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조회수 :
25,172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1.03.29 20:00
조회
70
추천
0
글자
11쪽

43화

DUMMY

43화


메로나의 화를 풀어주는데 성공하고 경매장에 드디어 들어가게 되었다.정말로 힘들었다.



"에고.드디어 들어오네."

"어때 멋있지?"



경매장은 상상과는 달랐다. 인간계에서 유0브로 경매장에서 경매하는장면을 보았는데 여러 사람이 앉아서 푯말을 들고 경매에 참여하는 모습만 봐서 이곳도 다를바 없을줄 알았다.착각이었다. 멋들어진 거대한 극장이 눈앞에 보였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의 세배 가량 넓다고 보면된다. 거기다가 옆쪽으로는 통로도 있었는데 그곳에는 작은 단상에 물건들이 하나 하나 놓여있었다.



"저건 왜 저리 방치한거야?"

"아! 저게 바로 블라인드 옥션? 말한거 있지? 그거야."



꽤나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는데 무기부터 방어구,악세서리,잡다한 물건등등. 그래도 정리를 잘해놔서 보기에는 편했다.



"어떨까? 이곳에 어뎁터 있을것같아?"

"워낙 잡다한 물건들도 흘러 들어온다고 하니까 한번 감지마법을 써봐."

"그래.[디텍트.레인포스.어뎁터]."



지잉.지잉.지잉



마나가 퍼지면서 내가 찾는 물건을 감지해갔는데 무려 3개나 찾아낸것이다.



"3개나 있는데? 땡잡았다."

"3개나? 어디?"

"일단 통로쪽에 하나가 있고 저기 무대 뒤쪽으로 2개가 더 있는데 무대 뒤쪽은 아무래도 본 경매에 나오는 건가?"

"블라인드는 싸게 살수있지만 본 경매에 나오는 물품이면 입찰경쟁을 해야되서 오를수도 있는데.마이티 군자금은 얼마나 있어?"

"군자금? 이런... 아공간 반지 샤몬에게 맡겨서 돈없는데.샤몬이 무구사라고 카드를 하나 주었는데 일단 이걸로 어떻게 안되나?"



나는 샤몬의 카드를 메로나에게 보여주었다.



"헉! 블랙카드잖아?!! 아빠가 이걸 주었다고?"

"여기도 블랙카드는 대단한거야?"



인간계에서도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존하는지는 모르는 블랙카드. 듣기로는 한도 무제한에 어마무시한 혜택들이 많다고 하는데 루머만 무성하고 인터넷에서도 자세히 공개를 안하여서 나는 잘모른다. 단지 메로나가 저렇게 놀라는걸 보면 무언가 있을지도.



"이걸로 여기 있는 물건들 다 살수가 있어."

"...샤몬에게 들키면 혼난다. 그건 하지말자."

"그건 하지 말자라니... 다른건 하고 싶다는 거야?"



당연한것 아닌가. 무려 무제한 카드다.안 써보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무구점에서 방어구를 맞출라고 했는데 역시 경매에서 나오는 무구들이 더욱더 좋지않을까? 생각하였고 물어보았다.



"메로나 무구점에서 사는 방어구보다 여기서 사는방어구가 성능이 더 좋지?"

"당연하지. 무구점에서는 일반적이고 양산형에 가까운 무구가 많어.물론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대장간을 운영하는 무구점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지."

"좋아! 지른다."

"..."



어뎁터야 나중에 샤몬에게 돈을 돌려줄 것이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수는 없지.



"일단은 블라인드 쪽으로 가서 찾아보자. 본 경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

"그래."



다시 감지마법을 쓰고 어뎁터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하지만 그앞에는 한명의 인어가 서있었고 살까말까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게 도대체 뭘까? 흠...사보고 싶은데..."

"저기요? 이거 낙찰 하실예요?"

"이거 말인가? 낙찰할지 말지 고민중이라네."

"어디에 쓰이는지 아세요?"

"모르지.단지 길쭉하고 끝 부분에 삼지창처럼 튀어 나온게 돌려서 던지고 땡겨서 공격하는 무기 같군."



그렇게 생기기는 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콘센트 부분이 뾰족하게 생겨서 무기로 착각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요? 그런데 저렇게 조그마한 부분으로 살상력은 그렇게 안나올 것같은데요."

"그래서 고민중이라네. 만약에 이것이 아티펙트여서 어떠한 마법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나는 대박을 잡는거지."

"그렇네요.그런데 이거 마나가 하나도 안 느껴지는데요?"

"흠.역시 자네도 그렇게 느껴지는가?"

"네.이거 사면 돈낭비네요."

"그런 자네는 왜 이걸 유심히 보는가?"



'이런 들켰나?'



