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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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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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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글자수 :
19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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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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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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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헌터가 되어가다 : 6편

DUMMY

가족들을 재촉하여 대피소를 향해 뛰었다.

다행이 우리가 대피소로 피하는 것이 빨랐다.

하지만 대피소가 늑대들로 둘러싸이자 엄청난 압박감과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 거대한 크기를 바라보니.


초원늑대 킹 : 공격형 몬스터

공격력 : 30

공격기 : 물어뜯기, 앞발치기 , 군단공격.

스 킬 : 하울링(공포와 경직을 일으킴)



공격력 30이면 한방에 중상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초원늑대 킹에게서 대피소가 무사 할지 모르겠다.

헌데 우리에 생각과는 다르게 킹은 바로 공격하지 않고 뒤쪽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늑대들이 창에 사정거리까지 다가와야 공격이 가능한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희가 대피소에 독 단지를 가져다 놓았다는 것이다.


“연희야 네가 독 단지를 가져다 놓았어.”

“응 오빠.”

“잘했어.”


모두 창에 독을 묻히고 대치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3시쯤이 되자 우리는 더욱 애간장이 탈 수밖에 없었다. 밤이 되면 늑대를 상대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것이고, 그때는 대응도 못하고 가족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승부를 걸기로 했다.

“아버지 밤이 되면 방법이 없어요.”

“제가 나가서 늑대들과 싸울 테니 아버지는 킹만을 노리세요. 킹이 나에게 접근하면 활로 놈에 눈을 공격하세요.”

“그래 해보자.”

“누나와 연희는 창에 독을 묻혀서 나무 기둥사이로 전해줘.”

“응 그래”

“오빠 조심해”

“응 걱정하지마.”

“아들아! 조심해라. 안되겠으면 바로 안으로 들어와.”

“네. 알았어요.”


나는 늑대가죽으로 한 더 몸을 휘감았다.

현재 9렙에 끝자락으로서 조금 더 늑대를 잡으면 10렙이 될 것이고, 10렙이면 되면 훨씬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골드 프리미엄 혜택으로 인하여 부활도 가능하니 충분히 모험을 감행해 볼만 하였다.

‘물론 혜택은 아직 미지수가 많다. 내가 죽은 뒤에 가족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내가 죽더라도 부활을 할 것이니 절대 나오지 말라고 하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


일단 몇 마리를 신속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대피소 문을 열자마자 늑대들을 향해 달렸다.


“야 아~~~ 압”


늑대들도 뭉쳐있는 상황이라 나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피하지 못하고 나의 쌍창에 한 마리씩 사이좋게 찔렸고, 관통효과가 적용되면서 크리티컬이 터졌고, 중독되더니 저항도 못하고 죽었다.


그때 머릿속에서 새로운 스킬에 대하여 알려왔다.


스킬 : ‘쌍창술’을 익혔습니다.

‘용기’ 가 상승하였습니다.


“오케이 좋았어!”


난 욕심내지 않고 바로 창을 회수한 후 대피소로 곧장 후퇴하였다.


그리고 다시 독창을 들고 달려 나갔고, 몇 번 더 잡았을 때, 예상대로 10렙이 되었다.


“오~ 10렙이다.”

“해보자고 이 늑대새끼들아~~~~”


‘우리가 게임에서 몬스터들과 경험치를 주지 않을 정도에 레벨 격차가 되면, 몬스터들에 공격에도 체력이 줄어들지 않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물론 내가 그 정도에 고 레벨이지도 않았고, 방어구를 갖추지도 못했기에 늑대들에 공격이 아직은 치명적일 수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늑대들에 움직임이 더 많이 눈에 들어왔고, 용기가 상승해서 그런지 늑대무리가 이젠 두렵지 않았다.


난 빠르게 안전지대를 왔다갔다하며, 늑대들은 착실히 죽여 나갔다.

역시 치고 빠지기 작전이 잘 먹히고 있었다.

아무래도 프리미엄 캡슐의 좋아서 그런지 움직임이 간결해지고 빨라지기 시작했다.

다시 늑대 때를 향해 돌진하였을 때, 늑대킹이 [크아 앙~] 엄청난 하울링을 울리며 늑대 떼를 뛰어넘어 나를 공격하였고,

아버지의 화살은 지금까지 기다리며 힘들게 얻은 기회를 포착하고는 늑대 킹에 눈을 향해 화살을 쏘았으나, 가슴 쪽으로 깊게 박히지 못하고 말았다. 하울링을 이겨내고 활을 당기신 것만으로 대단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늑대 킹은 그대로 나를 덮쳤고, 난 피할 틈이 없을 느끼며 전력을 다하여 쌍창을 킹에 목덜미를 향해 찔러 넣었다. 하지만 늑대 킹의 달려오는 탈력으로 인해 킹과 함께 나뒹굴 수밖에 없었다.


