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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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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작성
21.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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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42화

DUMMY

42화


절을 마치고 나는 이마엘의 앞에 공손히 앉았다.


"앞으로 스승님이라고 부를까요?"

"그래라.제자야."

"흠흠.스승님...아!! 뭔가이상해 방금까지 그렇게 싸웠는데요!!"

"금방 적응될것이야. 원래 싸우면서 정쌓는다고 하지 않더냐."

"그거 아이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렇다는것이지.그럼 지금부터 씨았을 심어주마."

"오러의 씨앗을요? 지금?여기서요?"

"오래걸리지는 않을거다.손을 내밀거라."


나는 오른손을 내밀었고 이마엘은 손목을 잡고 눈을 감고 집중하기시작했다.잠시후 마법을 쓸때의 마나와는 다른 이질적인 기운이 내 손목을 타고 올라왔다.


"느껴지느냐?"

"네.근데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전에 한번 샤몬은 나에게 마나로드를 세겨준다고 등에서 부터시작해 전신으로 마나를 보내주었는데 그떄보다도 아픈것같았다.


"당연한것이니라. 아까도 설명했듯이 오러는 개인에 맞춰서 기운이 달라지기때문에 사제관계여도 위험해."

"아까 마법을 쓰는 사람에게도 위험하다고 했는데 지금 괜찮은건가요?"

"그게 이상하네.반발이 적어.이 정도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그리고 아마도 자네는 마법을 배운지 얼마 안된것 같군."

"네.3달정도?"

"그렇군.일정이상의 체내의 마나보유량이 넘어서면 불가능하지만 오러 또한 마나에 의해서 생겨난것이네.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네.샤몬님정도의 마나 보유량이라면 또 모르지만."


오러와오러는 부딪히면 안좋지만 오러와 마나는 어느정도는 괜찮나보다.


"알겠어요.이해했어요."

"조금 집중하고싶군.뭔가가 이상해.잠시 대화도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나는 즉시 입을 닫았다.이마엘 또한 정신을 집중한다.그럴수록 나의 몸안에서 이마엘의 기운이 샅샅이 도는것과 무엇인가 관찰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마엘이 침묵을 깨고 말하였다.


"역시 이상해."

"뭐가요?"

"마나가 거의 없어."

"네? 제가 마법을 배운지 얼마 안되서 그런것아닐까요?"

"마법의 발동조차도 안될정도의 마나인데도 말인가?"

"저 마법쓰는데요.아가도 전투중에 쓴것 보셨잖아요."

"그렇지.그렇기에 신기해."


이마엘은 또다시 고민에 빠진것같았고 나는 내가숨기고 있는 마법의 비밀을 밝혀야되나 생각을 하였고 결론을 내렸다. 이분을 스승님으로 인정하였으니 비밀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이 든것이다.


"저...스승님?"

"왜 그러지?"

"혹시 디바인텍스트 라고 아시나요?"

"신대의 문자를 말하는것인가? 그것은 왜?"

"저기...제 마법은요.인어의 마법보다도 그쪽에 더욱 초점이 잇거든요.무슨말이냐면 디바인텍스트로 마법을 쓰고있어요."

"....뭐라고?그것을 배웠단말인가? 아니 그걸로 마법을 쓸수있다는것인가? 샤몬님만이 조금 쓸수있다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자네가 말인가?!!"


갑자기 흥분하면서 나에게 다가와 여러가지를 묻는 그녀였다. 조금 부담되었다.


"비밀이예요. 샤몬도 어지간하면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스승님이잖아요. 혹시나 변수가 될수도있으니 말하는것이예요."

"그럼 자네의 마나가 적은것도 이해가가. 전에한번 샤몬님에게 디바인텍스트의 가능성에대해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어. 적은마나로 최고의 위력과 최상의 효율로 마법을 쓸수가 있다고 했으니.자네는 대단한것을 배우고있구만."

"그 정도까지는 헤헤헤..."


샤몬에게 평생을 고마워해야되는 이유가 한가지 더 늘었다. 스승님에게서 부럽다는 표정을 볼수있어서이다.