속으로는 빨리 이 아저씨가 다른곳으로 가길 기도했다. 관심이 없어야 경쟁이 안 붙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나의 속도 모르고 아저씨는 나에게 질문을 던진것이다.이럴때는 차라리 제대로 알려주는것이 좋을수도 있다.



"이거 제가 필요한 것이여서요."

"이것의 용도를 아는가?"

"네."

"어떻게?"

"이거 제가 아는 분이 만들었거든요."

"아는 분이?"

"네."



어차피 아는 분이라고 말해도 확인할 방법이 아저씨에게는 없을 것이다.



"누구신지 물을수 있을까?"

"대답해도 모르실걸요?"

"왜지?"

"아저씨 인어잖아요?"

"그렇지."

"전 인간인데요?"



뜬금없는 커밍아웃이지만 효과는 실제로 컸다.



"인간?!! 왜 자네가 이곳에? 아니 지난번에 왕이 인간을 보호한다는 명령이 내려왔을때가 있었지."

"네.그렇죠.그게 바로 저예요. 그러니 이거 필요해서 그런데 양보좀 해주세요."

"흠...어찌해야 되나....좋아.양보해주지."

"오! 감사합니다."

"대신에! 나에게 인간계에 대해 이야기 해주게.그게 조건이야."

"그러지요.뭐가 궁금하세요."

"인간들은....."



그렇게 나는 내가알고 있는 인간계의 정보를 아저씨에게 가르쳐주고 물건을 낙찰받을수있었다.

.

.

.

"재미있었네.인간들도 꽤나 발전을 하였군."

"무조건 발전했다고 좋은것도 아니더라고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그런가.이런 이제 본경매가 시작되겠군.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네.다음에 또 만났으면 하는군."

"저도요.아저씨랑 이야기 하니 재미있네요.아차 제이름을 안 알려주었네요.마이티라고해요."

"그렇군.마이티군.내 이름은 '크라켄'이라고 한다네."

"...크라켄이요? 전설속 바다괴물이요?"

"후후후.이름이 이상하지? 아버지가 그렇게 지어주셨다는 것만 알고있지."

"이상하지는 않은데 신기하네요."

"어쨋든 만나서 반가웠네.또 만나세."

"네. 안녕히가세요."



크라켄은 그러게 말하면 자리를 떠났다.



"신기한이름이네."

"그래? 생각외로 저런 이름들 많어.난 여 인어중에 하피 라고 부르는 인어도 보았는데."

"하피는 새 아니야?"

"아무튼."



"저희 경매장에 찾아와 주신 내빈들에게 안내방송드립니다. 곧 본경매가 시작되오니 자리에 착석하지 못하신 분은 착석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경매장 안에서는 원할한 진행을 위해 커다란 소리및 행동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안내방송이네. 우리도 가보자. 일단 하나 얻었으니 나머지 두개도 얻어야지."

"그래.... 그런데 크라켄?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아버지가 이야기 한것도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



메로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너무 어린 시절에 들은것같아서 생각을 거두었다.


그렇게 본경매가 시작되었다.

.

.

.


"이번 경매는 전성의 용자가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는 검입니다!"



이번에는 검이 나왔다. 생긴것은 관리를 잘한듯 삐까번쩍한데 보고있는 메로나의 표정이 이상했다.



"왜 그래?"

"저게 검이라고? 저런 걸로는 무도 못 썰어."

"...아무리 그래도 경매장에 나온건데.그렇게 속이겠어?무는 썰겠지..."

"예식용 검인 것같은데 무슨 전설의 용사가 가진검이라고 속여.잘 봐봐. 날의 예리함이 죽어있잖아. 검날이 없는데 저걸 용사가 썻다고 웃기는 소리지."



다시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경매중에 몇 번 검이 나왔는데 그것들보다 검의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진짜네.날이 없는 것같네.메로나 넌 어떻게 잘 아네?"

"아빠의 아티펙트 컬렉션 중에 검들도 많아. 그래서 많이 봐왔는데 저건 솔직히 심하네."



하지만 나와 메로나의 이야기 와중에도 경매에 참여해 입찰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인가.



탕탕탕



"네! 거기 1876번 손님이 낙찰하셨습니다.이 검을 마지막으로 무기의 경매는 모두 끝났습니다.다음 물건이 들어오겠습니다."



검의 낙찰이 끝나고 다음 물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처음에 간단한 안내를 하였는데 무기 다음에 방어구의 경매가 진행된다고 하였으니 이제부터 나도 자세히 봐야겠다.무기의 경매를 진행하는 와중에 몇가지 재미있는 무기도 있었지만 나 와는 안 맞아서 넘겼다.하지만 방어구는 필요하니 마음에 들면 몇가지는 살생각이다. 좋은 물건이 나왔으면 좋겠다.어차피 내 돈도 아닌데.



