동원했다.

이처럼 소피아가 동원한 방법은 원격 공격이었다.

기사들은 그런 정령사와 마법사들을 호위하고...

그런데 제국 기사임이 불명한, 그것도 마스터에 등극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 붉은 전사 한명에게 이리도 밀리고 있는 것이다.


“ 좌우군은 언제쯤 도착하느냐? ”


“ 예 사령관님! 한두시간이 더 걸릴 것이옵니다. ”


“ 더 서두르라 하라! 그들이 제니아를 좌우에서 협공하여야만 한다. 그래야 중앙이 숨통이 트인다. 그때까지 우리는 붉은 기사를 묶어 놓아야한다. 모두가 죽더라도... ”


“ 예 사령관님! ”


말컴 후작은 전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수없이 많은 시체들이 산하를 뒤덮었다.

정령사들이 판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어떤이는 물에 빠져 죽기도 했다.

철저한 방어준비 덕분에 아직까지는 제니아 선봉군 3만이, 제니아 10만을 맞아 잘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제국 붉은기사 근처에는 오직 소피아군의 시체만이 있었다.


“ 크크 건방진 놈들 와라! ”

“ 크악! 막아라! ”

“ 마스터를 왜 초인이라고 부르는지 보여주마! 와라! ”

“ 화이어볼! 라이트닝 볼트! ”

“ 에어블래스트! ”


정령사와 마법사들까지도 죽음을 무릅쓰고 거리를 더 다가가 초인을 공격했다.

이처럼 붉은 기사를 상대하기 위해 소피아 고급전력이 총동원되었지만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그리고 제국 기사가 소피아 고급전력을 공격해 섬멸해가는 동안, 제니아 나머지 군은 상대적으로 약해진 소피아를 공격하고 있었다.

3만으로 10만을 잘 방어하던 소피아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방어를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이미 다 사용했다.

화살도, 무기도 없었다.

정령사를 동원한 함정도 이미 다 사용하고 적에게 더 이상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이제 전쟁은 소피아 패색으로 굳어져 갔다.


“ 두두두두두! 이럇! ”

“ 와! 아군이다! ”

“ 이럇이럇! 더 빨리 달려라! ”


갑자기 제니아군 우측으로 수만의 군마가 들이닥쳤다.

그리고는 정면만을 의식하고 공격하던 제니아군을 몰아쳤다.,

그리고 잠시 후,


“ 두두두둑! 제니아를 섬멸하라! ”

“ 소피아 만세! ”

“ 제니아 좌측을 공격하라! 가자! ”

“ 크아악! 소피아군이다! ”


제니아군 좌측으로도 일단의 군마가 공격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제니아군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렇게 혼전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 제국 기사는 이제 소피아 공격을 대부분 무위로 돌리고 선발대가 자리잡은, 말컴 후작이 위치한 성벽 바로 앞까지 다다르고 있었다.


“ 제니아는 나를 따르라! ”

“ 와와! 소피아를 점령하자! ”

“ 승리가 눈앞에 있다. ”


그리고는 제니아 기사들을 이끌고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제니아군은 손쉽게 승리할 줄 알았다.

소피아에는 마스터가 없었다.

제국 기사가 말컴 사령관을 잡고, 소피아 중앙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면 끝인 전쟁이었다.

그런데 소피아의 저항이, 평범한 전력으로 초인을 상대하는 소피아 전략이 너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끝이었다.

곧 붉은 기사가 말컴 후작을 죽일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소피아군 본대가 지원을 위해 또 달려왔다.


“ 와! 아군이다 ! ”

“ 말컴 사령관님이 저기 계신다. 가자! ”


소피아 선발군 3만은 거의 다 죽고 이제 그 자리를 본대가 다시 채웠다.

그리고 그 순간 붉은 기사와 말컴 사령관은 만났다.


“ 제국 기사 네 이놈! 나는 소피아 왕국 말컴 총사령관이다. 한번 겨뤄보자! ”


부관이나 참모들이 말릴틈도 없이 말컴 후작이 제국 기사에게로 달려갔다.

