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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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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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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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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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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골드 프리미엄 혜택 : 4편

DUMMY

이렇게까지 리얼리티 한 가상현실을 구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두 가지를 꼽는 다면 이러할 것이다.

첫째 구골이 만들어낸 최점단 AI 양자 컴퓨터 루져(루시퍼)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둘째 저전력 무한동력 반도체와 브레인 커넥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가상현실 게임이 극강에 리얼리티와 싱크로율이 구현되었고, 그 현실감은 정신 줄을 놓고 달려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2년이 지나서야 겨우 캡슐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가격도 정상가격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 리얼 GT 는 돌연 지금까지 생각치도 못한 방식에 가상현실 게임을 출시하였다.


그것은 유저의 지식과 생각을 반영하여 인공지능 AI 가 스스로 맵을 만들고 게임을 진행하는 개개인 맞춤형 게임을 출시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리얼 GT 골드 캡슐로만 접속이 가능하였고, 골드 캡슐가격은 10억이었다. 그리고 한달 계정비가 무려 천만원이나 되었다. 실버 계정비가 월 100만원이었으니 정확히 열 열배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다.


때문에 골드캡슐로 리얼 GT 게임을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십억 일천만 원이라는 돈이 필요하였다.


심지어는 유저가 게임 도중 사망하면 그대로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이었다. 물론 골드 캡슐은 리얼 GT가 재매입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하지만 매입가격은 구입가에 90프로를 넘지 않았기에 골드캡슐은 구입하는 순간 1억 천만원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의미하였다.


여기에 더 대박인 것은 튜토리얼을 마치고 챕터1을 시작하자마자 유저가 사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였다.


그러면 2~3일 만에 일억 일천만원이 날라 가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골드캡슐 난이도는 엄청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챕터 3 이상을 클리어 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리얼 GT 는 엄청난 욕을 먹었다.


하지만 리얼 GT에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골드 캡슐을 구매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다.


이때 리얼 GT에서는 골드 프리미엄으로 골드캡슐 1년 사용권을 100명 한정으로 판매하기에 이르렀고, 골드 프리미엄은 유저가 죽도라도 부활 기능을 넣어서 게임을 계속 진행해 나갈 수 있게 하였다. 단 그 가격이 무려 1조였다.


헌데 1조 짜리 골드 프리미엄 캡슐은 단 하루 만에 매진되었다.


누가 골드 프리미엄을 구매했는지는 기밀로 부쳐졌지만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1년에 1조를 사용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아랍에 부호들과 러시아 푸팅 삼상의 이재융 등 벌써 확정적인 리스트가 돌기까지 하였다.


그러면서 100명의 골드 프리미엄 유저 가운데 챕터4 이상을 누가먼저 클리어 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한참동안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챕터4를 클리어 했다는 공지가 리얼 GT로부터 나오지 않았다.


지금도 유튭에는 이재융이 골드캡슐 하느라 두문불출 한다는 내용이 올라와 있는데, 더 웃긴 건 아직도 챕터 1을 클리어 하지 못했으며 맨날 죽어서 24시간 접속제한에 걸려는 상황으로 이거 좀 줄여 달라고 리얼 GT 에 요구했다가 영구정지를 먹을 뻔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리얼 GT에 대하여 인터넷과 유튭을 통하여 상당한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었다.


결과 골드 프리미엄 혜택을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골드 프리미엄 혜택에 나머지 부분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결정이 나자 즉시 담당자 임동해 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박 수호 고객님’ 어떻게 좋은 결정을 하셨습니까요?”


“네. 어제 말한 골드 프리미엄 1년 사용권에 대하여 받아들이고자 하는데요. 혜택을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이 부면은 골드 프리미엄 전담팀이 계약과 등록 그리고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를 도와 드릴 것입니다.”


“회원님이 원하신다면 현재 소유하신 골드 캡슐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혜택을 바로 누리실 수 있지만, 바이오 헬스 케어 기능은 누릴 수 없습니다.”


“바이오 헬스 케어 기능은 무엇인가요?”


“네. 생명유지 장치를 포함하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도 30일 이상을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님께서 골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 실 것이라면 당연히 프리미엄 캡슐로 모든 혜택을 누리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마도 캡슐 설치완료까지는 2주 정도는 소요될 것입니다.”


“허~ 2주나 걸립니까.”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그것도 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나라는 보통 한 달 이상을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 골드 프리미엄 전담팀이 고객님을 찾아뵙도록 요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생각을 정리 할 필요성을 느꼈다.

...

지금 나에게는 가상현실이라지만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대부분에 골드 캡슐 유저들이 챕터 1도 클리어 하지 못한 채 사망하여 게임이 종료 된 것을 생각할 때, 나와 가족에게도 사선을 넘나드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늑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을 피하거나 안주하려 한다면 그 위험은 파도가 아니라 거대한 해일이 되어 우리를 쓸어버릴 것이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가상세계에서 인공지능이 내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자 매우 큰 오산이었다.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는 잠시의 휴식도 사치와 같은 것을 수 있다.


그러한 생각이 들자 난 나 자신이 게임에서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강해져야 할 필요를 느꼈다.