"이것으로 말하자면 투명망토 입니다!"



'투명망토!! 설마 여기서 저걸 볼줄이야!!'



인간계에서 대 히트를 친 해리0터시리즈에도 나오는 투명망토가 이곳에도 있었다.저건 무조건 사야된다.그런데 내용을 들을수록 무언가 이상했다.



"이 투명망토는 아티펙트로 망토를 맨 사람이 보이지 않는것이 아니라 망토 자체만 보이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명의 인어가 들어와 망토를 걸쳤는데 망토가 투명해졌다. 망토만 말이다. 망토 안쪽은 보였고 말이다.



"어떻습니까? 망토만 투명해지는 투명망토입니다.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말장난을 하는것인가! 저걸 누가 살까.생각을 하였고 정말로 아무도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메로나 저렇게 하자가 있는 물건은 아무도 안사겠지?"

"응? 그렇게 보여? 난 재미난 물건으로 보이는데."

"아니 안이 비치면 어쩌잖거야. 망토로써도 못쓰는거 아냐?왜 무기를 숨길때 라던지 자신의 신분을 숨길때 말이야."

"그래? 근데 실험을 해봐야 알겠는데 망토의 안쪽에 무기를 걸치면 안 보이지 않을까?"

"응?어라?헐!"



좀 더 자세히 망토를 보았다. 인어가 망토를 벗고 안쪽과 겉쪽을 번갈아가며 보여주었는데 잘보니 안쪽에 주머니가 보였다.물론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는것이 맞다면 저것은 나한테 보물이 된다.



"망토는 방어력도 좋은편입니다.재질은 판명이 나지않았지만 마력탄을 버텨냈다고 합니다."

"마력탄을 버티면 좋은거 아니야?"

"마력탄은 기본마법이여서 조금만 좋은 아티펙트여도 막아낼수있어.거기다가 재질도 판명이 안 났고 저걸 거래할 인어는 없겠지."


'잘됐다.지른다!'



난 들고있는 푯말을 들었다.



"네!1941번 입찰을 희망하셨습니다.더 없으십니까?"



아무래도 인어들에게 별로인 물건인지 나 말고는 신경도 안쓰는 것같았다.



"하나.둘.셋. 탕탕탕. 1941번님이 낙찰되셨습니다."

"아자!"

"마이티 처음에는 안 좋다더니 왜 산거야?"

"나중에 말해줄게.2골드라.거저 먹은건가? 어때 비싼것같아?"

"아티펙트이니까. 굉장히 싸게 산거지.아무래도 재고를 파는 것같은 느낌의 물건이었으니.뭐 그래도 잘산거지."

"재고라...후후후. 저게 재고라고? 잘만 사용하면 무진장 좋은 물건인데."

"뭐야?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거야?"

"비밀이야!"

"흥! 오늘 지각한거 화 다 안 풀렸어.잘해야 될텐데?"

"넷!! 저택에서 이야기 해줄게요!!마님!!"

"오냐!"



메로나와 콩트를 즐기면서 다음 물건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투명망토인데 망토만 투명해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방-가이아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0 49화 21.04.04 68 0 13쪽
49 48화 21.04.03 69 0 10쪽
48 47화 21.04.02 65 0 13쪽
47 46화 21.04.01 63 0 10쪽
46 45화 21.03.31 86 0 11쪽
45 44화 21.03.30 70 0 11쪽
» 43화 21.03.29 71 0 11쪽
43 42화 21.03.28 70 0 11쪽
42 42화 21.03.27 90 0 11쪽
41 41화 21.03.26 78 0 10쪽
40 40화 21.03.25 78 0 10쪽
39 39화 21.03.24 79 0 12쪽
38 38화 21.03.23 83 0 11쪽
37 37화 21.03.22 81 0 12쪽
36 36화 21.03.21 83 0 10쪽
35 35화 21.03.20 113 0 12쪽
34 34화 21.03.19 103 0 9쪽
33 33화 21.03.18 90 0 12쪽
32 32화 21.03.17 84 0 10쪽
31 31화 21.03.16 85 0 13쪽
30 30화 21.03.15 137 0 10쪽
29 29화 21.03.14 91 0 11쪽
28 28화 21.03.13 113 0 12쪽
27 27화 21.03.12 104 0 11쪽
26 26화 21.03.11 96 0 12쪽
25 25화 21.03.10 129 0 10쪽
24 24화 21.03.09 128 0 10쪽
23 23화 21.03.08 134 0 10쪽
22 22화 21.03.07 143 0 11쪽
21 21화 21.03.06 124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