말컴 후작은 도저히 도륙나는 아군을 더 이상 참고 볼 수 가 없었다.

그리고 나름 마나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눈물을 삼키며 제국 붉은 기사에게 죽어가는 부하들을 지켜봤다.

자신은 할 일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마나를 온전히 보존했다.

피눈물을 삼키며...


“ 헉헉! 이제야 나타났구나! 네놈이 진작 나왔으면 애궂은 네놈 부하들이 저리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


“ 네 이놈! 감히 소피아를 침략하고도 내놈이 살아날 듯 싶었더냐? 내 오늘 네놈과 함께 죽는 한이 있어도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제국 기사 네놈을... ”


제국 붉은 기사는 너무 시간을 많이 끌었다.

성벽을 넘어 소피아군으로 진격했지만 서서히 오러블레이드가 약해져갔다.

그리고 좌우에는 소피아군이 공격해 오고 있었다.

소피아 본대도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도 초인은 초인이었다.

그 앞에는 그 무엇도 가로막는 것이 없었다.

말컴 후작은 검에 오러를 입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오러를 끌어올려서...


“ 크크 와라! ”

“ 네 이놈! 죽어라! ”


하지만 말컴 후작의 오러는 제국 기사의 오러블레이드를 단 한번도 베지못했다.

제국 기사도 약해진 오러블레이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익스퍼트 최상급 말컴 후작을 쉽사리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말컴 후작은 빠르게 오러블레이드 범위밖으로 피했다가는, 다시 빠르게 공격하는 수법을 쓰고 있었다.


“ 번쩌억! ”

“ 챙챙! 캉캉! ”

“ 소피아는 뭐하느냐? 어서 전과같이 이놈을 공격하라! ”

“ 사령관님!”

“ 나는 신경쓰지 마라. 이놈과 같이 죽을 것이다. 어서! 준비한 것을 시행하라! ”


오러와 오러블레이드가 부딪쳐 빛을 내고는 그 뒤을 이어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말컴 사령관의 지시를 받은 정령사들이 땅을 깊게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컴 후작은 온 마나를 다 동원해 제국 기사를 향해 공격일변도로 나갔다.

자신이 기사를 잡고 있는 사이 죽여야했다.


“ 막아라! 죽어랏! ”

“ 저놈들은 이곳까지 달려오느냐고 지쳤다. 두려워 마라! ”

“ 아니다. 제니아 놈들이 더 지쳤다. 그놈들은 지금까지 전쟁을 했다. ”

“ 죽어랐!”

“ 싫다. 네가 죽어라! ”


혼전은 극을 더해갔다.

제국 기사 마스터에게 고급전력을 대부분 다 잃어 가던 소피아는 좌우군과 본대의 합공으로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속전속결로 일직선으로 뚫고 나가 소피아 선발군과 뒤따르는 본대를 차례대로 격파하려 하던 제니아는, 비록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제국 기사와 기사단을 중심으로 마침내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지 진군해 선발대 방어 토성벽 아래까지 도착했다.

이제 붉은 기사가 말컴 후작을 죽이면 전쟁은 새로운 양상을 띨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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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새로운 시작 - 2. 19.09.10 1,047 16 18쪽
170 새로운 시작 - 1. 19.09.08 1,154 1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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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또다른 나날들 - 16. 19.09.05 960 18 15쪽
167 또다른 나날들 - 15. 19.09.03 981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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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또다른 나날들 - 8. 19.08.22 1,154 20 16쪽
159 또다른 나날들 - 7. 19.08.20 1,181 20 17쪽
158 또다른 나날들 - 6. 19.08.18 1,183 18 16쪽
157 또다른 나날들 - 5. 19.08.17 1,177 18 16쪽
156 또다른 나날들 - 4. 19.08.15 1,217 18 17쪽
155 또다른 나날들 - 3. 19.08.13 1,204 2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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