"역시 신대의 기술이구만.큭...나도 배우고싶군...하아..어쨋든 그런사정이라면 자네는 오러를 배울수있겠군."

"진짜요!! 아자!!"


디바인텍스트에 이어서 오러를 배울수있게 되었다.정말로 기뻣다.

소설속의 오러를 날리면서 사우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기대문이다.물론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필요하단것은 머릿속에서 지워졌지만 말이다.


"이제부터 집중하게.이 대법은 태어나자마자 하는 아기들은 오러로드가 깨끗하고 짧아서 금방끝나지만 자네의 경우에는 변수가 너무많아서 얼마나 걸리지 알수없으니. 그래도 금방 끝날거라네."

"천천히 해주세요. 저 시간많아요."


지금 이 순간 나는 오후에 경매장에서 메로나를 만나는것에 대해 완벽하게 까먹고있었다. 오러를 배운다는 흥분에 잊은것이다.


"그래. 대화도 멈추도록하지."


다시 입을 꾹 닫았다.이번에도 손목에 자신의 기운을 집어넣고 배꼽밑의 단전을 향해 나아갔다. 이부분은 소설과 똑같았다.소설들은 도대체 단전이라는 부위를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다음에 인간계로 돌아가면 꼭 검색해보기로 다짐했다. 기운이 단전에 도착할때쯤 다시 아픔이 시작되었다.


"으윽!"

"단전이 저장고로써의 기능을 처음 형성하는것이고 깨끗하게 만들기위해 아픈것이니 참아라."


아기일때는 깨끗하니 그렇지만 이제와서 단전을 형성하는 나에게는 노폐물이라던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형성할때 아픔이 느껴지는것인가보다. 그런데 이 아픔이 살에 화상을 입은것처럼 천천히 뜨거워지는것이다.


"으윽...."


입술을 깨물으면서 입을 벌리지않게 소리가 밖에 들리지않게 참아내었다.그럼에도 시간은 가고 어느새인가 기운들이 단전안에서 휘돌고있었다. 이것을 설명하자면 나0토에서 나선0을 만들때의 나0환안의 휘몰아침과 비슷하다고 느낄수있다.다시말해서 엄청아프다.벽을 툭툭칠때마다 바늘로 쑤시는 느낌이다.


"집중하고 참아라.잘하고있다."


이와중에도 이마엘은 나에게 격려를 해주었다.


'언제 끝나는거야.엄청아프네.후욱후욱.참자!! 참아야 하늘이라!!'


기운은 계속해서 휘몰아치다가 하나로 모일라는 기미가 보였지만 그러다가 다시 흩어져서 휘몰아쳤다. 흩어질때 단전의 벽을 쳤는데 엄청아프다.그렇게 두번째 세번째 시도를 하고있었다.


'인내의 한계심이 오는것같은데... 클났다.'


아픔을 계속느끼면 익숙해진다고 하지않던가? 그거 전부 틀린말이다. 왜냐고? 지금겪고있는 상황인데 아플때마다 정신만 또렷해져서 아픔을 다 느끼고있기 때문이다.결국에는 입을 열고말았다.


"으..윽..잘.되고..있나요?"

"..."


이마엘은 집중을 하고있는지 대답도안하였다.나는 입을 닫았다.이마엘은 아마도 작정을 한것같았다. 계속 시도하는것이 느껴지고있었기때문이다.그렇게 시간과 시도나 늘수록 아픔은 더 해갔다.


'뭐지?'


어느순간부터였다.10번을 넘어서 시도를 할때였다.고통이 줄어드는것을 느꼇다.


'참을만해지는데.'


아픔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마치 단전이 그만큼 튼튼지며 유연해진느낌이었다.하지만 모아질라는 시도는 계속되었다.


'이제는 안 아프네.'


시도가 30번을 넘어갈때였다. 시간은 2시간정도 흐른것같았다.점심을 훌쩍넘긴것이다.


"하압!!!"


드디어 이마엘도 지친것인지 아니면 승부를 보겠다는것인지 지금까지 집중과 침묵을 하였는데 그걸깨고 기합성을 내고 시도하였다.그리고 드디어 기운들이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하였다.