‘푸다닥’


“오빠!!”

“수호야!!”


초원 늑대 킹은 목에 쌍창이 깊숙이 박히면서 독까지 퍼지자 킹은 일어섰지만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크르르륵’

‘푸듣덕’


그렇게 나는 12렙이 되었고, 초원 늑대 킹 도살자라는 칭호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와 연희 모두가 대피소에서 달려 나왔고, 내가 죽지 않은 것을 알고는 모두 기뻐하며 울었다.


그렇게 늑대 킹이 죽자 모든 늑대들은 물러나기 시작했다.


“아들아~ 괜찮은 거냐.”

“네 괜찮아요.”

“난 오빠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너무 무서웠다구. 흑흑”

“연희야! 그만 울어~ 잘 해결 되었잖아.”


우리는 그렇게 초원늑대 킹에 시체를 끌고 동굴로 이동하였다. 동굴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고. 오늘 모두가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지금 나에게 딱 들어 맞는 것 같다. 죽음에 위협을 이겨내고 12렙을 달성하였고 용기와 쌍창술까지 얻었다.


그렇게 우리가족은 헌터로서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

우리는 오랜만에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아버지께서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투망을 준비하였다.

나를 초등학교5학년 때부터 강에서 살게 했고 투망만 있다면 어떤 상황 하에서도 필요로 하는 만큼의 물고기를 잡지 못한 경우가 없었다.


투망을 신속하게 펼치고 거둬들이는 속도 그리고 원하는 크기와 거리 조절해서 투망을 펼치는 것이 이미 중학교 때 경지에 올라서 있었다.


내가 투망을 어깨에 들쳐 메고 동굴을 나서자 연희가 늑대 킹을 해체하던 중 식칼을 내던지고 나를 따라 붙었다.


“오빠 고기 잡으러 가겡~”

“엉~ 아버지께서 오랜만의 매운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네.”

“아~ 그래용. 어머님께서 매운탕을 기가 막히게 끓이시는데.”

“벌써 침이 고인다용.”

“오빠 나도 같이가앙~~‘

“연희야 늑대 킹 손질은 어쩔려구.”

“이따가 와서 할거얌.”

코멩멩이 소리를 연발하며 나에게 팔짱을 낀다.


내 팔보다 두꺼운 그녀의 팔짱에 예전 같으면 기겁을 했겠지만 지금은 폭신하니 좋기 만하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이다.


그렇게 토끼평원과 늑대평원을 지나서 강가에 도착했는데. 웬걸~ 강가에는 거대한 크기에 통나무가 널려 있었다.


“저 통나무들은 머지~.”


“오빠 통나무가 움직인다.”


“컥~ 악어잖아.”


이런 크로커다일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치 말라고 떡 버티고 있었다.

‘이놈의 세상은 쉬운 것이 없어.’


나는 투망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등에 메고 있던 창을 들고 크로커다일에게 다가갔다.


크로커 다일 : 공격형 몬스터

공격력 : 30

공격기 : 물고 휘돌기. 꼬리치기



“오빠 조심행~~”

“알았으니 조용히 있어봐.”


나의 공격은 성공했다.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을 때 악어는 놀랄만한 속도로 덤벼들었고 나는 식겁하며 도망쳐야 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꼬리 말고 도망치는 똥개가 되었다.


“헉~ ”

“미친 ~.”

“염병 ~.”


내입에서는 자동으로 거친 소리 터져 나왔다.


그나마 계속 따라올 줄 알았는데.

물에서 일정거리를 넘어서자 악어는 강으로 돌아갔다.


정말 사나이 자존심에 금이 가는 행동이었다.

그것도 연희가 다 보는 상황이었으니.


“이럴 오살 맞을!! (잘못하여 사람을 죽임)”


그래도 안전제일이니 삼십육계가 답이긴 하지. 그렇게 나 자신을 변호하면서.


“오빠 괜찮아.”

“그래.”


똥개가 길게 변명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는 투망을 챙기며~ ‘휴’ 한숨을 쉬었다.

“연희야 오늘 매운탕은 힘들겠다.”

“그래 오빠 괜찮아.”