헌데 그때 내 머리에서는 삽과 낫이 떠올랐다. 2주 동안 매일 찍고 휘둘렀으니 그 영향 때문인가?

요즘 자주 느끼는 거지만 왠지 게임이 현실에 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며 게임에서 가족들을 훈련시켜야 할 필요성을 더 확고히 하였다.

게임이 현실에 나에게 이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면 게임에서 훈련은 몇 배의 효과를 발휘 할 것이다.


‘이렇게 매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장애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찌 잉~]

[슈 팍~]

[푸 슈~]


지금 우리가 삽과 낫만으로 늑대에게 덤비는 행위는 늑대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늑대에게 우리를 사냥감으로 던져주는 것’과 다들 바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삽과 낫이 아니라 확실한 무기가 필요했다.


칼이나 창과 활과 같은 무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버지! 늑대무리 중 몇 마리만 우리가족을 공격한다하더라도 살아남기 힘들 것 같아요.]


[정말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끼 사냥도 당분간은 줄여야 할 것 같은데요.]


[늑대들에게 먹이가 부족해지면 우리를 공격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 그렇겠구나. 그러면 저녁 먹고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하자.]


[네. 아버지]


나는 그 후 저녁때까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왠지 게임에 접속한 상태에서 생각하면 그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대안들이 ‘주~욱’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마도 인공지능의 도움이 작용하고 있어서 일 것이다.


[오빠 왜 그리 심각해~]

[무슨 일 있어!]

[응. 아니야. 이따가 저녁 먹고 이야기 하자.]

[그래 오빠 알았어.]

[오빠! 난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할 거니까 무엇이든 말만해~]

[응 연희야 고마워.]

...

[연희야 맛있게 잘 먹었다.]

[네 아버님. 차 드릴께요.]

[그래 좋지.]

연희에 요리는 오늘도 별미였다.

토끼고기로 만든 볶음요리였는데,

아버지께서 제일 좋아하는 요리 제육볶음 이었기에 아주 입맛에 맞아 하셨다.

모두 흡족해하며 차 한 잔을 하며 진지하게 늑대사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게 토끼사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위험한 일입니다.”

“잘 못하면 우리 모두 죽을 수 있어요.”


나와 가족들은 현 상황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헌터로서의 각성을 의미 할 수 있었고,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았다.


‘여기선 누구나 헌터가 되어야 한다.’

‘살기위해서~’

‘그렇다면 트레이닝은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토끼야 트레이닝 없이 잡을 수 있었지만, 늑대부터는 준비 없이 덤볐다가는 자살특공대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인식이 명확해 지도록 가족 모두에게 자극적으로 이야기 하였다. 그러자 연희가 울먹이기까지 하자 누나가 적당히 하라고 나에게 핀잔을 주었다.


[엉엉~ 오빠 어떻게.]

[난 죽고 싶지 않단 말이야.]

[오빠랑 영원히 행복하게 살거라구. 엉엉~]

[수호야!! 알았으니 적당히 해라.]


[미안해 연희야 오빠가 지나쳤다.]

[내가 너와 가족을 지킬 테니 걱정하지마.]

[우리가 합심하면 뭐든 못하겠어요.]

[내일부터 다함께 노력해보자구요.]

[그래~ 이 엄마도 엄마에 저력을 보여주마.]


우리가 처한 환경은 매우 위험하였기에 더욱 결속력과 의지를 강화 할 수 있었다.


위험한 환경에서 안전해지는 방법은?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강해지면 되지 않겠는가.

지금 당장 ‘먼치킨’이 되어 늑대 든 뭐든 다 쓸어버릴 순 없지만, 우리가 튜토리얼에서 들었듯이 지식을 잘 활용하면 죽음을 넘나드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푸 슈~]

[슈 팍~]

[찌 잉~]


캡슐에서 빠져나와서 휴대폰을 확인하자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가 보였다.

[고객님 리얼 GT 골프 프리미엄 관리팀입니다. 관련계약 건으로 전화를 드렸으나 연결이 안 되어 메시지를 남기오니 확인하시고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용을 확인하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띠리링~ 리얼 GT 골드 프리미엄 서비스 담당자 김수영입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박수호 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얼GT 골드 프리미엄 계약 팀에 김수영입니다.”

아주 맑고 명료하게 들리는 듣기 좋은 여성 목소리 였다.

“수영씨가 프리미엄 서비스 담당자인가요.”

“네. 골드 프리미엄 한국 고객 분들께 모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에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수호 고객님께도 최상의 서비스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면 계약과 설치 유지에 대한 내용을 위해 편하신 시간에 찾아뵐 것이오니 고객님에 편하신 시간은 어떻게 되시는 지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좋습니다.”

“네. 그러시면 관련서류와 계약서와 설명서 등 챙겨서 금일 오후 4시까지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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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늑대사냥 : 5편 +1 21.01.22 216 9 12쪽
» 골드 프리미엄 혜택 : 4편 +2 21.01.19 248 10 11쪽
4 리얼 GT : 3편 +1 21.01.18 290 9 13쪽
3 챕터 1 시작 : 2편 +1 21.01.15 366 8 13쪽
2 십년만의 재회 : 1편 +2 21.01.15 437 9 13쪽
1 프롤로그 +3 21.01.15 541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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