'오오오!! 모아진다.'


그것은 정말로 씨앗과 다름이 없었다.괜히 오러의 씨앗이라고 하는것이 아닌가보다.점점 씨앗에 덧칠되듯이 커지는데 미미한 정도였다.씨앗은 처음에는 좁쌀만하지도 않았는데 기운이 전부 들어가니 좁쌀보다 조금 작은정도로 형성이 되었다.좀쌀을 어떻게 느끼냐고 물을수도있는데 이빨에 밥알이 끼면 불편한것처럼 그런 느낌이난다.


"후우~"


드디어 집중을 깨고 이마엘이 한숨을 쉬었다.


"고생하셨어요. 정말로 작네요.이거.그런데 느껴지기는 이렇게 선명하게 느껴지고."

"처음에는 그 크기가 정상적이지."

"원래 이렇게 오래걸려요?"

"아니. 단시간안에 끝나지.이렇게 오래걸릴줄은 몰랐군."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모르겠군..."

"제가 마법을 사용하는것과 관계가 있는것이 아닐까요?"

"몸에 마나가 거의 없어서 그런것은요?"

"그것도 아닐걸세.태어날때와 비슷한상황이었지.그래서 시도한것이고."

"그렇군요."

"자세한 내막은 잘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씨앗은 심었네.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오래 걸렸는데 운공법으로 운공을 하는것해 오러를 사용할라면 그것보다도 더 걸리지도 모르겠군."

"...네?"

"아무튼 나도 계속 기운을 빨려들어서 힘들구만."

"괜찮으세요?"

"뭘.조금만 운공하면 괜찮아진다네."


그렇게 말하면서 날안심시키는 이마엘이었다. 제대로된 스승님을 만나것같았다. 제자를 안심시킬라고 저런말을 하는것을 보면 말이다. 그녀의 얼굴은 거의 반쪽이 되다시피 기운이 없는것 같았기때문이다.


"조금쉬세요."

"그럴수는 없지. 이제부터 자네에게 운공법을 가르쳐주어야 되는데 쉴시간이 어디있겠나."


너무 열성적이다.그러면 부담되는데.그러다가 갑자기 좋은생각이 떠올랐다. 잊고있었던 메로나와의 약속이 떠올라서였다.


"스승님.저 잠시 다녀와야되요."

"어디를 말인가?"

"메로나하고 오후에 경매장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그걸 왜 지금와서야 이야기하나.빨리 말하지 않고 메로나가 기다리겠군."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거든요."

"그렇군.그럼 어쩌면 좋을까...그렇군.오랜만에 샤몬님을 찾아 뵈야겠군."

"샤몬을요?"

"이따가 저녘에 샤몬님의 저택에서 만나기로 하지."

"어..그래도 되요?"

"자네가 걱정되어서 말이네.이제야 씨앗을 심었는데 운공법도 모르고 또 대전에서 쓸만한 체술도 가르치고 싶어서 말이지."


그렇다.난 이곳에 체술을 배우러와서 오러를 배운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안배운것과 동일하다.


"맞다.대전.깜빡했네요."

"그러니 저녘에 내가 저택으로 찾아가지.거기서 나머지를 가르쳐 주기로 하겠네."

"네.알겠어요. 스승님."


그렇게 이마엘과 약속을 하고 나는 도장을 나왔다.


"후와!! 뭐야.저놈 나의 오러의 거의 대부분을 가지고 갔는데도 씨앗만 형성되다니. 센척하기도 힘드네. 거기서 더버텼으면 스승의 체면이 날라갔겠어."

"이마엘님."

"아.왔나? 이제서야 나타난것에 대해 들어볼까?"


그는 아카데미의 체술교관인 다락사였다.


"샤몬님의 부름에 의해서 잠시 학장실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습니다."

"샤몬님이?"


그때 이마엘의 머릿속에 혹시나 하는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그것은 생각만으로 끝나고말았다.


'샤몬님인데.설마'


이마엘은 마이티가 나간 정문을 보며 생각을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주인공은 오러를 얻었다!


하지만 쓰지는 못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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