그렇게 아버지에게 매운탕을 해드리는 일은 잠정적으로 보류되었다.


망할 악어 녀석

방어력하나는 끝내주네.

(사실 공격력이 더 무서웠다.)

나는 빈손으로 동굴로 귀가 할 수밖에 없었다.


빈손으로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럴리가 없는데 하시며) 자초지종을 물었고, 간단하게 설명 드리고 일단 악어를 소탕한 후에 매운탕을 드시자고 하고 마무리를 했다.


‘약자의 비애는 앞으로도 허다할 것이다.’


이러한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광렙’ 만이 답이다.


그날 저녁도 어김없이 토끼고기가 올라왔다.


제~엔~장~~~~~~~.


모두 저녁을 먹고 난 후~

연희가 노란빛깔에 수정 같은 것을 꺼내어 놓았다.


“그게 뭐냐.”

“오빠 킹 늑대 해체하는 데 심장에서 이것이 나왔어.”

“머릿속에서는 하급 마나석이라고 하는데.”


마나석을 집어 들자 머리속에서 지식을 알려왔다.


『하급마나석

소량의 마나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

“첫 득템이다.”


하급 마나석은 일단 연희가 가지고 있으면서 활용도를 찾기로 했다.


날이 밝자 어머니 누나 그리고 연희에게 버스를 태워주기로 했다.


나는 늑대킹 도살자라는 칭호를 얻으며 늑대에 대한 공격력이 배가 되었고, 나의 삽자루 싸대기를 맞으면 늑대들도 여지없이 스턴에 걸렸다.


스턴으로 잡아놓은 초원늑대들에게 낫으로 머리를 찍으면서 하직인사를 받는 것으로 사냥이 계속되었다.


“오빵 버스타니 좋당~~~.”


연희가 젤 신나서 낫질 중이다.


이렇게 우리가족은 모두 10렙을 찍었다.

물론 나는 늑대킹을 잡은 덕택이 11렙이지만.


그렇게 초원늑대와 우리가족간의 단란한 생활도 마무리를 해야 될 때가 되었다.


더 이상 이곳에서는 렙업이 힘들기에 말이다.



이 근처에서는 악어사냥 좋은데.

공격력과 방어력이 장난이 아니니.


‘그래도 잡긴 잡아야지.’


우리는 고심 끝의 강가에서 악어 낚시를 하기로 했다. 미끼로는 늑대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늑대를 잡아서 와이어 묶고 악어 서식지로 이동했다.


악어들은 평온한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준비된 미끼를 던졌고 즉시 악어는 미끼를 물고 휘돌기를 시작했다.


“진짜 힘이 장난 아니네.”

우리는 와이어를 잡고서 악어를 끓어 당겼으나 5명이 당겨도 벅찼다.


“오빠 힘들어! 어떻게 좀 해봐봐.”

“알았어.”

나는 즉시 창으로 악어 머리 중앙에 헤드 샷을 날렸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헤드 샷을 맞고도 악어는 꼬리공격을 해왔다.


나는 뜨악하며 또다시 똥개역할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악어의 움직임을 멈췄다.


악어는 죽어서도 미끼를 끝까지 물고 있었다. ‘지독한 놈~’

우리는 악어 한 마리 사냥에 힘이 쭈~욱 빠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오빠. 지친다.”

“아들아 다른 방법 없겠냐.”


우리는 이렇게는 무리라는 것을 느끼고 철수하기로 했다.


우리는 역시나 악어를 끌고서 동굴로 이동하였다.


‘악어 새끼~ 더럽게 무겁네.’


그래도 보람이 있었다.


“오빠 하급마나석이 나왔어”

“오~ 그래.”


연희가 악어를 해체하면서 하급 마나석을 발견하고는 나를 향해 들어보였다.


이렇게 되면 말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아직 활용방법을 찾지는 못했으나 100프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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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크를 만나다. 7편 +1 21.01.29 179 5 12쪽
» 헌터가 되어가다 : 6편 +1 21.01.23 205 7 12쪽
6 늑대사냥 : 5편 +1 21.01.22 216 9 12쪽
5 골드 프리미엄 혜택 : 4편 +2 21.01.19 247 10 11쪽
4 리얼 GT : 3편 +1 21.01.18 290 9 13쪽
3 챕터 1 시작 : 2편 +1 21.01.15 366 8 13쪽
2 십년만의 재회 : 1편 +2 21.01.15 436 9 13쪽
1 프롤로그 +3 21.01.15 540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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